지투기 1주차 강의 후기

사실 이번 강의는 아너스 욕심이 나서 듣게 되었다.

지방은 잘 가본적도 없고, 갈 일도 많이 없어서 지투기 신청 전까지 많이 망설였다.

그리고 조 신청도 그렇다.

지방에 투자할 것이 아닐 시점인데, 지방강의를 듣는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내가 지난 강의들, 서투기나 내마중등등에서 굉장히 안이했고 집중해서 강의를 듣지 않았기때문에,

이번 강의는 지난 서투기에서 자모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실력쌓기’ 라는 측면에서 듣자고 생각했다.

또한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공허히 강의만 듣는 것보다 

조원들과 함께 월부환경 안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도 있었다.

항상 서울 중심으로 강의를 들었던 나에게는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이 알게 된 것이 많은 강의였다.

지방의 특징은 (그동안 강의에 나왔더라도) 흘려들을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지방에 집중된 강의를 들으니 디테일한 것들이 더 와닿았다.

또한 기존에 지방도 서울과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한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로 들으니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부분이 훨씬 많았다.

서울보다 뭔가 미묘하게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식, 입지, 환경, 교통 등등의 기준점의 우선순위가 달랐고, 

살면서 크게 생각해 볼 일이 없었던(월부오기 전까지) 언덕!! 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그것의 우선순위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올해 서울 투자를 할 것이지만, 서울 투자가 끝나면 그 후에는 지방투자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이번에 강의를 열심히 듣고, 조모임도 열심히 하고, 미래의 나에게 미리 양분을 준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