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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깨/적
p108 그런데 많은 사람이 오해를 한다. 외적 성공을 이루면 내적 성취는 자연히 채워질 거라고 말이다. 그 생각은 착각이다. 오히려 외적 성공에 모든 에너지를 가져다 쓴 사람들은 내적 성취에 쏟을 여력이 없다. 내적 성취도 외적 성공을 키우는 것만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의 신뢰와 지지를 얻으려면 가족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내 마음의 안정감과 자존감을 키우려면 사색하고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쪽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끌어다 쓰면 다른 한쪽은 망가지는 게 자연의 법칙이다.
p.130 우리 인생의 모든 사건은 단면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살면서 삶이 얼마나 입체적인가를 늘 실감하곤 한다.
(중략)
이를 통해 우리는 모든 사건이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뒷면도 있고 측면도 있고 윗면, 아랫면도 있다. 반드시 모든 사건에는 1가지 이상이 숨은 메시지가 들어있다.
그러나 우리는 늘 보이는 단면에 가격당해 실패라 얘기하고 좌절과 스트레스라고 이름 붙인다. 남들과 경쟁하고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만 하다 보니 내 인생 안으로 깊게 들어가 사건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기회와 실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p.150 처음에는 누구나 격차가 잘 보이지 않는다. 평소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문제의식을 잘 느끼지 못한다. 작은 것에서부터 반성을 통해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인식하고 그것을 채워나가면 기준이 한 뼘 더 높아진다. 그러면 다시 새로운 격차, 나의 부족한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격차를 느끼고 그 차이를 메꿀 때마다 사람의 ‘격'이 달라진다. 사람의 격이 높을수록 반성의 사이즈가 커지고 깊어진다. 따라서 반성하는 실력이 늘수록 딥마인드 엔진도 함께 성장한다. 바꿔 말하면 반성할 게 없다는 것은 더 나은 나를 상상할 수 없다는 뜻이자 성장이 멈췄다는 얘기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반성에 게을러진다. 본인의 문제도 있지만 주변에서도 말을 아낀다. 마흔이 넘으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함부로 충고하기 어렵다. 특히 다른 사람의 견고한 불행 스토리를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절교당할 수 있다. 만한들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서로 너무 잘 안다. 때문에 반성은 오직 나만 할 수 있다.
p187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사회적 성공과 인간적 품격이 꼭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한다. 돈은 아주 많은데 마음이 빈곤하고, 크게 성공했는데 인격이 비천한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한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내면 인생의 다른 면도 똑같이 대단할 거라고 지레짐작한다. 그러나 경쟁사회에서는 자신의 시간과 관심, 돈, 에너지를 몽땅 한군데에 넣어야 타인과의 격차를 만들 수 있다. 한 분야에서 그 정도로 성공하기 위해 에너지를 가져다 썼다는 것은 곧 다른 면은 돌보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략)
물론 살다 보면 반드시 외적 성공을 위해 뛰어야 할 시기가 있다. 우리가 성공과 부를 쟁취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기회도 아무 때나 오는 것이 아니다. 그런 ‘때'가 오면 외적 성공을 지붕으로 올리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 그러나 그럴 때조차 나머지 기둥들 또한 꼭 필요하다.
(중략)
‘지금 상황에서는 앞으로 3년간 회사일에 몰입해야 해서 내 시간의 80%를 써야 할 거야. 대신 다른 건 몰라도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꼭 식사하고, 애들 졸업식은 놓치지 말고 챙기자.’
이렇게 지붕 외에도 중요한 인생의 기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태도가 중요하다.
p.229 대표들이 A에게 강의를 연결해 주지 않은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강의 평가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A는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한 지 이제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한창 공부하고 자신만의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였다. 그러나 A는 그걸 어려워했고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었다. 결국 A는 콘텐츠보다 타고난 사회성과 친화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유명해지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강의로 먹고사는 강사가 강의 실력이 없다는 건 치명적이다.
p.229 딥마인드로 결정한다고 해서 실패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실패할 수 있다. 대신 딥마인드의 미션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저장하는 ‘실패 창고'가 있다. 그 창고에는 내가 왜 실패했는지 성찰하고 깨달은 내용이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비슷한 일에 도전할 때 언제든지 이전의 경험을 꺼내 성공을 완성한다.
p.259 예전 같으면 오거나이징의 문제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게으르다고 착각해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한다. 그래서 새로운 두잉을 시도할 때마다 위축되고 몇 번 하다 안 되면 ‘그럴 줄 알았다'며 빠르게 포기한다. 그러나 우리가 두잉이 안 돼서 못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문제가 사실은 허술한 오거나이징 때문인 경우가 정말 많다. 나의 상황과 개인적 특성에 맞게 오거나이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루틴은 오거나이징으로 90퍼센트까지 완성해야 두잉이 나머지 10퍼센트를 채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는 일종의 테스트 구간을 거칠 수밖에 없다. 그 기간에는 삐그덕대는 상황이나 나를 탓할 게 아니라 오히려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관찰하면서 세부 계획을 다시 조율해야 한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새 ‘두잉을 잘하는 체질'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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