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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와 사랑(럽)이 소중한 부럽굥입니다.
이번 실준반 2강은 코크드림님 강의였는데요.
유튜브로만 접했던 분을 드디어 강의로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나에게 맞는 임장지 선택부터
임장 6개월 로드맵에 이어
인테리어와 협상, 그리고 잔금까지
제가 너무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셔서
흡수를 잘 해야 하는 제 몫만 남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알게 된 지방, 아니 벌써 재밌는데요?
강의 내용 중에 전반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도 함께 비교평가해주신 부분인데요.
지금까지 강의에서는 지방에 대해서 언급이 거의 없다가
드디어 지방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났습니다.
사실 마침 일정 때문에 지방에 버스타고 내려가고 있던 터라
몰입이 더 효과적으로 됐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수도권과 지방의 급지 구분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듣고
제가 내려가고 있던 지방인 ‘군산’에 대해서 투자자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군산시 인구 규모는 25만으로, 근처에 있는 전주 63만보다 훨씬 떨어지지만
지방에 간 김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디테일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코크님이 알려주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지방의 포인트들을 가지고 바라보았을 때,
군산은 지난 10년 간 상권의 위치가 3번에 걸쳐 옮겨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땐 관광지 근처가 핫했는데, 점점 멀리 떨어져 있던 큰 롯데마트의 주변으로 옮겨가다
이젠 더 나아가 몇 년 전에 생긴 롯데몰 근처로 상권이 발달되고 있습니다.
열기까지 들을 때만 해도 지방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지방은 학부모들이 직장과 멀어지더라도
학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보니
학군 근처에 학업성취도가 어떤지 보게 되기도 했는데요 헿..
군산은 학군이 많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재밌다가 말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상권과 학군이 옮겨 다닌다는 것을 안 이상,,
군산은 광역시에 비해 학군지가 대체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입지 독점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좋은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지방에 빨리 임장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장메이트를 찾아서 얼른 가구 싶어요!!!!
BM 및 깨달은 점
평촌 학원가?! 저도 거기에서 입시 준비했었어요!!
강의 중간에 평촌 얘기가 나왔을 때 엄청 반가웠는데요!
제가 고3때 거기서 한때 입시 준비를 해봤어서
그 현장 분위기를 알기 때문이죠!!!
지방 살던 제가 어떻게 평촌에 갔냐구요!?
ㅋㅋㅋㅋㅋ
전 처음엔 지방에서 미술 학원을 다녔습니다.
*참고로! 지방에서도 보통 미술 학원은 브랜드가 있는 곳만 다닙니다.
그 이유는 좋은 브랜드일 수록 좋은 대학교를 많이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장 그림 잘 그리고,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평촌에 있기 때문인데요.
평촌은 “많은 학원 중에 명문 학원”을 모아둔 곳!
그 곳에서는 학생들을 명문대에 합격시킨 이력이 많습니다.
제가 다녔던 미술 학원의 본점이 평촌이었습니다.
예체능 외 학원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도 있지만
미술 분야는 특히 잘 하는 선생님 밑으로 가거나,
그림 그리는 환경을 넓힐 수록 실력이 많이 늘게 되어서
잘 그리는 친구일 수록 멀더라도 잘 하는 학원에서 자취하며 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특히 방학 때 잘 하는 학원(특히 평촌)에 등록하여
정말 뛰어난 선생님들께 그림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엄청 많고 뛰어난 학생들과 함께 많은 자극을 받으며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학 동안 친구들과 1-2달 동안 평촌 원룸에 각자 살기도 했는데
재수하는 언니, 오빠들은 지방 사람이라도 평촌에서 자취를 하며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먹거리들이 많아서
항상 학생들이 바글바글했기 때문에
상권에는 대체로 밥 가격대가 저렴하거나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컵밥이 많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학원이 끝날 쯤에는
노란색 버스들이 쫙- 줄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입시 준비를 하기 위해
다니던 학교와 학원 바로 앞으로 집을 이사까지 했었다는 기억이
코크드림님 강의를 들으면서 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가가 이렇게 중요한 것을 알고 나니
그 현장에 있었던 제가 너무 신기했고 학군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크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BM 및 깨달은 점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았던 전세 셋팅!!!
정말 매수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전세 셋팅 파트 들어가고 나서 부터
제가 과연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공부 초반 생각하면 매수도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그나마 거리 좁혀진거 보면
전세 셋팅도 공부하면서 익숙해지면 용기가 날 것 같습니다…!!
사실 세안고는 텍스트로만 봤을 때 고등학교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용어 하나 하나가 어려웠지만
요즘엔 점점 익숙해지는 제 모습에 희망을 얻고 있네용…ㅎㅎ
종잣돈이 부족하여 지방투자를 해야 하고
잔금 마련이 어렵기 때문에 임차인승계나 주인 전세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집중력있게 듣게 되었는데,
세안고는 세입자의 영향으로 공실 대비 수요가 적어서
제 투자금이 더 들 수 있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세안고를 매수하는 줄 알았거든요 ㅋㅋㅎㅎ..
여러 셋팅 유형이 있는데 그에 맞춰 유연하게 협상하는 방법이
신선했고 재밌게 다가왔습니다. (막상 할 땐 숨막히게 떨리겠지만요)
BM 및 깨달은 점
집주인과 세입자를 비지니스 관계로 생각하자!
세입자와 원만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
집을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에 소소한 감사표현을 하게 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다 싱글 세입자였고,
지방에서 올라와 경계심 많고 예민한 상태였다보니
만약 제가 그 세입자였다면
'집주인이 준다고 막 받아먹어도 괜찮은건가..?'
하는 생각을 가질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너무 무지했기도 했고
누군가 제 집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도 싫어서
수리가 필요하거나 고쳤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꾹 참고 절대 말하지 않기도 했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집주인 좋은 일만 했군 싶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만약 측벽세대를 살았던 그때로 돌아간다면
보증금 조금이라도 더 협상해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찮아서 첫번째로 본 집에 계약을 하거나 시세를 보지 않았던 것도
너무 아쉽네요..
BM 및 깨달은 점
저의 핸디캡은요..
저는 월부를 시작하면서
젊을 때 깨달아서 부럽다는 얘기를 특히 많이 들었는데요.
아직 그들만큼 경험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크게 와닿진 않았습니다.
제가 젊어서 몸값이 낮은 건
곧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생각했거든요.
게다가 싱글 투자자라서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적어서
저번 주우이님은 월급만큼 부업을 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몸값을 올리느라 의무적인(?) 야근도 잦을 거구요 ㅠㅠ
어떻게 가능할까 싶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이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요..
제가 만약 수명이 다른 분들보다 짧다면?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분들과 다를게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노력은 노후 준비를 하려는 목적인데
나이가 몇이든, 같은 때에 빨리 가버리면 과연 이게 부러운게 맞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다른 분들과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1년을 함께 하면 1살이 된거고
10년을 함께 하면 10살이 된 것으로 생각하렵니다.
나에게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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