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기초반 사전 모임 온라인으로 뵜던 조원이라 어색함을 뒤로하고 중구 외곽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우리 조는 서로에 대한 배려를 온몸에 장착하고 계신 분들만 모아둔 조가 틀림없다.
뵙자 마자 라비아 조장님부터 간식부터 볼펜에 핫팩 그리고 조원들과 모임을 위한 용지까지 세심하게 프린트해오시다니 멀리서 오셨을텐데 세심하게 준비해오심에 감사함을 잔뜩 안고 분임 시작을 했다.
예정된 모임 전날은 전국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그래서 더더욱 철저하게 방한 준비를 했다.
귀마개, 털모자, 목도리, 핫팩, 롱패딩을 둘둘 감싸도 쌩쌩이는 차디찬 울산 공기는 옷을 뚫고도 들어왔다.
날씨가 뭐 대수냐? 일단 우리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이 먼곳까지 왔으니 날씨 따위에 우리는 멈출 생각이 전혀없다.
임장하기 더운날이 좋을까요? 추운날이 좋을까요?하며 농담도 하며 분임을 돌았다.
이곳이 고향인 분도 있으시고 사전 분임을 하신 조장님도 계셔 지역 정보도 듣고 분임 후 각자 느낀 생활권과 순위를 나누며 지역 분위기를 생각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한 분, 한 분 말씀을 듣다보니 미쳐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비교하신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셔 지역에 대해 한번 더 고심할 질문거리를 얻었다.
혼자라면 편협적인 눈에 것만 보고 판단했을텐데 선배님들의 노하우로 다음 임장지까지 정하는 소소한 이득까지!
라비아조장님, 행복운님, 월부님. 식객소녀님, 빨간장화님, 마리츠버그님 함께 걸어주셔 감사합니다.
덕분에 울산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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