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첫 내집마련, 기초부터 탄탄하게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이 강의를 통해 제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자 큰 도움을 받은 점은 바로 입지를 보는 눈이 나름 생겼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나’의 기준에 매력적인 점을 부각하여 보거나 단순히 ‘나’의 직장과의 거리만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좋은 집’을 넘어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개별적인 매물의 컨디션과 가격 이전에 바꿀 수 없는 ‘큰 돌’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골라내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본래 성동구의 어느 단지를 방문 예정이었다. 끝자락이지만 아무래도 성동구이기도 하고 주요하게 보던 매물이 특올수리였다. 그런데 자모님이 아무리 급지를 높이고 중앙으로 돌격하는 것이 중요하더라도 사람들이 기피할만한 단지는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셨고, 그 예시로 언급하신 단지가 바로 우리가 방문하려던 단지였습니다. (허걱)
‘무조건 급지!’가 아니라 급지 내 입지, 그리고 그 외의 핵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체감하였다.
그리고 자모님의 강의는 정서적인 도움도 유의미하게 제공하였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추운 날씨에 단지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동네까지 둘러본다고 돌아다니다 보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온몸이 쑤신다. 지난 주말 조원들과 함께 한 임장 외에도 남편과 함께 급지와 지역을 넘나들며 정말 많은 매물을 보러 다녔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단지는 3번이나 다녀왔다. 아무래도 몸도 마음도 지쳤다. 그때마다 우리는 지금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남편이랑 같이 되뇌었다. 자모님이 고려할 것이 너무 많아서 머리 아프겠지만 ‘좋은 스트레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이다.
또한 자모님이 실패하지 않을 집을 구하는 것을 강조하신 점을 여러 번 상기했다. 우리 예산 안에서 추려진 현재 후보들이 실패하지는 않을 입지라는 확신이 들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힘도 불끈 납니다!!!! 3월 말에 입주를 계획 중이라 일정이 타이트한 상황이지만 마지막 강의까지 잘 배우고(학) 습득(습)하여 훌륭하게 내 집 마련할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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