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해보이멘토님 칼럼필사 #13 10억을 기다리는 시간 (feat. 목표 설정과 계획 세우기 ) [에이스2반 돈죠앙]

21. 10.23 작성하심 

 

https://cafe.naver.com/wecando7/3044173

 

안녕하세요. 한가해보이입니다. 

 

얇은 외투를 꺼내 2주일도 채 입지 못한 채 조금 더 두터운 외투를 꺼내게 되는 날씨가 되었네요. 

 

급작스러운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037712/?sc=Naver

 

최근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규제에 대해서는 완화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로 한숨 돌렸지만 

신용대출, 담보대출 등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

 

2014년부터 상승하는 서울, 수도권의 상승 모습과 

최근 몇 년간 급상승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치 투자를 하면 오른다는 공식이 성립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며 

많은 분들이 

제대로 지역을 둘러보지 못한 채 투자를 결정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지 못한 채 계약을 하고, 

더 오를 것 같은 생각에 신용대출까지 모아 영끌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끝을 모른 채 하락이 이어졌던 서울 부동산 시장의 모습입니다. 

 

 

공급 폭탄이 몇 년간 이어졌던 한 지방 부동산 시장의 모습도 아래와 같습니다. 

 

 

 

이 때의 전세 상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끝도 없이 추락하는 매매가격 보다 더욱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는 전세가격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과연 이 시장의 한가운데 제가 서있다면, 저는 어떤 행동을 취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며칠 전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 휴대폰을 살펴보던 아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oo아파트 얼마에 샀지?”

“응, 0.0억에 샀어”

“이제 가격이 올랐네, 다른 건 금방 가격이 많이 올라가더니”

“응, 그런데 여기 투자금이 진짜 거의 안들었잖아. 그리고 입지 대비 아직 싸다고 생각해”

“그래,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이렇게 투자에 대한 짧은 대화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같은 물건에 대해 올해 초 아내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왜 여기는 가격이 안 올라?”

 

이 단지에 투자를 언제 하였을까요?

이곳은 2020년 6월에 투자한 단지로 올해 초를 기준으로 보면 투자한 지 8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다시 오늘 그 시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 투자의 시간에서 투자를 하고 나서 오르지 않은 곳이 있다는 것이 더 이상하게 생각이 들고 , 

몇 천만원의 상승이 없었다면 잘못된 투자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 입지를 보고, 가치를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게 되며서 

본질을 들여다 보지 못한채, 기다리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의 지난 시장 모습입니다.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모겠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를 찾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기준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환수원리’

 

몇 번을 이야기 하여도, 

몇 번을 강조 하영도, 

몇 번을 물어 보셔도, 

 

투자에서 살펴봐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저환수원리 

 

그리고 기준을 지켜 투자를 하였다면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것이 투자의 본질입니다. 

 

지난 주 부동산 정책에 관한 다음의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065794

 

부동산을 대하는 정부의 시각과 정책은 항상 똑같지 않습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해 투자의 본질을 바라보지 않고 투자를 결정한 사람은 위의 기사 내용에 일희일비하게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힘겹게 지역을 걷고 

지역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듣고, 

그 지역을 생각하고, 비교하며 고민하면서, 

지겹도록 반복해서 들으면서 배우고 있는 

저평가, 환금성, 수익성, 원금보전, 리스크 관리 

라는 저환수원리를 적용하면서 투자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고 결정했다면, 

 

세금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도, 

대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엄포에도, 

 

내가 투자한 물건에 대한 본연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고 

그 물건의 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책이 바뀐다 고 해도, 

오랜 기간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가치를 찾아가다는 사실과 

그것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투자의 본질을 잊으셔는 안됩니다. 

 

지난 시간 제 아내가 궁금해 했던 “ 왜 여기는 가격이 오르지 않아?” 하는 물음에도, 

다주택자에게는 어떠한 이익도 가게 만들지 않겠다고 연일 외치는 정부의 이야기에도, 

주변의 동료가 투자한 물건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조급함에도, 

시간의 힘을 믿으며 투자의 본질을 바라본다면 진정한 투자자의 모습에 한걸음씩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잃지 않고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면, 

그리고 가치를 바라보고 투자를 해 나갔다면

결국 투자의 본질처럼 나의 물건들이 가치를 찾아가는 순간을 함께 하게 됩니다. 

 

더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억이 다가오게 될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ㄴ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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