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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더, 독서멘토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경제학에 나오는 숫자가 절대 객관적일 수 없는 이유
경제학에서 어떤 개념을 정의하고 측정하는 것은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하는 정의와 측정 작업처럼 객관적일 수 없다. 생산량이나 소득처럼 겉보기에 가장 간단할 것 같은 경제학적 개념도 산출하는 데 각종 어려움이 따른다. 거기에 수많은 가치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생산량 통계에 가사 노동을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예이다. 기숭적인 문제도 많다. 특히 시장 외 경제 활동의 가치를 귀속시키는 것과 구매력 평가가 그렇다. 가난한 나라의 경우에는 자료의 질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일선에서 자료를 모으고 처리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인적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숫자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생산량이나 소득 통계가 생활 수준을 정확히 나타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량, 식수, 주거, 기초 의료 서비스와 교육 등 기본적 필요를 충족한 상태에서 사는 부자 나라들은 더욱 그렇다. 또 구매력, 노동 시간, 생활 수준을 결정하는 비금전적인 요인, 비합리적인 소비 행위, 위치재 등이 초래하는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행복도 연구들은 이런 문제들을 피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들은 나름대로이 더 심각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바로 행복은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적응된 선호의 문제이다.
물론 이렇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경제학에서 숫자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말은 아니다. 생산량, 성장률, 실업률, 불평 등 수준 등에 관한 주요 숫자를 모르고서는 우리는 실제 세상의 경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숫자들이 무엇을 말해 주고, 무엇을 말해 주지 않는지를 항상 명심해야 한다.
책의 느낌표
부키
오랜만에 어려운 책을 만났구나.
이 책은 세계 경제학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실제 정보들을 기반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각 챕터들이 어렵기도 했거니와 이어지는 부분들이 많고 대부분의 정보들이 숫자를 기반으로 각 나라의 제도와 역사적 배경과 정책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반부에서 이해를 하지 못하면 책을 읽는 내내 힘든 책이다.
나도 책을 마무리 할 때까지 상당히 어렵고 시간이 걸렸고 머리 싸매며 읽은 책이다.
#북리뷰 #장하준의경제학강의 #장하준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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