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너나위님의 진심에 마음이 뭉클

25.01.20

4강까지 잘 듣고 5강을 듣는 것을 원씽으로 하겠다고 아침에 조모임 카톡방에 올렸더니

조장님께서 “아마 펑펑 우실거에요. 너나위님 진심이 느껴져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너나위님 정말 파워F셔서…” 란 말씀을 하셔서 어떤 기대? 같은 것을 갖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너나위님께서 정말 진심을 가지고서 수강생들을 위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느꼈지만 눈물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메말랐구나, 난 F라고 생각했는데, 저 정도에도 감동해서 울컥하셨다는데 난 쓰레기인가? 등등의 생각이 나면서 사회 생활하다보니 각박해졌군 스스로에 대해 평가를 하며 5강을 마쳤다.

그리고 조모임 시작 전에 6강을 듣다가 너나위님께 강의하시다가 목이 메이시는 것을 보면서 나도 훌쩍이고 있었다.

조장님이 말씀하시는 거는 5강이 아닌 6강이었던 거다. 

 

요즘 내가 하는 생각은 월급 받은만큼만 하자 더 열심히 하려고 해봤자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너만 상처입는다… 이거였다. 사람의 진심이라는 것이 전해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그리고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내가 진심을 다해서 대한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그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동안은 월부를 추천해 준 언니의 진심을 내가 들을 준비가 안되어 있었고 또한 너나위님의 마음 또한 받아들일 여유가 없었다. 몇억씩 하는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정말 지방이 아닌 이상 수도권은 불가능한 일이며 나중에 더 나이들어 은퇴하면서 싼 아파트에서 조용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내가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이 소귀에 경읽기였던 거다. 그런데 너나위님은 그 힘든 소귀에 경읽기를 계속 몇년동안 하고 계시니… 그리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들의 댓글과 말들을 묵묵히 들으셨을텐데도 그것을 감내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강의를 하시고 마침내 나같은 사람에게도 그 진심이 전달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어떤 감동같은 것이 함께 왔다. 나도 이런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더불어 들었다.

 

이번에도 눈감고 그냥 딱 강의 한번 들어보고 나니 어차피 디딤돌로 간다고 하면 자격 조건이 올해로 끝나고 감당할 수 있는 대출도 디딤돌 범위 안에 딱 맞기 때문에 잘만함면 내집마련을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에 아니면 아예 주담보로 해서 대출 감당이 힘들더라도 조금 더 입지 좋은 곳으로 가서 내집마련을 할 수도 있겠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월부 강의를 3주 다 듣고 나서 든 생각은 나도 할 수 있겠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최적의 선택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서 그 집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 였다.

 

오늘 조모임에서 조모임 마치면서 혼자서는 못했을텐데 조원분들 덕분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월부의 모토처럼 여러분들 덕분에 같이 여기까지 멀리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것이 우리 조의 이번주 제목이 되었다.

 

내집마련 중급반도 듣고 실전반도 잘 듣고 임장도 열심히 하고 고민도 치열하게 해서 함께 가는 길에 나도 동참해서 같이 멀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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