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제가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내뱉는 말이네요.
‘나만..나만 몰라, 나만 못해, 나만…’
사실 저는 월부에서 만나는 분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상황인 건 확실해요.
매 주 임장 장소까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는 가장 든든한 지원자인 남자친구,
대단하다, 열심히 한다 응원해주는 같이 사는 친구,
‘진짜 투자 할 수 있겠어? 진짜 부자 되겠어?'하고 의심하지만 반대하거나 싫어하지 않는 가족,
평탄한 직장 생활…
육아, 직장, 부부 사이, 가족 갈등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분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좋은 상황이죠.
그래서인지 ‘내가 저런 상황이었다면 할 수 있었을까?'
‘난 지금도 어려운데 여기에서 다른 문제가 생기면..? 정말 내가?’
‘저 분들은 참 대단하다. 나라면..’
이 상황을 감사해하며 더욱 열중해도 모자랄 판에
자신이 없다고, 불안하다고 앓는 소리만 해대고 있으니..
저 스스로가 답답하고 한심하면서도
또 매일 야근하면서도 꾸역꾸역 새벽까지 강의 듣고 과제를 시도해보고 있는 나 자신이,
강의, 조모임, 임장 다 출석해보면서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나 자신이 참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한..
이상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하지 않기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매일 같이 남자친구와 이야기하나
사람은 참 쉽게 바뀌지 않잖아요?
다음 커리큘럼인 열중을 들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아직 배운 것도 소화를 못 했는데 강의 듣는 게 의미가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의 스멀스멀 올라오는 걸 보니 바뀌려면 멀었구나 싶습니다.
투자가 중요하다는 건 머리로 너무 알 알지만
꾸준히 오래 온 열정을 다해 공부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6개월 동안은 제 마음을 좀 다잡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 실준과제 기일 내에 완수하기
(제발 완벽하지도 못할 주제에 완벽주의 좀 고쳐!!!!!!!!)
2. 열중 강의 듣기와 필수 과제 완수하기 & 조모임 올 출석
3. 매일 30~40분씩 독서- 7월까지 개별 독서(열중 과제 제외) 최소 7권 달성하기
4. 광역시 임보 작성하기
5. 그동안 들었던 강의 반복해서 읽어보기
6. 하루 투자 공부 4시간 투입 & 주말 6시간 이상
으로 설정해보았습니다.
저 스스로 ‘아 이제야 아주 조금 정리가 된다’싶은 생각이 들면
이 불안감이 조금은 해소되겠죠?
한번 해보겠습니다.
다 달성하지 못할지언정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보다야 낫겠죠.
열심히 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가끔 응원의 말도 스스로 건네면서
건강한 정신을 갖고 지내보겠습니다.
6개월 뒤에는 조금이나마 단단해지기를.
문쨩! 고생하자! 노력하자!
넌 잘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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