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이 책을 처음 접한날은 3년전이었다.
당시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놓여있는 이 책을 보았고, 제목에 이끌려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3년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였기에 다시 읽기에 부담은 없었지만,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그때보다 더욱 신중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각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타이탄'들은 각자 그들만의 '도구'가 존재했다.
요즘 표현으로 '루틴'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 3년전보다 나는 많은 것을 이룬 상태였고, 부족하지만 나만의 '루틴'이 생겨있었다.
업무특성상 일정이 매일 불규칙한 나에게 한가지쯤은 삶에 이로운 규칙성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첫번째 '루틴&도구'는 '운동'이였다.
매일이 다르다는 것은 매일이 새롭다는 이야기로 풀 수 있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특정시간을 정하기보다는, 하루의 시작or끝에 최소 30분이라도 운동을하기로 마음먹었다.
3년간 주 5~6회는 꾸준히 운동을 했다. 운동이라는 작은 변화가 나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다.
1.신체적 건강함.
2.넘치는 에너지.
3.내 삶의 주도권.
3가지로 나눴지만 1가지라고 봐도 될 정도로 효과는 이어져있고, 대단했다.
살이 빠지고, 조금씩 근육이 붙어서 몸이 예뻐(?)지기 시작하니까 타인으로부터 좋은 말과 시선을 많이 받았다. 그렇게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되었더니, 어느순간 운동이 에너지를 소모하는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교차점을 통과했다.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니까 무슨일을하던 활력이 넘쳤고, 결과물 또한 좋아졌다. 이런것들이 반복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되었다. 그런 긍정적인 변화들이 내 삶의 주도권을 나에게 가져다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두번째 '도구'는 '메모'였다.
평소 글씨게 예쁘지 않아 메모를 잘 하지 않았다. 글씨와 메모가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조금 있다보니 메모장에 중구난방 흩어진 메모가 나에겐 불편함을 주었다. 내가 쓰고도 무슨 글씨인가 싶은 메모들이 정말 많이 불편했었다. 하지만 단순 해야할 일을 넘어, 나에게 해주고싶은 말들을 머리속이 아닌 시각화된 무언가로 나에게 늘 상기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천해보자 했던게 메모였다. 집안에서 내가 가장 많이 다니는 동선에 화이트보드를 여러장 붙였고, 해야할 일부터 하고싶은 일, 그 외 채찍과 당근이 될 수 있는 말들을 정리없이 적기 시작했다. 아직 완벽히 도구로 자리잡지 못했지만, 이 또한 좋은 변화가 나타났다.
1.반복 숙달
2.자기 반성
3.나의 위치파악
머리속으로는 아는데 쉽게 정리되어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지식&정보 들을 매일 눈으로 읽다보니, 각인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나의 생각을 시각화했고, 시각화된 생각을 다시 나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한것이다. 또, 자극이 될만한 명언들을 틈틈 적어봤다. 매번 바꿔적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그 글들을 마주하면 잠시 생각에 빠지게되고, 새로운 반성&용기같은 자극을 주어 나를 움직이게하는 원동력같은게 만들어진다. 마지막 '나의 위치파악'은 끊임없는 나에대한 채찍이 아닐까 싶다. 바뀌지 않고 계속 적혀있는 내용들은 중요한 내용일 수 있지만, 아직도 내것이 안되어있기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상의 작은부분부터 바꿔보자로 시작했던 나의 습관들이 '도구'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고, 긍정적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책의 '타이탄'들 역시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그런 '도구'를 지닌게 아니였다. 정말 일상의 작은 습관, 그 무언가가 그들의 도구가 되었고, 삶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내가 학부생때부터 지겹게 듣고, 말하고, 훈련했던 한 문장을 찾았다.
몇분이 후기를 읽을지는 모르겠으나, 한번쯤은 이 문장에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댓글
일단지르는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