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스] 독서 후기 #50 - 부동산 트렌드 2025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부동산 트렌드 2025

2. 저자 및 출판사: 김경민 외 / 와이즈맵

3. 읽은 날짜: 2025. 1. 27

4. 총점 (10점 만점): 10점/ 9점

 

STEP2. 책에서 본 것

 

프롤로그_2025년 부동산 시장이 특별한 이유  4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PF 사태 연장, 최악의 공급 위기, 시중금리(국고채 10년물 금리) 인하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려 

부동산 시장은 ‘대세상승’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필자는 서울의 많은 지역이 전 고점을 뛰어넘으며 상승할 것이라 보고 있다.

강남 같은 곳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그 기운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며,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공급 부족’과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이 있다.

PF 사태가 연장됨에 따라 여전히 토지 가격이 높고, 인플레이션으로 시공비는 계속 상승 중이다.

이에 따른 착공 물량의 감소는 미래 공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서울은 착공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인하돼 국고채 10년물 금리마저 하락하면 매매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Part 1. 2024년 부동산 시장 다시 보기

1) 2024년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15

2023년부터 현재(2024년 7월)까지의 부동산 시장은 굴곡이 있었다. 

가격이 상승했다가 하락하고 다시 반등하는, N자 파고가 등장했다.

작년에 언급했던 염려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셋값 상승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주요한 원인은 빌라포비아로 인한 연쇄효과였다.

작년에 예측했던 대로,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현상은 이미 분기별 분석에서 포착되고 있다.

PF 사태를 유야무야하며 유지시켰기에 불량한 프로젝트들이 시장에 나오지 않았고, 토지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으며 시공비 인상과 금리 상승까지 더해져 아예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공급 부족 이슈가 현실화될 것이기에 2023년 하반기 대비 2024년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 서울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2) 부동산 트렌드 2025 미리 보기  23

현재 시장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시점을 대표하는 한마디는 ‘서울 아파트 가격의 골든크로스’다.

2024년 초, 다시 한 번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서울 아파트의 새로운 ‘슈퍼사이클(장기적인 가격 상승 추세)’이 시작됨을 보여줬다.

어느 시점부터 매매 거래량의 비중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전월세 시장의 수요가 매매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경향이 현 주택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매매 시장으로의 수요 전환은 매매가격을 움직일 가능성을 내포한다.

 

Part 2. 빅데이터로 분석한 서울&전국 아파트

1)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29

일부 수요자들은 미래의 상황(공급 부족과 금리 인하 가능성)과 자신의 현 상황(가구 생애 사이클,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경우 N파고 형태가 명확하다.역사적 전 고점도 시기의 문제일 뿐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필자는 본다. 즉 서울은 N파고를 넘어서 W파고의 가능성까지 존재한다.

아파트 가격은 주식과 달리 한 방향으로 흐름이 정해지면 장기적으로 움직인다.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이 재상승의 단계에 진입했음을 확인한 두 가지 분석 결과가 있다.

첫째, 부동산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둘째, 전체 거래량 중 매매 거래량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해석에 조심해야 한다. 경기도는 워낙 큰 광역권이기에 내부의 신도시별 가격 흐름이 더 중요하다.

 

2) ‘신도시’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39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가격 확산이 활발히 진행 중인 반면, 한강 이북 지역에서는 이런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서초구를 중심으로 가격 확산 현상이 두드러진다.

한강 이북 지역의 가격 상승은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독립적인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한강 이남 지역과는 다른 경제적, 사회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 이북과 이남으로 나뉘는 두 지역의 패턴 차이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같은 시장 권역을 형성한다.

 

3) ‘서울시 구별’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59

대표적인 지역들의 아파트 평당가를 내림차순으로 보면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속해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아파트 세대수는 약 174만 세대다. 이를 서울의 25개 구로 나누어 보면, 각 지역구별 평균 아파트 세대수는 약 7만 세대가 된다.

노원구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어느 곳보다도 많은 아파트 세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아파트 세대수를 생활권별로 분석해보면 강남3구에 약 34만 세대가 있으며, 이는 전체의 약 19.8%를 차지한다.

단일 구로 보면 노원구가 가장 많은 세대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가 아파트 시장인 강남3구도 상당히 큰 규모임을 알 수 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까지 총 7개 구는 약 74만 세대가 거주하는 절대적인 규모의 아파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각각 서울시를 대표하는 고가 아파트 시장(강남3구)과 중저가 아파트 시장(노도성)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서울시 부동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공통점을 많이 갖고 있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에서 서로 다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강남구’는 주거지와 업무지구가 혼합된 형태다.  ‘서초구’는 주거지의 기능이 더 강한 지역이다.

신축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 서초구의 아파트 가격이 강남구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수 있다.

서울의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는 중저가 아파트 시장의 중심지로 서울 부동산 시장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는 다양한 면에서 매력적이어서 많은 이들에게 주거지로 활용되고 있다.

두 시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

1) 고가와 중저가 아파트 상승의 시차가 존재한다.

2) 고가 아파트 시장에서는 권역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 중저가 아파트 시장에서는 비동조화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성북구 같은 중저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4) 서울시 아파트 공급 부족 사태  75

서울 부동산 시장은 입주 공급량의 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최근 몇 년간 입주 공급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급 절벽이 불러올 3가지 현상

첫째, 서울시 주택 가격이 상승한다. 

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존재하지만,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주택 가격이 오르게 된다.

또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 투기 수요가 증가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둘째, 전세 및 월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주거 안정성이 악화될 수 있다.

변화는 언제나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되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기회가 된다.

서울시 주택 가격 상승을 비롯해 공급 부족이 불러올 효과를 인지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Part 3. 2025년 부동산 투자 빅이슈 TOP 6

이슈1) 슈퍼사이클_서울 아파트 대세상승의 신호탄  83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경우(골든크로스),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대세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경우(데드크로스)에는 대세하락으로의 전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장기 이동평균선과 단기 이동평균선 비교 분석을 통해 시장 사이클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

가격 상승기에는 강남구가 서울 전역에 비해 상승이 1~2개월가량 선행하는 데 반해, 노원구는 서울 전역이 상승장에 진입한 후 후행해 상승장에 들어간다.

부동산 상승기와 하락기는 매우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부동산 사이클이 짧아진다.

 

이슈2) 인플레이션_부동산 상승의 기폭제  97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은 주택 구매 수요를 증가시킴으로써 주택 가격을 상승시킨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만큼, 임대료 역시 상승시킨다.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현상이 된 이후,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월세는 대폭등했다.

부동산은 거주하는 보금자리이기도 하나, 투자 상품으로서의 기능도 존재한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하고 얻을 수 있는 수익률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다.

투자수익률이 2%에서 3%로 빠른 기간에 올랐다면, 다양한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신축 아파트 물량 공급이 과거에 비해 적어, 신축 아파트가 구축 아파트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을 갖게 된다.

 

이슈3) 전세가격 폭등_매매로의 전환을 이끌다  109

서울시 전세가격은 언제나 우상향했다.

전세 시장의 수요는 오롯이 실거주 수요뿐이다.

서울시는 인근 경기도와 인천시에 비해 더 많은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의 이주 수요는 매우 풍부하다

고가 주택 지역의 전세가격이 서울시 평균보다 더 많이 상승했고, 서민 주택 지역이 평균에 비해 덜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인플레이션만큼 혹은 그 이상 상승하는 패턴이 내재된 것이다.

매매 비중의 점진적인 상승과 매매 거래량의 증가는 시장이 정확히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이슈4) PF 사태_정책 실패와 최악의 공급 부족  127

현재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업들은 토지 가격이 높았던 2021~ 2022년의 PF 대출이다.

브릿지론은 금리가 높고 6개월 만기다. 그런데 이 브릿지론이 예외적으로 계속 연장되고 있다.

20개월이나 상황이 묶이는 동안 기존 사업의 디벨로퍼는 엄청난 금융비를 부담하고 있고, 신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디벨로퍼는 기회를 빼앗겼다.

PF대출 연장 여파

첫 번째, 토지 가격이 하락하지 않았다.

토지가 시장에 나오지 않는 지금 상황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간극을 키우고, 그러면 아예 거래가 정지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다. 

두 번째, 금융비용이 계속 발생한다.

정부의 PF 강제 연장 정책이 금융기관의 부담을 증가시킨 꼴이 되었다.

 

이슈5) 공급 절벽_정확히 얼마나 심각한가  145

물량이 부족한 경우 전세사기 문제가 해결된다면 빌라 공급 부족은 장기적으로 빌라 임차(월세 혹은 전세) 가격을 높이고 아파트로의 전월세 이주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입주 물량이 지나치게 적다.

둘째, 입주 물량이 지역적으로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2025년에는 서울시 전체에 약 2만 6,000채의 아파트가 입주 예정이다. 이 중 서초구에 약 4,800채가, 동북권(장위동, 휘경동, 이문동 포함)에 약 1만 5,000채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대부분인 약 2만 채가 서초구를 포함한 동남권과 동북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서울 서쪽 지역의 구는 절대적으로 입주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이슈6) 퍼펙트 스톰_공급 부족과 금리 인하의 협공  153

부동산 ‘공급’은 주택수로 볼 수 있는데,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주택의 수와 미래에 공급될 주택 규모가 중요하다.

금융시장 영역에서는 기준금리와 국고채 10년물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이 중요하다.

첫째는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왔음에도 서민들의 실질소득은 정체 혹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어마어마한 돈이 시중에 풀렸지만 혜택은 중소상공인에게 돌아가기보다는 소수의 기업(특히 플랫폼 기업)에 집중되어 흘러들어갔다.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안 좋으나 부유층을 위한 공간은 게토화되면서 주택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거세졌다.

서울의 압도적인 대기 수요뿐만 아니라 부동산 공급 측면과 금융시장의 요소들 역시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를 감소시키는 데 반해, 실물자산인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인플레이션과 PF 정책 실패로 비롯된 공급 절벽은 결국 전세가격을 먼저 밀어 올렸고 이것이 매매가격으로 전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은 힘들다.  기준금리 인하는 언젠가 시작된다.

모든 요소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Part 4. 12개 대장 단지 상세 리포트

1) 아파트 단지별 슈퍼사이클 확인  165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기본적으로 대형 단지들의 흐름을 반영한다.

대형 단지들에서도 슈퍼사이클은 시작되었다.

2023년 상반기는 완연한 상승장을 보여줬으나, 2023년 중반 이후 국고채 10년물 금리(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자 주택 수요가 일시적으로 끊겼었다.

2023년 후반과 2024년 초반은 명백한 주택 시장 침체기였다. 그러나 2024년 2분기를 지나면서 시장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이는 거래량에서도 나타난다.

다만 강남과 강북권에는 작은 차이가 존재하며 평형대별 차이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큰 흐름의 변화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거래량 추이는 직전 1~2년 대비 거래량이 증가 혹은 감소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2) 서울 대장 단지 가격 분석  173

경희궁자이는 1~4단지로 구성된 종로구의 중형 아파트 단지로서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근처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고덕그라시움과 고덕아르테온은 강동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5호선 상일동역을 기준으로 남·북에 위치해 있다.

헬리오시티는 송파역 3, 4번 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3구에 속하는 만큼 주변 학군이 우수하다.

강서구 마곡엠밸리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의해 건설된 강서구 마곡동 일대의 대형 아파트 단지 그룹이다.

왕십리뉴타운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하왕십리동 일대에서 추진한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탄생했다.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과 함께 서울특별시 뉴타운 사업 시범지구였는데, 사업 시행자는 SH이다.

강북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남산타운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 단지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했지만 임대 주택을 소유한 서울시의 동의를 받아내지 못하면서 무산되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일명 ‘마래푸’는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해 있다. 2014년 9월에 준공되었으며 공공임대주택 661세대를 포함해 3,885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이다. 

DMC파크뷰자이는 2009년에 시작된 가재울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11월에 착공하여 2015년 10월에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다. 총 61개 동, 4,30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이다.

관악드림타운은 2003년 9월에 입주를 시작한 5,387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이 중 3,544세대(66%)가 일반 분양 아파트고 1,843세대(33%)가 임대 아파트다. 봉천고개 가장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인근 아파트에 비해 지대가 높다.

어떤 아파트와 비슷한 조건의 주변 신축 아파트가 10억 원이라면 기존 아파트들도 그에 맞춰 가격의 격차를 두고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Part 5. 2025년 부동산 가격 大예측

1) 서울시 집값 시나리오  243

금리가 2024년 6월 대비 0.25%p 인하될 경우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약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의 미래 수입에 대한 기대가 압도적으로 크다고 하면, 어떻게든 시장에 참여하고자 할 것이다.

강남 아파트는 이미 24년 7월 현재 21년 고가에 거의 다다랐기 때문에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임대차 2법이 폐지되거나 부동산 세제 완화(종부세 폐지 혹은 다주택자 세금 완화 등)가 일어난다면 가격 상승에 불이 붙을 수 있다.

강남 아파트 가격이 먼저 빠르게 올랐다면 그 다음해에도 같은 속도로 오르기보다는 상승 폭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강북 지역은 강남에서 가격 상승이 발생한 첫 해에는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적거나 거의 없을 수 있지만, 그 다음해에는 급격한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다르며, 특히 젊은 세대의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매우 크다. 따라서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간 프리미엄 격차가 2010년대 중후반과 같이 40%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향후 아파트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구축 아파트 역시 가격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다.

 

2)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가야 할 방향  255

NEW리츠의 핵심은 가계(주택 수요자)가 리츠 ‘투자자’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고, 리츠의 주식을 보유해 의결권을 가진 ‘주주’가 되며, 동시에 임차인으로서 리츠가 취득한 주택에 거주하는 ‘거주자’가 된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NEW리츠 제도는 중산층과 서민에게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며, 주택담보 및 전세자금 대출 증가로 늘어난 가계대출을 민간 자본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부세는 복잡하고 일관성이 부족한 면이 있어 개혁이 필요하다. 

 

Part 6. 주목해야 할 ‘핫 플레이스’

1) 요즘 상권의 새로운 소비문화  265

요일을 불문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일수록 트렌드 변화에 따른 상업공간의 생애주기가 더욱 짧은 것을 알 수 있다.

 ‘팝업 스토어’ 의 유치는 상권에 젊은 유동인구를 유입시키는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

요즘 소비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사회적 상징성, 개인적 경험과 의미를 함께 아우르는 복합적인 과정인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과 의미를 제공하는 상권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 오픈런 현상은 특히 명품 브랜드와 F&B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팝업 스토어는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매장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거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표 매장을 의미한다.

서울의 다양한 곳에서 각 지역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춰 팝업 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지역의 상권과 소비자 트렌드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상권의 분위기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위치 선정이 브랜드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요즘 소비자들은 상품의 가격뿐만 아니라 비가격적인 요소에 더 큰 관심을 가지며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논의가 필요하다.

 

2)서브컬처가 살아있는 4세대 홍대  293

소비 트렌드가 가장 빠른 곳이자 한때 클럽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졌던 홍대입구는, 최근 ‘덕후 동네’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서브컬처와 덕후 문화의 중심지로서 홍대입구-합정-연남 지역은 고유의 지역적 정체성과 커뮤니티, 문화적 자본, 접근성 등의 요소가 결합해 더욱 강력한 문화 플랫폼이 되고 있다.

덕후들의 ‘수집’이라는 행위는 물건의 단순한 소유 이상으로 다양한 심리적 요소와 관련이 있다.

수집은 소유하는 기쁨을 넘어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또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연결되어 있어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거나 어릴 적 소유할 수 없던 것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다.

홍대 지역은 요즘 유행하는 무인 사진촬영 점포 못지않게 생일카페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홍대에서는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콘셉트의 문구점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홍대를 구성하는 ‘서브컬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 대중문화와 연결되는 방식 때문이다.

서브컬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그 희소성과 참신함, 화제성 덕에 일종의 상업적 코드로 각광받으며 대부분의 대중문화 장르에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지금 4세대 홍대는 힙스터의 카페 문화와 오타쿠 문화, 케이팝 문화 등 다양한 대중문화와 서브컬처가 결합, 공존하고 있는 곳으로 그 어떤 지역보다도 서울스러운 역동적인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매매 거래량의 비중이 증가한다는 것은 매매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2. 서울은 N파고를 넘어서 W파고의 가능성까지 존재한다.
3. 아파트 가격은 주식과 달리 한 방향으로 흐름이 정해지면 장기적으로 움직인다.
4. 한강 이북 지역의 가격 상승은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독립적인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5.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은 주택 구매 수요를 증가시킴으로써 주택 가격을 상승시킨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책에서 소개한 대표 단지를 임장해 보고 시세트래킹을 정기적으로 한다.

2. PF사태, 인허가 추이, 착공 추이, 아파트 공급 추이, 금리 인하 등의 뉴스도 항시 확인한다.

3.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한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78p

변화는 언제나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되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기회가 된다. 서울시 주택 가격 상승을 비롯해 공급 부족이 불러올 효과를 인지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99p

부동산은 거주하는 보금자리이기도 하나, 투자 상품으로서의 기능도 존재한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하고 얻을 수 있는 수익률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월세와 관련해서는 아주 짧은 기간에 월세가 빠르게 상승했다면,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매력적으로 변한다.

 

투자수익률 = 1년 치 임대료 / 부동산 가격

 

Q. 이 책에서는 임대료 상승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매력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투자한 경험 중 그러한 요인이 있다면 이야기 나눠 보면 좋겠습니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강남의 탄생


댓글


퓨스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