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학교 1달을 보내며, 학교 전 미리 준비했다면 좋았을 3가지는? [심플머니]

  • 25.01.31

 

 

안녕하세요!

 

배운대로 그대로 실천하는 투자자, 심플머니입니다 :)

 

지난 해 봄학기 첫 학교를 보내고 나서,

마냥 학교에 온 것이 좋았고 작은 투자금으로

여기저기를 보고 다니면서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이번에 기적적으로 두번째 학교에 오고 나서

첫번째 학교에서보다 보다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요.

 

이번에 한 달을 보내면서 아쉬웠던 3가지를 정리하고,

앞으로 2달동안 이 3가지를 채워보고자 합니다.

 

아직 학교에 가지 못한 분들,

아니면 학교에 곧 가실 분들이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저와 비슷한 후회를 남기시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번째 아쉬움,

내가 1등인 5명의 '부사님' 만들기

 

 

학교에 오면 저는 절로 투자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투자 후보 '단지'를 손에 쥐고 있으면

절로 투자가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건 '매물' 이더라구요.

 

투자 후보 단지를 선정해두면

투자가 된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중요한 건 '매물' 그리고 '부사님' 이었습니다.

 

이전 학교에서 1호기 경험담을 나눠주신

'로시니' 님께서 투자를 위해서

아주 친한 부사님을 만들어 두신것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하셨는데요.

그 땐, 그 말이 그저 대단해만 보였는데요.

 

정말 투자를 하려고 하니,

그냥 투자도 아니고 아주 싸게 매수하기 위해서는

부사님을 만드는 것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투자를 하신 많은 분들께서

친한 부사님을 만든다는 것은

1) 투자 후보 단지를 100개 만들고,

2) 투자 후보 매물 50개를 보고,

3) 그 다음에 일잘러 부사님 10명을 남기는 것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 전에는 투자 후보 매물을 본다에 집착했고,

그 중에서 투자할 물건을 찾는다에 집중했었는데요.

지금처럼 매도가 다들 어려운 시기에는

더더욱 일잘러 부사님과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학교에서 '만든다'가 아니라,

학교에 오기전에 '해두었다'가 되어야

학교에서 좋은 물건을 찾고,

튜터님과의 싱크를 맞추어 투자로 연결됨이

좀 더 수월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달 동안, 투자후보를 만드는데 집중했는데요,

남은 2달동안

1) 투자 후보 매물 50개를 보고,

2) 일잘러 부사님 10명을 남기는 일을

열심히 해내고 말겠습니다 :)

 

 

 

 

 

 

 

 

두번째 아쉬움,

회사라는 항아리에 미리 물 채워두기

 

두번째로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해두었더라면 좋았을 점이

바로

직장에서도 점수를 많이 따놓았어야 한다

는 점이었습니다.

 

 

첫 학교를 거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바로 '직장'에서의 업무가 소홀해 진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그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학교에 오기 전에 '직장'을 챙겨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투자에 집중하다보면,

강의로, 갑작스런 급매 연락으로

연차나 반차를 급히 낼 경우가 왕왕 생기는데요.

이 때, 갑작스런 연차에 업무를 부탁해야 할

주변 동료들에게 미리 점수를 따놓았다면

좀 더 부담과 걱정 없이 부탁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오기 전,

미리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점수를 딸 생각은 했었지만,

'직장 동료'들에게 점수를 딸 생각까지는 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쉽더라구요.

 

 

이번에 학교에서 반원분들과 독서모임을 하면서

저희 반 '운조' 부반장님께서

직장 동료들은 이유를 모르지만,

"일단 밥/커피는 무조건 내가 산다"

고 말씀을 해주신 부분이 많이 와닿았는데요.

 

 

투자를 하기로 했고,

지금 다니는 직장도 오래 다닐 예정이기에

학교 하기 전에 갑자기 점수를 쌓기 보다

일단 기회가 생길때마다

투자로 구멍이 뚫린 이 항아리에,

계속 물을 채워두어야

적어도 바닥은 보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1. 직장 동료들에게 무조건 밥/커피사기

2. 직장 동료들의 심적으로 힘든 일 도움주기

를 의식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세번째 아쉬움,

튜터님께 드릴 질문 주머니 만들기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튜터님과의 싱크를 맞추기 위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제가 월부에서 투자를 하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월부를 떠나서 투자가 가능하기 위해서입니다.

 

 

작년 겨울처럼,

갑작스럽게 투자코칭이 사라지더라도

내가 스스로 결론을 짓고

투자할 수 있는 '독립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임장도 하고, 임보도 쓰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월부학교'는 독립된 투자자인 튜터님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튜터님들의 생각과 전략 그리고

투자자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에

학교가 소중한 곳일텐데요.

 

 

하지만 이번 두번째 학교를 시작하면서도

저는 그저

"와~ 튜터님이시다"

라는 생각에 눈에서 하트만 쏘고 있었습니다.

(정신차려!)

 

 

 

 

 

 

"A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것이 있다면

학교에서는 정말 A가 맞는지 튜터님께 물어보면서

튜터님과의 생각을 맞출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미리 투자자로 생각해야 할,

투자를 위해 고민해볼,

임보를 쓰면서 막연하게 생각한

많은 질문과 고민을 담은

질문 주머니를 준비해두었으면 좋아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은 2달,

임보를 쓰면서 매일 1개 이상의 질문을 기록하고,

이 중에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골라

튜터님께 계속 질문하고자 합니다.

 

 

 

 

 

 

곧 학교에 입학하실 분들,

아니면 학교 첫 학기를 경험하신 분들,

그리고 저처럼 투자를 앞둔 모든 분들도

꼭 이 세가지를 챙기시면서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로 성장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세배세니
25. 01. 31. 12:43

심부님 잘하고계신다!!!!화이팅🩷

도리밍
25. 01. 31. 13:12

심부님 저도 질문 주머니를 만들지 않고 그때마다 생각나는 질문을 툭툭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요... ㅠㅠ 남은 2개월에 질문 주머니를 만들어볼게요! 그리고 '매물', '직장' 모두 잘 챙겨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너츠
25. 01. 31. 13:24

회사 항아리 물채워두기 진짜 중요 핵 중요 돼지꼬리땡땡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