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부내님과의 매물코칭 후기

안녕하세요, 몽부내님께 매물코칭을 받은지 이제 10일이 되어가는 리퓨라고 합니다.

 

이제 1년이 좀 넘었나 봅니다. 처음 월부를 시작한 지가…

7개 강의를 듣고 임장을 나가보았지만,

막상 투자로 이어지기란 쉽지가 않았네요. 

 

현생에 정신이 없이 살다가,  기간을 정해두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24년 7월 부자대디님께 투자코칭을 받았습니다.

 

이때를 시작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자 맘을 먹고

24년 11월~25년 2월을 1호기 투자시기로 잡았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조원분들에게도 떠벌떠벌 마구 저 때쯤 1호기를 할 것이다, 라고 말을 했지요.

말만 했을 뿐…

시간은 너무 빨리 갑니다.

어? 하다 보니 벌써 11월이더라구요.

몇 개 되지 않은 앞마당을 전수 조사하고 나름 꼬물꼬물 물건을 뽑아서 부동산을 방문하기 시작합니다.

쌀쌀맞은 부동산 사장님들의 멸시를 받기도 하고 (그날은 스크레치를 입고 초밥을 잔뜩 먹은 채 서럽게 잠들었던 날..)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만

 

25년 1월 초, 

뚜둥….. 가족에게 일이 생겨 제 투자금 중 일부를 쓰지 못하게 됩니다.

한 1주일 정신 못차렸습니다. 어떡해야 하나,  저 돈을 돌려받을 때까지 투자를 늦춰야 하나….

심지어 이시기에 스트레스로 독감도 걸렸습니다.  홍알홍알 1주정도를 헤메이다가,

몸을 겨우 회복하고 정신도 좀 회복한 후 

다시 가격을 낮춰서 물건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서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뭐 그딴건 도움이 안되니 옆으로 밀어놓고

물건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근데…

막상 투자한다 생각하니 그간 배운 건 다 까묵고 

비교평가는 모르겠고 전매차만 들여다 보고 있더군요

입지란 무엇인가….

그러다 간신히 몇 개 물건을 뽑았습니다. 

좀 지치기도 했고, 어차피 장기보유하면 오르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냥 살까? 이거 너무 좋은 물건이다 주말동안 나갈거다, 지금 계약해라 부동산 사장님의 설득에 거의 반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정말 다행인 점.

 

  1. 투자코칭에서 부자대디님이 ‘사장님이 막 급하다 오늘내로 입금해야한다 막 흔들수 있다. 그치만 절대로 돈넣지말고 집와서 매물코칭을 받고 하셔야한다 꼭꼭꼭 ’ 이 말을  머리에 잘 새겨두고 있었습니다

 

2. 저는 퍽 게으르고, 조직적이지 못한 인간이라는 걸 스스로가 너무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란 인간의 선택을 내 스스로가 못믿겠다. 그러니 매물코칭을 받아야겠다라고 결심했습니다.

 

방탄 올콘 티켓팅의 전적이 있는 저로서는 , 매물코칭 광클을 ,,네… 좀 쉽게 봤던 것 같습니다. 건방졌죠.

첫날 매물코칭 티케팅은 처참하게 실패합니다. 

건방진 저를 다잡으며,

다행히 다음날 매물코칭에 성공, 몽부내님께 코칭을 받게 됩니다.

 

아니근데, 저만 코칭 직전에 이렇게 긴장되고 떨린건가요?

왜 이렇게 떨리던지… 제 첫마디는 ‘ 너무 떨려요’ 였습니다.

 

제가 고른 물건들을 매수할 경우 벌어질 일들, 감당해야할 리스크, 

이 가격으로 내 상황에서 이게 최선인가 하는 비교평가를  아주 임팩트있게 코칭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건 보러 다니면서 흔들리고 있던 투자원칙, 투자 기준에 대해서도 명료해졌습니다. (←  가장 중요한 뽀인트)

 

분명 강의때도 들었던 내용이지만 , 

막상 제가 고른 물건으로 코칭을 받으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학원 수강하다가 개인과외 받으면서 내가 모르는 문제를 개념부터 물어볼 수 있게 되어서

눈이 좀 트였달까요… 

 

긴장하고 있던 저를 잘 달래주시면서

지쳐있던 저를 다독여 주시면서

좀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제 물건들을 잘 비교해주시면서 알려주신 몽부내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매물코칭을 한번 더 받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2월안에 1호기를 할거거든요 몽부내님!!!!!

또 뵐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1월 20일의 짧지만 긴 코칭시간은 저에게는 정말 감사한 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여튼 감사합니다 몽부내님,

 

그리고 제가 주절주절 떠들어댔던 저를 아는 모든 조원분들!

등기를 가지고 다시 인사드릴 날을 감히 꿈꿔봅니다.

 

건강하셔요 모두들!!

 

 


댓글


피커user-level-chip
25. 01. 31. 19:29

리퓨님 투자 화이팅입니다 !!! 멘붕인 상황에서도 투자물건 찾으시는 열정 !! 꼭 좋은 물건 만드실거에요 화이팅 !!!

아오마메user-level-chip
25. 01. 31. 21:32

리퓨님 우리 벌써 만난지 1년이 넘었네요? 지금까지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해나가신 리퓨님 진짜 대단하시고, 최근 힘든일 있으셨는데도 흔들리지않는 단단한 모습보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노력하신만큼 꼭 1호기 찾으실겁니다. 2월에 꼭 해내시길 저도 응원드릴게요

와이케이91user-level-chip
25. 01. 31. 23:01

리퓨님 음성지원되는건 무엇!! ㅎㅎ 그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기에 좋은 결과가 꼭 있을껍니다! 등기치는 그날까지 퐈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