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33조 번갯불콩]

  • 23.11.21

방랑미쉘님은 2년 전에 신랑따라 들은 강의에서 이미 뵌 적이 있습니다. 이번 강의는 저에게 있어서는 전에 들었을 때와 비교하여 10배 이상의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2년 간의 시간 동안 방랑미쉘 멘토님의 성장도 있었겠지만 첫수강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방랑미쉘님의 강의를 들으며 아하 모먼트가 많아져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더 잦아진 걸 보아 저 또한 투자자로서 어느정도는 성장했다고 봐도 되겠지요?(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1강 수강 후 깨달은 점


  • 지방투자도 좋은 투자다! : 지난 폭풍상승장 때 여러가지 생애주기에서 거주지의 필요성+패닉바잉+부족한 부동산 공부, 삼박자의 합으로 인해 조급한 다주택자가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섣부른 판단으로 여러채를 지방에 매수하게 되면서 23년부터 마라맛 하락장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나의 투자는 실패했구나 라는 패배감을 이겨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지방 또한 내가 공부만 잘 되었다면 굉장히 좋은 투자지였구나 하는 생각에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월부 강의를 듣기 전에는 투자실패의 패배감으로 인해 지방에는 희망이 없다. 얼른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해서 수도권으로 투자지를 옮겨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관점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다주택자는 정해진 운명이다! : 지금 이 좋은 시장에 내가 무주택자나 1주택자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안했다면 거짓말입니다. 앞에 한 투자로 인해 종자돈이 묶이고, 저축한 돈도 역전세로 내어드려야하는 상황에, 더이상 투자를 지속하지 못하고 그저 관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강 수강 후에 역시 관점이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주택자는 부동산, 특히 아파트 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취득세는 안고 가야하는 필수경비다. 어쨌든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오늘이 없었을 것이고, 지금이 좋은 시장이라는 것까지는 알아볼 정도로 성장했으니 현재 내가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부동산 투자의 의사결정 과정 : 수도권이냐 지방이냐를 선택하는 시점부터 내 조건에 맞추어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저 투자금의 액수가 아닌 내 상황을 잘 따져보고 어느 시장부터 공략할 것인지를 첫단추부터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선택 후 그 선택에 따라 어떻게 입지를 평가하는지, 최종 투자를 결정하는지 그 기준의 차이 에 대해 시원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같은 투자금이라면 어떤 지역이 더 투자하기에 좋은지, 그 지역 내 어떤 매물이 더 투자하기 좋은지 분석하는 과정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1강 수강 후 달라진 관점 및 내 삶에 적용할 부분


현재 내 상황에 더욱 감사하게 되었으며,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읽었던 구절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를 인용하며 어려운 시기를 감사로, 배움으로 이겨내겠습니다. 역전세를 맞으며 조급함을 내려놓는 것, 계약에 있어서 양보하는 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에 대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통해 미쉘님의 투자 로드맵을 보고, 종자돈이 없을 때 더 독하게 공부하고 임장하셨다는 내용을 듣고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손놓고 방어만 하고 있지 말고 언젠가 시기가 되었을 때 강하게 공격할 준비를 하자! 독서후기는 아닌데 1강 추천도서를 또 인용하네요. 방랑미쉘님이 추천하신 책이어서 더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좋은 이야기는 언제나 뛰어난 스프레드시트를 이긴다.' 라는 부분의 의미는 '데이터보다 진정성'이라는 해석을 해보았는데요, 투자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제가 투자와 인생에 있어 더 진정성 있게 임한다면 분명히 그 투자결과 또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와 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진정성 안에는 미쉘님께 배운 스마트한 데이터가 녹아 있어야한다는 것을 스스로 새기며 후기를 마칩니다. 미쉘님이 알려주신 투자매물 분석과 최종 의사결정 과정을 새기고 체화할 수 있는 수강생이 되는 것이 1강의 원씽입니다.



** 월부 강의 첫수강 후기: 신랑이 선물한 기회로 월부의 열중반 강의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신랑이 강의를 들을 때 옆에 앉아서 열기 및 몇가지 강의는 따라 들어본 적이 있어서 나름대로 익숙하게 생각하고 조편성까지 신청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제 이름으로 듣는 강의는 흡수율이 다르네요. 월부의 조모임 활동 또한 처음 해보았는데 신랑이 하는 것을 옆에서 볼 때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강의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강의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의논할 동료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댓글


삼원홍
23. 11. 21. 23:32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시작의 기술 -게리 비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