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실천
감사할 것.
정말로 정말로 버겁다.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첫째는 심심하다며 미디어를 요구하고
쌍둥이들도 번갈아가면서 찡얼 거린다.
밥차리고 밥먹이고 설거지 하는것도,
쌍둥이들 밥먹이고 기저귀 갈아주는 것도 다 너무 버겁게만 느껴진다.
아이가 있다면 누구나 이런게 일상일텐데
유독 나만 시간관리 못하고 더 쫓기는것같다.
한숨 쉬는 신랑도 꼴보기 싫고
찡얼거리는 첫째도 꼴밤 한 대 먹이고 싶다.
도대체 뭘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
열반기초도, 실전반도 의욕만 앞서지
내 의지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
이게 맞나.
나 지금 이거 안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 같은데
더이상 현실에 안주하면서 허송세월 하고싶지도 않고
내게 너무 축복인 가족들이 짐처럼 느껴지면 안되는데
지금은 너무 큰 장애물이자 짐처럼 느껴져서 가슴이 답답하다.
공부는 해야하는데- 이 강의가 내 버거운 일상 때문에
돈값 못하는것 같아서 화가 난다.
하나도 안 감사해. 그냥 혼자 잘먹고 잘살껄
결혼은 왜하고
왜 애는 셋이나 낳아서 이 개고생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감사해야한다면
애들이 귀엽고 예뻐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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