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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91조 햇볕냥]


23년 11월 19일 일요일 오후 3시.

🌞하늘은 맑고, 가을 공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다소 설레는 날🌞

<월급쟁이를 9(구)1(원)할자 자, 어벤져스 91조>의 첫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우리의 만남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시작되었어요.

월부 인생 첫 조장이되어 책임감이 막중했던 저는 조톡방이 개설되자마자 이것저것 조잘조잘 카톡을 날렸어요.


여러분..들리시나요..?

조장과 조원 사이에 있는 어쩔 수 없는 낯섦과 수줍음이란 장벽 때문일까요?

우리 조원분들 카톡 답이 없거나 느려, 초보 조장은 다소 진땀을 뺐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죠? 투표만 올리면 모두가 참여하는거에요.

무려 4번의 투표로 우리의 첫 오프라인 모임 날짜를 빠르게 정할 수 있었죠.

무려 9명 전원 참석이라는 결과를 얻어 두눈을 의심했습니다. 👀


정말 9명 모두가 올까?

아직도 일요일 오후 3시, 만남의 장소였던 판교역 투썸플레이스 문을 열고 들어가던 순간의 두근거림과 쿵쾅거림을 잊을 수 없습니다. 커피 주문을 하고 커뮤니티룸에 앉아있는데 한 분 한 분 들어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김기술사님이 무려 30분 전에 미리 오셔서 이미 커피를 반 이상 드신 상태였고, 디트리쉔님과 레토님은 주문하는 제 바로 옆에 계셨더라고요.


약속 시간 3시 정각인데.. 벌써..6명이..모였다?🥺

말보다 빠른 실행력을 가진 우주최고 어벤져스 우리 91조 여러분은 코리안 타임이 무색하게 3시 정각에 모두 모여주셨습니다. 미리 늦겠다고 말씀해주신 두분과 초행길이라 조금 헤매신 한분을 제외하고 모두가 약속한 시간에 모여 굉장히 고무적이었어요. 그때부터였을까요? 제 눈동자가 💕하트모양💕이 된게?

3시 30분 경에는 9명 모두가 모일 수 있었습니다.🎉



진솔하고, 성실한, 뛰어난 모임

조장이 덜덜 떨며 진행한 우리의 첫 조모임은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편안하고, 서로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유쾌한 모임의 장이 되었습니다. 조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덕분에 금새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정말 저는 복받은 조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조의 장점은 모두가 진솔하고, 성실하다는 점이었어요. 모두가 책을 읽어오셔서 시간을 꽉 채워 알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어 뜻깊은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기린수달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뛰어난 모임'에 참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구체적인 벤치마킹 뽑기와 열성적인 소감 나누기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얻은 인사이트 중 가장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 한가지를 뽑아 발표하고, 당장 내일부터 적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조원분들이 본인이 나눈 이야기를 잊지 않도록 기록으로 남겨두었는데 지나고보니 굉장히 뿌듯하네요. 9명 중 2명 빼고 7명이 mbti 앞자리가 I라서, 조모임 참여할까 말까 당일까지도 굉장히 고민이 많으셨다고 했는데, 실제로 와보니 생각보다 더 좋아서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는 보해송님 후기에 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이맛에 조장하나봐요?🥺)


함께 부자의 그릇을 넓혀가는 독서모임의 첫 시작을 훌륭하게 해낸 우리 91조!

조모임에 참여해주신 모든 조원분들의 용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저 또한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혼자 읽는 것보다 훨씬 더 깊게 읽을 수 있었고, 제가 놓친 부분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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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91조 2주차 모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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