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젠 종로중구는 25년 내 품에 💜 짱째] 도서후기(프랑켄슈타인)

[본] 빅터는 아그리파라는 학문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피조물을 만들겠다는 연구에 몰입하여 아버지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피조물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괴물을 빅터가 만들 때의 상상(자신같은 아비는 없다는 둥,, 자신을 창조자요 존재의 근원으로 축복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본인의 기대와는 다른 흉물스러운 피조물이 탄생하자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이후 책임지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이에 분노한 프랑켄슈타인은 빅터의 가족을 한명씩 살해한다

 

[깨]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몰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빅터의 아버지가 염려한 것처럼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과하게 몰입하면 오히려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만약 이 연구에 대해 주변과 이야기를 나누었더라면? 프랑켄슈타인의 존재를 가족에게 알렸다면? 혼자만의 일방향적인 사고에 매몰되지 않고 좀 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와닿았던 문장이다

 

(p.64) 사람이라면 언제나 차분하고 평온한 마음가짐을 흐트러뜨리지 말아야 하고, 정념이나 찰나의 욕망에 휘둘려 평정을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지식 추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 매진하는 공부가 애정을 약화하려 하거나, 그 어떤 연금술로도 만들 수 없는 소박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취향마저 짓밟으려 한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빅터가 후회하며 한 생각>

 

이유는 노후준비 및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독강임투를 하고 있지만, 내가 너무 가족에게 소홀하진 않았는지, 이 외 모든 것을 내팽겨치진 않았는지, 내게 더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진 않았는지 주변을 둘러보며 투자자 생활을 함께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적] 유리공과 고무공, 그리고 주변과의 관계, 건강에 있어서 틈틈이, 짬짬이 시간을 내자 (루틴 또는 목실에 시간 넣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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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라링user-level-chip
25. 02. 04. 13:34

후기작성 고생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