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긴 연휴를 끝내고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강의를 들으니 좋으네요 ㅎ
항상 치열하게 사는 월부인들 다들 멋있고 존경스럽습니다. 모든 질답이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수익의 기준을 어느정도로 잡아야할지, 현생 와중에 앞마당 만들기 위한 임장스케줄, 시세트레킹은 어떤 주기로 해야할지, 실거주와 투자의 고민, 독서시간 확보에 대한 고민.
특히 같은 투자금이라면 전고대비 더 싼 단지보다, 전고대비 싸지 않더라도 더 좋은 입지의 집을 사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질문에 게리롱님의 설명이 인상깊었습니다.
저환수원리 중 가장 우선하는 건 저평가라는 것. 장기 보유시 좋은 입지의 단지가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10년을 보유하는 기간 일어날 수 도 있는 사례를 보면서 간담이 서늘해 졌습니다. 막연히 싼걸 사는게 수익률 측면에 낫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살아남기 위해서 안전마진을 갖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머리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더 벌진 못해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때까지 투자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한다
란 문장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들은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알려주신 것들을 내가 얼마나 하고 있는가, 내가 얻고 싶은 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가, 반성합니다. 쓰나미같은 현생의 퀘스트에서 벗어나 다시 미래를 위해 실천해나가려고 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호예우 앞에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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