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캄파넬라] 1강 후기 : 도미노를 쌓으며 여러 개 팽이 돌리기 -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쌓아간다

오프닝 강의에서도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해 주셨던 게리롱 튜터님!!

1강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이해가 쏙쏙 잘되는 강의였습니다.

튜터님 강의는 적절한 비유를 잘 찾아 설명해 주시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참 좋아합니다. ^^

어떻게 제가 궁금했던 내용들을 꿰뚫어 보시고 쏙쏙 얘기해주시는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동안 투자 공부하면서 너무나 궁금했지만 혼자서 답을 찾기 힘들고, 

너무 소소한 내용이라 물어보기도 애매한 것을 잘 알려주시는 강의였습니다.

특히나.. 원씽 책에 나온 그림을 설명해 주시는데!! 

나 어제 이 부분 책에서 읽었었는데!! 소리 질렀습니다!!!!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한참 보다 결국 페이지를 넘겼는데.. 

그 부분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시니 이건 뭐 소~~름~~~~!! 

사실 이번 열중반 강의는 재수강이라서 수강할지 말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강의하시는 튜터님들이 바뀌시기도 했고, 또 다른 인사이트를 알려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1강부터 신청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튜터님의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저환수원리에 대한 진짜 의미" 였습니다.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며 계속 들었던 저환수원리 원칙이지만, 강의를 들으며 생각해보니.. 

‘내가 제대로 알고 있나?’, ‘내가 진짜 투자하려고 했을 때 이 원칙을 제대로 적용해서 투자할 수 있었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의미를 알지 못한 채로 전고점 대비 oo% 하락했는지.. 대단지 4층 이상인지.. 

이런 단편적인 것으로만 판단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평가와 저가치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고, 

서울/수도권/지방에 따른 입지와 가치 기준을 정리해 주셔서 더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는 “가치가 있는 것 중에서” 가 기본 전제이니 그것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당연한 전제이지만, 너무 당연해서 놓치기 쉬울 수 있으니 항상 유념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비교평가는 하면서도 ‘이제 맞는 방법인가?’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했었던 사항인데, 

튜터님이 같이 해주시니 함께 예제를 풀어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알려 주신대로 잘 따라해 보겠습니다.

환금성은 매도할 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인지 판단해야 하므로, 

임장할 때 선호도를 파악하는데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익성 부분에서는 무조건 투자금 줄여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투자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적당한 투자금을 들여서 가치가 더 좋은 것을 사는 것이 좋다 알려주셨습니다.

튜터님 경험을 함께 들려주셨던 리스크 부분.

'난 아직 초보니까 리스크가 있다면 피하고 싶다.' 가 솔직한 속마음이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무조건 피할 게 아니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보자' 로 바꿔 보려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감동적이었던 마지막 이야기..

투자 생활을 지속한다는 건 도미노를 쌓으며 팽이를 돌리는 것이라는 비유를 해주셨는데..

워킹맘 부분에선 너무 집중해서 저도 모르게 '돌릴 팽이가 여러 개야..' 내뱉고 있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일상을 벗어나야 하면서도, 투자와 삶의 중심을 잡기 힘들었습니다.

튜터님의 말씀이 참 위로가 되면서도.. 책에 나온 내용을 이렇게 적용해야 하는거구나.. 감탄했습니다.

게리롱 튜터님!

튜터님의 이야기가 저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힘든 여정을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고, 희망을 심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