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43기 76조 행복저축]

 

열반스쿨 중급반이 시작되고 1주차는 오프모임으로 진행이 되었다.

발제문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독서모임이라고 하니 어떤 모임일지

궁금하고 기대도 되기도 하였다.

 

정해진 방식보다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로

본인의 스토리를 나누게 되었다. 투자 공부 기간이 길었던 분들과 나와 비슷하여 나란히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분 모두의 공통적인 목표는 올바른 투자로 가치있는 물건들을 투자하는 것이었다.

 

공감되는 이야기로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 재미있었고

먼저 투자한 분들의 투자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남은 시간동안 서로가 목표한 바를 잘 이루는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1.  내가 투자를 결심하게 된 계기나 순간은 언제였나요?
   어떤 상황과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초심을 나눠봅시다

=> 책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평소에 근로소득 만으로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부족할텐데, 어떻게 해야 재테크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갈망이 늘 있었다.
월부에서 재테크 강의를 처음 접하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가계부 관리가 잘 하고 
있는건지 확인 받고 싶어 시작한 강의였는데, 3강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다뤘던
내용이 제 마음속 한편에 있던 투자에 대한 불씨를 키운것 같습니다.

20년 상승장에 투자했던 나의 부동산 투자 경험이 오버랩 되면서, 그때 아쉬웠던 투자에 대해
공부를 제대로 하여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지금까지 강의로 이어지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가 그때 왜 아쉬운 투자가 되었던 건지
부족한 부분은 어떤게 있었는지가 느껴지면서 부동산 공부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생각한것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단걸 깨달았지만, 이 과정을 꾸준히 걸어가보고 싶습니다.


2. 1강에 게리롱님은 첫 투자의 철저한 복기를 통해 다음에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투자 또는 매수에 있어 내가 했던 실패는 무엇인가요?
   왜 실패라고 생각하는지, 이떄 배운점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우선, 내집마련을 했던 부분에 있어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 얘기해보면 직장도 가깝고
생활권도 나름 만족하며, 무엇보다 아이 키우는데 있어 친정근처인게 제일 메리트가 있어 선택하였는데
월부 강의를 듣다보니 투자의 관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분명 내집마련을 할때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A였는데, 워킹맘(나의 상황)에게 좋은 아파트는 B였고,
투자의 관점에서는 A아파트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질문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요,
20년 상승장이다 보니 내집 마련 후 투자로 다른 아파트를 하나더 매수하게 되었는데,
나름 사람들의 이야기와 수요 공급을 따져 살고 있는 지역의 투자가 괜찮겠다는 판단하에 신축 아파트
투자를 진행하였고, 전세가가 상승하던 시기라 투자금도 적은 투자를 할수 있었습니다.
구매 후 아파트가격이 계속 오르는걸 체감하다 보니, 욕심내서 무리하게 두번째 투자를 하게되었습니다.
이른바 추격매수로 이어지게 되어, 가격이 오르다가 전세 2년 후에는 역전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첫번째 투자한 아파트를 매도해야했으며, 적은 수익과 가지고 있던 목돈이 역전세 방어에 
들어가야했는데 그 이후에 매도한 아파트는 팔고 난 이후에 가격이 오르는것을 보며, 속이 많이 쓰렸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았더라면 좋은 물건을 계속 보유했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이때 투자가 처음이다 보니 가지고 있던 아파트의 가치를 모르고 팔아버린것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고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파트의 가치를 알았더라면 보유하면서 역전세 난 아파트를 막기위해 대출을
활용하여 보유했다면 그때보다는 나은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강의에서 얘기하는 가치있는 아파트를 잘 고르게 되면 쉽게 매도하지 않고 잘 보유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부분이 참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3. 투자를 공부하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불확실함을 견디는 것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독강임투를 지속하기 위해 내가 지키고자 하는 루틴이 있나요?
그것을 지키기 위한 이번 한달의 계획 또는 환경 세팅은 어떻게 되나요 ?

=> 우선 주어진 시간을 내 마음데로 쓸수 없다보니 정해진 루틴은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일과 육아시간 이외에 남는 시간에는 무조건 투자공부에 필요한 활동을 하려고 노력중인데
업무를 하며 남는 시간에 월부과제 또는 커뮤니티 글을 보고, 육퇴후에는 강의나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는 짜투리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다보니, 시간 관리를 의도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바인더 작성을 통해 하려고 했던 일들을 잊지 않고 챙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달동안은 독서 4권+강의 및 과제 완료인데, 아무래도 업무가 바쁘고 피곤한 날에는 아이들을 재우다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컨디션 관리를 하기 위해 너무 늦게까지 무리 하지 않고, 늘 왜 이 활동들을
하는지 상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런 마음이 지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4. 1강에서 우리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저환수 원리의 진짜 의미를 배웠습니다.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것 또는 내 기존 생각과 달랏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

=> 앞의 질문에서 아쉬운 투자에 대해 얘기한 추격매수를 했던 물건에 대해서 복기해보면
   전세가가 상승중이었던 시기를 빌어 최고가 전세를 맞췄는데, 그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것 같습니다.
  게리롱님 강의에서도 첫번째 투자에 대한 예시를 들며 얘기했던 부분이 그 당시에 전세가격과 맞지 않는
  높은 전세가율로 셋팅을 하여 2년 후에 부메랑으로 돌아온것 같다는 말을 하셨는데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전세가를 높여 무조건 투자금을 줄이면 좋은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의 내 전세가가 적정가격이 아니라면 이 부분 또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나름 수요/공급시기를 따져보았는데, 매매한 이 아파트의 매도일이 돌아오는 해에 하락장을 겪을 줄은 몰랐는데
 그때 당시 지나친 금리 인상과 변수들이 발생했고, 돌아보면 그 아파트 역시 저환수원리 중 저평가에서도
 벗어낫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를 가져다 준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리스크에 더욱더 집중하고 앞을 예측해보는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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