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라는 것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들어왔던 단어였습니다.
그때는 컴퓨터도 잘 모르는 내가 어떻게 해?

하는 시작이라는 두려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몇 년이 흘렀습니다.
이주 2교대의 직장 생활이 8년 차에 들어갑니다.

나이 먹으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내 몸을 망가뜨리면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과 내가 없으면 아이들은 (홀로 세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두려움에 그래 일단은 해보자 하고 맘먹고 강의를 들으려고 신청했는데 강의료 결제하면서 (당시 야간 근무여서) 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쿠폰 5만을 쓰지도 못하고 전액으로 강의료를 지급하면서 배가 조금 아팠습니다.

근데 집에 중고노트북이 워낙 윈도우7을 쓰는 오래된 버전인데 갑자기 안되는 바람에 큰맘 먹고 노트북도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 이제 애드센스 안 하면 안 될 이유가 또 하나 더 생겼죠.

120만 원 넘게 지불한 강의료를 생각하면서 오가닉님 강의를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200%에서 더 이상 강의를 들을 수 없을 때는 월부에 더 보게 해달라고 애원하면서까지 말입니다.

다 듣고 나니 돈이 아깝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막상 처음엔 유튜브 보면서 공부하려고 했던 제가 너무 어리석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오가닉님은 애드센스를 4년 넘게 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었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적은 돈으로 오가닉님 4년 동안 배운 지식과 노하우들을 몇 시간의 강의에 다 배울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며 들었는지 모릅니다.

저에게 3년이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셨으니, 이제부터는 더 열심히 배울 수 있는 원동력과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나머지 1년은 애드센스 하면서 글쓰기의 요령을 키워나가야 할 저의 몫입니다.

그리고 강의 중간중간에 살짝 섞이는 유모와 또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서도 큰 힘을 얻고 갑니다.

워낙에 책을 좋아해서 매일 독서하는 습관이 있는 터라 추천해 주신 책도 2개 빼고는 다 저한테 있는 책이라 다시 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라이브 방송까지 다 들은 사람들한테는 월 백 달성하면 밥 두 번 사주신다고 하셨죠?

꼭 찾아가서 밥 얻어먹는 날을 기대합니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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