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갓생러]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_불편한 나의 마음

* 독서후기 제목은 닉네임과 책 제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책 이미지 삽입)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 /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025.02.07.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5. 위 점수를 준 이유 :  몇 백배 비싼 강의들에 있는 핵심 내용들이 책에 모두 나와 있어서

 

STEP2. 책에서 본 것

[프롤로그]

P14 무의식적으로 책을 집어 펼치고 읽어 내려갔다. 시간이 얼마 지난 것 같지도 않은데,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서점 문을 닫는 시간까지 책을 놓지 못한 것이다. 몇 페이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끝까지 읽고 싶었지만, 이 상하게 책을 사고 싶지는 않았다. 그 재테크서를 산다는 것이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서 성실히 일하던 내게 자존심 상하는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P17~18 문제는 당신의 편견과 선입견

‘그래봤자 또 투기꾼 이야기지, 뭐.’

‘안 봐도 뻔한 재테크 책이로군.’

 아 역시 그때 그 책을 펴들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한참을 읽어놓고도 책을 덥석 집어 들고 계산대로 가지 못했다. 그러나 그 책을 읽는 동안 들었던 한 가지 생각만은 지금도 선명히 기억한다.

(중략)

분명한 것은 당신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할 만큼의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는 한,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그것이 결국 당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중략)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그날의 내가 그랬듯 그동안 가졌던 자기 생각에 강한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 내 생각은 다 옳고 다른 이들은 모두 틀린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를 깨닫느냐 아니냐에 따라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가 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당신의 고정관념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면, 이젠 차분하게 생각해 보라. 당신은 현재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미래를 계획해 두었는가?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나는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고 싶어서 월부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 때와는 다르게 이 책은 읽는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

책에는 다 맞는 말이 씌여져 있다. 나 같은 무지랭이들이 쳐 맞는 말,,

사실 책엔 정말로 여러 경험을 통한 저자의 확신과 과거의 객관적 데이터까지 반박하기 어려운 사실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나는 아직 하나하나를 즉시하기가 어려운 월부은의 프롤로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인 것 같다.

뭔가 부동산 재테크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내 스스로 너무 돈돈 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편한 마음도 들었다.

읽고 있던 책을 주변에서 누군가 볼까봐 겨우 나만 읽을 수 있을 정도만 펼치고 보고 읽을 정도였다. 

돈을 벌고 싶어서 월부를 듣고 있고, 이 책에선 날 선 내 생각처럼 분명 그렇게 ‘돈돈’거리는게 아닌,

그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아야 함을 회사 선배처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겠지만

왜 내 마음속에 이런 날서고 부정적인 시선이 가득해진건지 모르겠다.

만약 돈돈거린다고 한들? 나는 돈을 벌고자 강의를 듣고 있으면서도 돈을 대하는 태도가 왜 이리 불손하고 

이중적인건지 마음에 갈등이 심화되어 몇 번이나 책을 중간에 덮고 싶었다.

step2에 적었던 책 내용처럼, 자기 생각에 강한 의구심을 품고 진정성 있게 깨달아야 하는건데

나는 내가 왜 이런 생각과 태도들이 올라오는지 이유도 잘 모르겠고,

뭔가를 깨달았다기 보단 아직 그냥 활자 그대로를 본 것에 그친 것 같다.

내가 나와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 책임감이 없는걸까? 아님 목표가 없는걸까..?

진지하게 월부를 시작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다음 날 점심시간에 나부맞 책을 결국 사와서 읽고 또 읽었던 너나위님 처럼 나도 ‘나부맞’과 ‘월부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봐야겠고, 너나위님이 프롤로그에서 언급한 ‘목표 없이 표류하고 있을지 모를 수많은 사람’에 내가 해당하는 것 같아서 삶의 목표부터 다시 생각 해봐야겠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프롤로그 제목!!!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

 

정신차리고 회사에 올인 좀 그만하자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한다한다user-level-chip
25. 02. 11. 21:38

흑... 저도 투자자의 길을 가기로 정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집은 가구당 한 채가 적정하다고, 투자(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 말에 당당한 답변을 내놓아야 우리의 불편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집으로 투자하지 말라는 사람에게 집을 여러 채 살 돈과 부동산에 대한 좋은 정보가 생겨도 집을 사지 않을 건지는 의문입니다.

앞으로 여러 방법으로 공부하시면서 그 불편한 마음의 해답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낱 무지랭이에 불과해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