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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프리랜서 입니다.
그렇다보니 수입이 매우 불안정하고 불규칙 합니다.
(사실 90년대 회사 생활을 하며 투자 해놓은 아파트가 있다보니
그게 믿는 구석이라 여겨져 돈버는 일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더 마음 쓰며 살았습니다.)
돈 관리 점수를 매겨보는 수업을 듣고 해보려고 했는데 아직 못 해봤습니다.
너무나 불규칙한 수입이어서 이걸 계산 하려면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겠더라구요.
(주말에 시간 내어 반드시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나름 알뜰하게 사는 사람이라서 스스로 돈관리 아주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사람들을 만날 때를 제외하고 나를 위한 커피나 음료는 밖에서 사 먹지 않았고
배달은 거의 시키지 않습니다. 배달 관련해서는 어플도 없구요.
주로 도시락을 싸거나 집밥을 해먹고, 텀블러를 사용하고, 알뜰폰을 사용하고,
OTT는 유튜브 프리미엄 하나만 구독하고
운동도 요즈음 조금 추가 했을뿐 그동안은 주 5회 월 4만8천원의 수영을 다녔습니다.
수영장에서 매일 샤워하는게 집에서 온수비 절약 효과가 있겠구나 생각하면서요.
남들은 수영복도 여러벌 사서 입는데, 저는 한 벌로 6개월 이상 버팁니다.
택시도 거의 안 타고, 그 흔한 명품 가방 하나 없습니다.
카드도 통신비 절약 카드, 마일리지 포인트가 잘 모이는 카드 이렇게 사용합니다.
이렇게 나름 알뜰하게 세팅을 해놓고 가계부도 나름대로 분류해서 잘 기록하고는 있어서
스스로 지출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 과제를 마주하면서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에서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에 대해 읽은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돈이 일정하게 들어온다는 것은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의 질보다 좋다는 뜻이다.
질이 좋은 돈은 다른 돈을 잘 불러 모으고 서로 붙어있어도 흩어지지 않는다.
는 구절이었습니다.
저의 돈관리 점수는 안 해봐도 최저 점수일 것 같았습니다.
불규칙한 수입을 탓하며 얼마를 버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나름 절약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돈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생각은 대단한 착각 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열심히 일한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비정규직 프리랜서로서의 불규칙한 수입과 돈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저의 돈관리 점수가
저의 돈을 다루는 능력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돈 관리에 대한 저의 민낯을 깨닫게 된 것 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저의 돈관리 실력의 민낯을 마주하니 무척 창피하네요.
실망하기보다는 앞으로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개선 해야겠지요.
재테크 기초반 수업을 들으며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지출해야하는지
나의 돈의 흐름은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무엇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출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 )
댓글
양파링양님~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 칭찬합니다. 글을 읽으며 큰 배움이 있습니다.. 양파링양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양파님~~ 지출을 통제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대단하십니다..! 양파님 응원하겠습니다 ❤️ 과제 제출 수고 많으셨습니다^^
양파링양님~ 쓰신글 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지출관리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많이 배우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