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위드20]님의
서울아파트 투자 필사입니다.
담담한 필체로
1편, 2편,3편까지 씌어진 투자 성공기는
매일매일 성실했던 모습을
글에서도 보여주고 있어요.
조건이나 상황은 다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고자 하는 꿈은 같은
[위드20]님의 발자취를 조용히 따라가 봅니다.
그리고,
나도 그 발자취를 따르며
불끈 힘을 내서
한 걸음 더 내디뎌 봅니다.
안녕하세요. 위드20입니다~
폭설이 내리는 설연휴에 다들 평안하신지요?
무더의가 정점을 찍었던 작년 8월 15일 광복절은
저에게 운명의 1호기를 만나 부동산 투자 독립선언을 한 듯
매우 감격스러웠던 날이었습니다.
등기이전까지 하고 온전히 이 집이 내 집이 되면
1호기 경험담을 풀코스로 써야지 다짐했건만...
작념 10월말에 등기를 쳤음에도
벌써 해가 바뀌어 25년 1월 말이 되어버린 지금에서야
경험담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
저는 월부TV 채널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해 귓동냥 눈동냥 하다가
50대를 바로 눈앞에 두고서야 더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는 다급한 맘에
22년 6월부터 투자공부를 체계적으로 해 보자는 굳은 결심으로
월부에 정식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월부 전에는 이리저리 체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월부의 잘 짜여진 호된 훈련강도가 더욱 맘에들었고
이미 각오가 된 저는 열심히 해보고자 비장한 다짐을 했건만...
문제는 같이 사는 남편이 저의 열심을 받아주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할수록 작작 하라고 더욱 화를 냈습니다ㅜㅜ)
남편과의 갈등이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황까지 치달았던 지난날을 회상하니
지금 이 평온함이 그때와는 크게 다름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듭니다.
구체적인 목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월부에 입문하고 처음 읽었던 <그릿>이라는 책을 통해
내 인생의 방향성을 잡아 줄 '열정'이 부족함을 인지할 수 있었고,
무엇을 목표로 달려갈 것이며, 어떻게 실천해 갈 것인지
50년 살면서 난생 처음으로 비전보드라는 것을 과제로 만들게 되었던 순간도
지금 생각하니 너무 소중하고 의미있는 터닝포인트였습니다.
별다른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우리 가족의 불안한 미래를 앞에 두고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고 많이 방황하며 그 스트레스의 무게가 꽤나 버거웠기에
월부를 통해 얻은 깨우침들을 통해 스트레스의 무게를 많이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가벼워진 만큼 목표를 향해 더 전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기에
저의 마음은 얼마 안돼어 충만함으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변화는 갈등을 초래한다!
하지만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내가 전과는 다르게 갑작스레 바뀌어
늘 잠이 부족할 정도로 쉴틈없이 바쁘면서 과거에 하지 않는 행동들을 하고,
(특히 전에는 1년에 한권 읽을까말까 했던 사람이 틈틈히 책을 드는 행동이 낯섬 ㅎㅎ)
집안 상태가 예전보다 정리정돈되지 못함에
불만이 점차 커져만 갔습니다ㅜㅜ
부동산 투자한다고 괜히 헛물키다가 그나마 있던 재산 날리지 말고 정신차리라고
저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마치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듯 ㅎㅎ)
꾸준함과 유연함은 힘을 발휘한다!
월부활동을 시작하며 점점 커져만가던 남편과의 갈등은...
강의를 통해 저와 비슷한 경험을 이미 경험하셨던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의 투자공부에 대한 정당성을 배우자에게 강요하지 말고
그냥 내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너바나님 말씀,
전라도 광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여러모로 나보다 몇배 더 힘들었을 코크드림님 말씀 등등...
투자과정 중에 벌어지는
여러 대인관계 갈등에 대한 내용이 그 누구보다 더 쏙쏙 들어왔기에
쉽지는 않았지만 조언대로 조금씩 실천하며
하기로 맘먹은 투자공부를 지속해 나갔습니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책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안일에 소홀하다는 남편의 불만을 수용하여 군말없이 집안일을 더 열심히 했고,
남편이 잠들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과제를 펼쳐놓고 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힘들다는 내색을 되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노력은 다행히 저를 배신하지 않고,
남편이 저의 투자공부를 점차 인정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꿋꿋하게 해 나가는 것을 보니 반대한다고 쉽게 그만둘 것 같지 않고,
저렇게 열심인 것을 보니 투자해서 우리 재산을 최소한 말아먹지 않을 것 같은
신뢰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천만다행^^)
또 운이 좋게도 아들의 같은반 친구 엄마가 월부 동료였기에
함께 임장다니고 과제하면서 월부활동했던 것이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빠져 이상한 행동을 하는
좀 유별난 우리 마누라라는 느낌을 상쇄할 수 있었기에
신뢰감을 얻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까이에 함께하는 월부동료가 있으면 의지도 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지지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남편은 그렇게 변하기 시작하여
주말 이른 아침부터 집을 비우고 임장 다니는 저를
당연하게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불만이 많이 사라진 것을 넘어서
대신해서 아들의 식사를 손수 차려주고 집안일을 해 주면서
저의 부재로 인한 부족함을 대신 채워주기까지 했습니다.
지방임장을 하더라도 외박은 절대 안된다고 했었는데,
이 또한 막상 닥치게 되니 순순히 허락해주어
촘촘했던 지방투자실전반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당시 창원 진해로 임장다녔었지요~)
실전반에서의 배움을 통해 투자의 통찰력을 더욱 키우고
한단계 더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1호기 매수 결정에 대해서도
그 동안 그렇게 애쓰고 노력했으니 잘 알아서 결정했겠지하며
순순히 결정을 받아들여주었습니다.
100% 저에 대한 신뢰라기보다는
월부 매물코칭을 통해 괜찮은 투자임을 미리 검증해 두었기에
남편의 허락이 수월했던 점도 큽니다.
당시 서울 아파트 시세가 고공행진 중이었기에
이런 타이밍에 비싸게 매수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클 수 있었지만,
나보다 경험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나의 판단에 도움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남편의 설득을 위한 레버리지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즉흥적인 결정이 아닌 충분히 신중한 결정이었다는 것 입증)
힘들지만 할 수 있습니다!
1호기 실전투자경험담을 예상했던 분들은
남편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갔는지에 대해서 잔뜩 쓰여진 글에 실망이 크셨겠지만,
저는 이 부분이 투자 과정 중에 가장 힘들었던 점이었기에
짧지 않은 글을 통해 경험담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저처럼 투자활동에 앞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과의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월부 동료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었기에
서두가 길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중한 사람과의 갈등이 많이 힘들겠지만,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답답함으로
내 방식을 무작정 설득하거나 강요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좀 더 맞춰주면서 조금씩 조율해 나가시기를 조언드립니다.
1호기 실전투자 '찐'경험담은 2편과 3편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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