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사장님께 연락드려 1등 광역시에 투자했습니다 [장으뜸]

 

 

안녕하세요?

파란 열정의 성장하는 투자자

장으뜸입니다.

 

다소 늦은 2호기 복기글을

이제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part 1. 1호기 후, 당장 투자하고 싶지 않은데요?

 

23년 말,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 참 많은 1호기지만

투자자로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었던 소중한 1호기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기에 더 힘들게 느껴져서인지

나는 투자금이 있어도, 당장 투자하고 싶지 않아요.

어떡하면 좋죠? 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그때마다, 튜터님들께서는

투자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싱글투자자로서, 한 채 한 채 경험을 쌓을 때

조금 더 실력을 쌓아서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1호기의 일시적 1가구 2주택 시기에 겹쳐

천천히 매수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 함께 주시면서요!

 

#part 2. 24년 초, 앞마당에서 투자하고 싶은 물건이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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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고 싶지 않다고 질문하고 다녔으면서

막상 좋은 투자 물건이 나오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갑자기 멀리 있는 지역의 물건을 급하게 보기 위해

자차로 운전을 해서 가고,

어떻게하면 경쟁자가 붙은 이 물건을

내가 매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이 물건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싸... 너무 사고 싶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것까지 경험하였습니다.

(제가 좋은 물건을 볼 수 있었던 실력이 아니었기에

초반에 더욱 더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코칭을 통해 빈쓰 튜터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좋고, 싼 물건은 맞지만

생각지 못한 리스크들을 말씀해주시며

다 잡은 물건을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리스크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part 3. 월부학교에서 2호기 물건을 찾기로 결심하다

 

처음 월부학교에서의 목표는

이미 저질러 놓은 부모님의 투자 물건 찾기에 매진하기!

 

하지만, 쉼없이 바뀌는 부모님의 마음과

월학일정만으로도 지쳐가던 전

스멀스멀 곪아가기 시작했는데요.

 

전임을 돌리고 트레킹은 하되,

잠시 우선순위에서 미뤄두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남은 월학기간동안

제 2호기를 찾기로 목표를 바꾸게 됩니다.

 

image.png

 

첫 달에 뽑은 top3 물건 중 1등 물건

아무리 봐도 이건 너무 싼데?

이 가격이 말이 되는거야?

 

싸다고 생각했지만,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 아쉽다는 튜터님의 의견을 듣고

매매가를 깎아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니다.

 

뿔난 부사님: 요즘 으뜸씨같은 투자자들이

자꾸 전화만 오고, 보고가도 사지도 않고,

집주인들은 그럼 호가를 자꾸 올리고.. 힘들어~

 

첫 번째 전화는 냉랭 그 자체였습니다.

얼마전 싸게 거래된 실거래가를 들먹이며 말씀드려도

그건 본인이 거래한거라 아는데,

사정이 있어서 싸게 판 거라구요.

 

줴러미 튜터님께서 이전에 가르쳐 주셨던

부사님께 일주일에 한번씩 컨택하며

물건 거래 여부 파악 & 가격 조정스킬을 사용하고자

주기적으로 부사님께 연락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전화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제가 점점 부사님의 '살 사람' 바운더리에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부사님은 부동산에 방문을 하라고 하셨고

그 물건은 볼 수 없었지만

아랫층 물건을 보며 상황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노리던 물건은

기존에 세입자가 살고 있던 물건이었는데,

매도자와 세입자의 사이가

급격히 좋아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빌미로 가격 조정을 말씀드렸으나

부사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물건이 싸니까,

더 이상 조정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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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서 하고는 싶었지만

아님 딴거하지라고 생각했던 저는

가지고 있는 앞마당 중,

비슷한 가격대로 할 수 있는 다른 물건들을

촥~ 펼치기 시작했고,

 

노리던 물건은 갖고 있는 앞마당 물건 중

가장 싼 편은 맞았지만

그 외에 싸다고 생각되었던

다른 단지들도 전화를 돌려보고,

물건을 보러 가고,

협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사장님께도

사장님~ 이거 네고 말씀 좀 해주세요.

투자금이 조금 부족해요.

부모님께 조금 빌려서 해야하는데..

조금만 더 빼주세요.

아님 저 다른 구의 물건 매수하러 갈거예요~ 등등

 

1호기 때는, 당장의 물건이 날아갈까봐

조급해서 하지 못했던

다른 앞마당의 물건과 동시에 물건을 살펴보기를

2호기 때는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뿔난 부사님: 으뜸씨 같은 사람이 너 포함 딱 3명 있어.

가격 조정해달라고 말하기 쉽지 않다구.

근데 너 정말 할거야?

 

 

몇 개월간 두드린 결과일까요?

부사님은 제가 부탁드린 대로,

제안은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시던 부사님의 태도가 바뀌자

진짜 너무너무너무 하고 싶더라구요.

 

당시엔, 내가 이만큼 조급했었나? 라고

느끼지 못했었는데

줴러미 튜터님께 확인을 부탁드린 카톡을

복기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튜터님께서도 일시적 1가구 2주택 시기 즈음을

2호기 매수 시기로 세팅하는 것과

갖고 있는 투자금을 다 쓰는 것보다,

덜 좋은 것을 하더라도 투자금을 훨씬 줄여서

다음 투자까지의 기간을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티는 안내려고 노력했지만 다소 실망한 저의 모습..ㅎㅎ

(그땐..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나봐요..

매우매우매우 조급해보이네요..)

 

그런데 다음 임장지를 만들면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싸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용기내 튜터님께 네고된 가격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쭙게 되었고

튜터님께서는 코칭을 허락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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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을 진행해주신 한가해보이 멘토님께서는

수도권에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의 물건을 선택한 제게 이유를 물어보셨습니다.

 

당시에 전 수도권 앞마당이 매우 적었고

상대적으로 지방의 앞마당이 많은 편이라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는 너무너무 싼 것 같고,

수도권과 지방 중 어디가 먼저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에서도 충분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단 점

 

그래서 같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지역을 살펴봤을 때

나중에 수도권에 하지 못한다고 해서 후회할 것 같지 않다는 점을

정리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냥, 당시의 앞마당을 고려했을 때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이 강했었습니다.

 

섬세하고 스윗한 보이멘토님께서는

지방에서도 충분히 돈 벌 수 있음을 공감해주셨고 ㅎㅎ

세입자의 리스크에 대해서 한번 더 언급해주시고,

어떻게 대응해나가면 좋을지,

비교하고 있던 다른 물건까지 조언해주시면서

제게 확신에 확신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셨는데요.

 

종잣돈을 걱정하시던 줴러미 튜터님께서는

투자금을 모을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스스로 오케이가 된다면

진행할 것을 한번 더 짚어주셨습니다.

 

다른 물건과 함께 동시 협상에 들어갔지만

보이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세입자의 리스크를 줄였고

결국 부사님께 부탁드린 가격이 만들어지면서

거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가계약을 쏘기 직전,

세입자가 매수하기 위한 대출이 되는지

확인 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제가 매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대하자(누수)와 관련된 특약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부사님과 참.. 언쟁 아닌 언쟁 같은 느낌으로

전화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보이멘토님께서 꼭 특약에 넣으라고 하셨던 내용을

부사님이 넣어주는 것을 거부하시며

길고 긴 조율과 설득의 과정을 거쳤지만

'중대한 하자는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으로 하고,

경미한 하자 부분은 가격 조절시 반영된 것으로 본다.

(누수는 잔금일로 6개월까지는 매도인이 책임지기로 한다)' 으로

어쩔 수 없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이..

이후에 이렇게까지 큰 여파를 불러일으킬지는

당시에는 전혀 몰랐었는데요.

(누수와 관련된 것은 따로 정리를 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아주 길어질 나의 누수 이야기 ㅠㅠ)

 

 

#part 4. 복기(FEAT. 1호기와 달랐던 점)

 

이번 2호기를 투자하면서

1호기보단 잘해내야지! 라는 마음이 크면서도

여전히 아쉬운 점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매수 결정을 내렸던

조금은 조급했었던?

저를 되돌아본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1호기 매수과정에서 많이 부족했었던

대안을 만드는 여유, 사장님 대하는 방법, 절차, 협상 등

한 발자국씩 보완을 할 수 있었고

 

1호기를 매수하면서 가장 크게 아쉬웠었던 점

싸긴하지만 애매하게 싸게 샀다는 느낌

그래서 더더욱 '진짜 싸게 사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했었는데요.

 

2호기는 진짜 싸게 사서, 더 떨어지긴 쉽지 않겠다.

전세금도 너무 싸서, 더 떨어지긴 쉽지 않겠다.

나 이번에 정말 싸게 샀구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몇 천만원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며

싸게 사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멘토님, 튜터님,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2호기를 해내고,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도와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투자를 주저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투자하기 좋은 지금 시장에

꼭 씨앗을 심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으뜸's 나눔글

 

[실전투자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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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마인드/관계]

7월 한 달, 투자비용으로만 150만원을 썼습니다. 대신 더 큰 것을 얻었습니다.

12월 마무리, 이렇게 해보세요

직장 동료의 수상을 축하하며

이미 앞마당인 곳을 임장지로 배정받았습니다

첫 월부학교를 마무리하며(feat.투자에 미쳤었던 3개월)


댓글


아델맘1user-level-chip
25. 02. 12. 09:33

반장님 이렇게 2호기 매수하셨군요 꾸준히 연락해서 부사님을 내편으로 만들고 조급하지말기 ! 아..특약 ㅠ고생많으셨던 누수의시작 .. 경험글 감사합니다

원더12user-level-chip
25. 02. 12. 11:03

역시 투자의 정석을 보여주고 계신 뜸조장님!! 매번 많이 배워갑니당😍 이노무 누수... ㅠ 울조장님 그만 괴롭혀라!!!

떼아파파user-level-chip
25. 02. 12. 11:22

으뜸님!! 2호기 하시고, 1호기를 복기하시면서 투자자로서의 인사이트가 엄청 풍부해지셨을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2호기 축하드리고! 다음 누수 관련 이야기도 꼭 꼭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