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cosmos)의 기운을 모아

부자가 될 코쓰모쓰입니다.

지난달 연말정산을 하면서

교통비 내역을 보니 800만원에 가까운

교통비를 사용했더라구요..?

1년을 모아서보니 꽤 큰 금액이었고

값비싼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주말마다 임장 다녔던 날들이

저 혼자만의 하루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몫이

라는 튜터님의 말씀이 번뜩 떠올랐는데요.

만만치 않은 교통비에도

오늘도 임장을 가는 저의 생각을 남겨봅니다.

1. 편익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마음가짐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임장지가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1회 교통비가

보통 10만원 이상이 지출되는데요.

거의 매주 임장을 다니고

주중에 오프모임도 참석하다보니

달에 5~6번을 기차를 탑니다.

800만원이면 가족이 1년 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먹을 수 있는 작지 않은 비용인데요.

저는 수익(편익)을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라고 생각했습니다.

30개월 동안 월부학교를 가지 못해서

재수강을 이어나가고 있던 저에게

24년 봄학기부터 월부학교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에이스반까지 이어오고 있는데요.

덕분에 최고의 환경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지방과 수도권에

2건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제가 깎은 금액은

교통비의 3배를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배움과 투자에 있어 주저하지 않고

머리보다 발부터 움직인 대가로

교통비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은 한 해 였습니다.

2. 확신이 없어도 행동하는 용기

제가 지난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은

확신이 없는 가운데도

매번 용기를 냈기 때문입니다.

한 건의 지방 투자를 위해서

주말엔 앞마당을 늘리면서

평일에는 4개의 지역을 다니며

투자 매물을 찾았습니다.

휴가가 자유롭지 않은 직장이라

수도권 매물 하나를 보기 위해

평일 퇴근후에 6시간의 거리를

다니면서 매물을 찾았습니다.

가능성만 보고 방문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정답인 날보다

"땡"인 경우가 허다했는데요.

수도권에서 지방 투자를 위해 왔다갔다하는

동료들이 어떤 마음으로 투자를 해냈는지

100번이고 이해하겠더라구요.

어떤 날은 동대구역에서 환승을 해야하는데

잠들어서 역을 지나친 적도 있습니다.

막차였던 터라 택시비 8만원을 내고

집에 오는 내내 "이게 맞는 건가? "

"이 돈이면 배부르게 외식할 수 있는 돈인데ㅠㅠ"

나 자신한테 속상하고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돌아온 날도 있었습니다.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불확실성 가득한 상황에서

또 실패(땡)를 마주하러 가는 길은

매번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는데요.

저는 불확실성보다 용기에

믿음을 주는 사람이되었습니다.

"싸움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두 마리 늑대사이에 벌어진다.

한 늑대는 두려움이지.

다른 한 늑대는 믿음이라고 한다.

"그럼 둘 중에서 어느 늑대가 이겨요?"

"바로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란다."

남다른 성과로 가는 길은 다른 무엇보다도

믿음을 바탕으로 다져진다.

-원씽-

3. 시야를 가로막는 문제를 넘어

"길이 보여야 앞을 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최종 목적지만 생각하세요."

-양파링 멘토님-

최근 반모임에서 양파링 멘토님께서

해주신 말씀인데요.

열심히 해보려는 나의 마음과 다르게

눈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문제 때문에

목표가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저도 현재 전세셋팅 하고 있는

매물의 전세가 잘 나가지 않아

다음 투자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오늘도 투자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매물을 보기 위해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임장가는 길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문제에서 조금 떨어져서 그 너머의

목표를 보시고 행동하는 힘을 내보셨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