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 후기

조원들과 화상이지만 얼굴보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니 한층 친숙해진 느낌이..

조카톡방에서 활기차게 아침을 여는 인사들을 나누고 했지만 뭔가 온라인 상에서의 거리감 같은게 있었는데

너무 친근해진 느낌이들었다. 

 더군다나 조모임 질문에 자신의 돈관리점수 얘기할 때 거의 모두 D를 받았다고 얘기할 때 뭔지모를 친밀감이 더 들었다.  조장님이 D로 대동단결했다면서 농담하셨는데, 그 만큼 더 개선해서 좋은 방향으로 갈 여지가 많이 남았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지난 2년 동안 네이버 가계부로 내가 얼마를 쓰는지 지출규모는 알고 있었지만 무엇을 얼마만큼 어디에 써야할 지 항목을 정확하게 적고 예산을 배분해놓지 않아서 그냥 내가 지출한 모든 사항을 단순 기록하는 것밖에 의미가 없었다. 

 

 강의를 듣고 조원들과 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지나치게 식료품비, 외식비, 음료비 등 먹는것에 한이 맺혔는지 먹는거에 돈을 지나치게 많이 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고 월 수입의 10%는 아직 나에게는 너무 무리지만 15~20% 정도를 소비하도록 통제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체크카드를 발급받지 않아서 카드가 없었던 계좌는 체크카드도 다시 발급 받았고 이제 뭔가 더 현명하게 계획성 있게 소비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거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 조모임에는  자신있게 내가 지난 1주 동안 돈관리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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