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장 왕초보를 위한 필수 가이드 (+필수 임장템)

 

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에서 강의와 코칭을 통해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는 5년차 투자자

Practice Makes Perfect ‘프메퍼’입니다


저도 5년 전 재테크를 시작하고 종잣돈을 불리기 위해

첫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이때 부동산을 제대로 보려면 

현장으로 '임장'을 가야한다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서 뭘 봐야 할지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도대체 현장에서 뭘 봐야 하고 왜 가야하는거지?'

 

저처럼 아직 ‘임장’을 안가보신 분들이나,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 됩니다

 

임장이 처음이거나 초보자 분들에게 도움 될

내용을 전하고 싶어 오늘 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임장 Why-What-How와 더불어

준비물까지! 초보분들에게 도움될 내용을 담았으니

5분만 투자해보세요 :)

 


임장 왜 가야 할까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쁜 옷을 보고 샀는데,

막상 받아보니 사이즈가 안 맞거나 소재가 별로였던 경우 없으셨나요?

 

내가 봤을 땐 분명 안 이랬는데?!

 

그제서야 보이는 상품 판매에 나와 있는 작은 글씨…

*모니터 상의 화면과는 실제 모습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뒤늦게 후회한 들 다시 환불과 교환하기도 어려워

곤란하셨던 경험이 있으실거예요

 

옷 하나 사는데도 이정도 인데

평생의 모은 돈을 다쓰는

부동산 투자는 더 신중해야합니다

임장가서 봐야할 것을 놓쳤다가 어떤 일이 생길까요?

 

 

실제 2분마다 비행기가 떠다니는걸 확인 못해서

소음에 창문을 못여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기찻길도 마찬가지)

 

어떤 분은 밤이 되면 바뀌는 유흥 상가들을 못보고

아이들을 데리고 급히 다시 이사가는 경우도 있죠

 

임장만 한번 제대로 했다면 손해보지 않을 시간과 돈을

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임장 없이 집을 구매하면

후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임장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필수입니다

 

즉 임장을 통해 실제 거주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기준에 맞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임장 뭘 봐야 할까요?

 

 

임장이 왜 필요한지는 알겠어요!

근데 가서 뭐 부터 봐야해요?

 

가장 많이 물어봐주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저는 항상 임장에서 ‘사람’을 보라고 합니다

결국 부동산 아파트도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고,

살기 싫어하는 이유가 없는 곳을 좋아합니다

 

나라면 여기 살고 싶어!

하는 곳이 어딜까요?

 

첫번째 사람들이 출퇴근 하기 편한 곳

역과의 거리가 가깝고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 곳일 수록 좋아합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아침시간 30분은 매우 소중합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그렇기에 나의 직장과 가까운 곳을 선호하고,

직장이 몰려있는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과 가까운 곳을 좋아하죠

 

두번째 아이를 키우기 좋아하는 환경

구축보다는 신축, 학원가나 유해 환경이 없고 초품아와 같이

안정감을 주는 곳을 사람들은 더 좋아합니다

또한 동네 커뮤니티와 분위기도 절대 무시하지 못하죠

안전함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서초구의 아파트들은

이렇게 꼭 서초구 마크를 아파트 외벽에 달아 놓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도 사람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아직도 분당에서 충격을 받았던 임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임장을 다니며 동네의 분위기를 살펴보기 위해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데 정자동에 있는 스타벅스였어요

한 강아지가 60만원이 넘는 몽OOO패딩을 입고 있었습니다

(제 머리부터 발끝까지가 60만원이 안되는 차림이었는데

현타가 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거주민들의 소득 수준을 확인하며 임장을 다녀보세요

외제차가 많고, 백화점 등이 있다면

구매력이 높은 사람들이 많은게 상식이겠죠?

그 것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가격으로도 연결됩니다

 

임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임장 전에는 내가 갈 곳의 루트를 가볍게 그려보세요

카카오 맵으로 10분만 투자하면 됩니다

너무 어렵다면 경험하신 분에게 부탁을 드려보세요 :)

(임장루트 그리는 법 관련 글 - 나알이님)

 

 

임장이 아예 처음이라면 8km(2시간) 분량

아래로 루트를 짜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임장 중에는 앞서 말한 ‘사람’에 집중하면서

현장을 탐색하세요! 

간혹 핸드폰만 보고 걷는 경우가 있는데

오감을 활용해서 현장을

온전히 내 기억에 남기시길 바랍니다

 

임장을 통해 실제 출퇴근 시간에

역을 이용해보며 아파트까지

얼마나 소요되는지 체크해보세요

 

실질적으로 언덕이 있는 경사진 곳이냐

평지냐도 지도로는 느끼기 힘듭니다

 

‘아 이정도면 걸어다닐만 한데?’

'여기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곳 맞아?!'

 

꼭 현장을 내 발로 걸어보며 느껴보세요

 

상권을 보더라도 아이들이 많은 간식 상권이냐

키즈폰을 파는 곳이냐 웰빙 반찬가게가 많냐 확인해보시고

어르신들이 많은 효도폰,

누진 다초점 렌즈를 파는 상권인지를 확인해보세요

그렇게 이 동네만의 분위기를 느껴보시면 됩니다

 

TIP을 드리자면,

실제 아파트 주요 구매층인

10대의 자녀가 있는 3040세대라 생각하고

나라면 어디를 더 살고 싶을까?를 생각해보세요

 

 

또 한가지! 여러분이 임장 가는 곳도 거주민들이 있는 곳이기에

너무 큰 소리를 내며 촬영하시는 것은 지양하시면 좋겠어요

(거주민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도움이 되었던 필수 임장템도 추천드립니다

 

  • 운동화: 편하고 잘 걸을 수 있는 운동화
  • 보호대 3종 세트: 발목, 무릎, 허리 보호대
  • 터치가 가능한 장갑: 겨울철 방한 장갑
  • 외장 보조 배터리나 충전기: 중간에 카페에서 쉴 때 휴대폰 충전

     

임장 후에는 내가 느껴보았던 것을

정리해보세요 빠른 복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드시 내 손으로 기록을 남겨보세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겠죠



분위기 임장을 했더니, 이쪽은 유흥가가 많았고

거리에 쓰레기들이 많았다. A생활권보다 B생활권이

학원가나 쾌적한 환경으로 인해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물론 틀려도 괜찮습니다

하나의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진짜 내가 걷고 보고 들은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투자 선배들과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영점을 맞춰가면 됩니다

 

막연하게 알고 지나 가는 것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나의 언어로 정리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첫 발걸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5년 전 첫 임장 전날,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잠을 못이루던 날이 생각납니다

 

당시 감사일기를 찾아보니 평소 운동도 안하던 터라 

걱정이 앞서 임장전 걷기운동을 했다고 되어 있네요

하체 운동이면 운동이지, 걷기운동은 처음 듣네요 ㅋㅋㅋ

 

당시 최고의 아파트라던 아크로리버파크를 보기 위해

서초 반포 일대를 걸었습니다

그날 하루 종일 걸은게 겨우 2만보 였습니다

그 다음날 온몸이 아프고 물집이 났던게 기억납니다

(뭣도 모르고 이상한 신발을 신고 걸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하면서도 

‘이걸 내가 계속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지만, 그냥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새 안다녀 본 아파트 단지가 없을 정도로

임장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세어보니 지금까지 누적 1000만보가 넘더라구요

 

그 시작은 뭣도 모르고 걸었던

첫 발걸음부터였습니다

그 발걸음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70%의 연료를 다쓴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이 어렵지만, 

마음먹고 시작만 한다면

분명히 잘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걸음을 잘 내딛으시길 응원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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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봉위user-level-chip
25. 02. 14. 16:57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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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user-level-chip
25. 02. 14. 16:57

감사합니다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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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진user-level-chip
25. 02. 14. 16:58

임장하는 법, 제대로 알고 마지막주에 조원분들과 함께할게요~ 감사합니다 튜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