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43기 책읽9경제적자유7ㅏ조 김거북] 주유밈 선배님과의 완벽한 독모 후기

주유밈 선배님과 독모가 끝나자마자 어머 이건 후기 써야해…!

사실 오늘은 아침 퇴근길에 ‘아.. 강의 듣기 싫다.. 귀찮아.. 하기 싫어…’ 라고 부정적 생각을 한아름 안고 있었고

독서모임도 발제문 보고 ‘~~한 답변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습니다. 

머리 위에 먹구름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나 주유밈님이 이끌어주시는 대화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며 2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유밈님이 F 버전과 T버전으로 공감과 현실을 적절히 섞어 얘기해주시니 즐거웠고 

질문에 대한 답변에 대해 역으로 질문을 주시며 대화를 너무 잘 이끌어주시다 보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또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원씽에서 나온 나의 목적 의식이 무엇인지도 깊게 생각하고 있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기승전 !조장!

주유밈님은 첫 조장을 한 것이 터닝 포인트라고 얘기하셨는데

저는 오늘 독서 모임이 터닝 포인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장은 더 부지런하고 리더쉽있고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꼭!!! 조장을 하라고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루틴은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하다 보면 된다(라는 취지로 기억합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여지껏 동료들의 좋은 점을 모두 벤치마킹 하려다 뱁새와 황새의 비극으로 끝난 적이 많았습니다.

내 속도와 기준은 무시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나 내일부터 이 루틴을 만들거야!가 아니라 하나하나 하다 보면 하지 못하는 일도 생길거고 

그 중에 결국 루틴이 되는 일도 생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유밈님이 지켜본다고 하셨으니,,, 조장은 꼭 해보겠습니다!

뒤에 일정도 포기하시고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지 못한 점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아쉬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