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자의 목적
- 핵심 : 장기 투자로 자산을 효율적으로 늘려보자
- 배경 : 화폐가치는 갈수록 하락한다(인플레이션) + 근로소득으로는 한계가 있다.
- 특히, 대한민국은 인구감소와 성장 둔화로 근로소득으로는 자산 가격 상승을 따라가기 어렵다.
2. 저축 VS 투자 비교
💰저축 : 최근 3년간 기준금리 복리 수익률은 약 9%정도이다.
📈투자 : S&P500, 나스닥100 등 주요 지수는 30~40% 이상 상승하였다
→ 즉, 같은 월급을 받고 저축한 사람과 패시브 투자를 했던 사람의 자산 격차는 3년간 30% 이상 벌어졌다.
3. 왜 액티브 투자(개별 종목, a.k.a 알파 투자)는 하지 않지?
-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장기간 우상향하는 종목을 골랐다고 하더라도 급하게 투자중인 돈을 인출해서 써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부동산 매수, 병원비, 자동차 매수 등) 순간적으로 변동성 때문에 하락한 내 자산을 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즉, 액티브 투자는 자산의 대부분이 아닌 여유돈으로 하는 것이 맞다.
- 1차 결론 : 패시브 투자인 S&P500 지수 투자를 해보자.
4. 그렇다면 왜 S&P500인가?
- 역사적 안정성과 성장
1926년부터 연평균 9.8%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시장(미국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과 비슷하거나 살짝 높다. - 최근 20년동안은?
연평균 8.2%, 총 384%상승하였다. - 다양한 업종과 안정된 미국 경제에 투자 가능
S&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500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ETF에 투자 하더라도 다양한 산업과 섹터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 리스크는 없나?
당연히 있다. ① 미국 기업들'만' 위주로 투자하게 된다는 점, ② 기술 성장 기업들(일명 빅테크)의 주가가 하락하면 같이 하락한다는 점이 있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 - 투자하기 전 믿음이 부족하다면?
현대 자본주의는 미국이 짜놓은 판과도 같다.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과 미국의 정치권이 경제를 대하는 태도, 독과점적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혹시 다른 더 유망한 투자할 곳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그 쪽으로 투자를 해도 좋을 것이다!
5. 투자 방법
1) 해외계좌 직접투자
- 해외 주식 구매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를 열어 미국에 상장된 ETF 직접 매수
- 장점 : 실제 S&P500 지수와 괴리율이 적다, 달러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배당도 수익도 달러로 받는다
- 유의점 : 환율 변동에 따라 환차익과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
- 세금 : 매년 수익금의 250만원까지 비과세(배당금은 15% 과세 후 배당), 250만원 초과 상승분은 22%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분리과세)
- 어떤 종목을 사면 될까? : SPLG, VOO 두개 추천
2)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
- 절세혜택이 있는 계좌에서, 국내에 상장된 K-S&P500을 산다.
- 장점 : 수익, 배당 뿐 아니라 1년에 600만원 한도 내 세액공제도 가능(IRP도 가능)
- 유의점 : 만 55세 이전 중도 해지 불가(최소 5년), 즉 노후대비용 금액을 투자한다 생각해야 함
- 어떤 종목을 사면 될까? : TIGER미국S&P500 과 KODEX미국S&P500 추천
3) ISA계좌에서 투자
- 연금저축과는 또 다른 절세혜택(비과세, 저율 과세)이 있는 계좌에서 국내에 상장된 K-S&P500을 산다.
- 장점 : 3~5년 사이 납입한 원금은 자유롭게 출금 가능하니 집 구매 등 큰 돈을 쓸 계획이 있다면 사용해도 좋다.
- 납입 한도 : 1년 2천만원
- 만기시 비과세 : 만기(혹은 3년 이상 해지) 시 200만원까지는 양도소득 비과세, 3년동안 모은 돈을 연금저축계좌로 옮기거나 일반계좌로 인출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계좌로 옮길 시 납입액과 별도로 세액공제 혜택
6. 추천하는 투자 방법이 있다면?
- 일부는 현재의 나를 위해, 일부는 미래의 나를 위해
- 예를 들어 월 100만원 투자가 가능하다면?
- 30만원은 55세 이후 나를 위해 연금저축을 통한 K-S&P500 매수
- 70만원은 지금 내 자산을 위해 일반계좌 혹은 ISA계좌에서 S&P500 매수
- 이 때, 달러자산을 보유하고싶다면 직투(연 250만원 비과세까지 누릴 수 있음)
- 이 때, 환전이 두렵다면 국내상장 투자
- 일부는 패시브 투자에, 일부는 액티브 투자에
- 투자의 꽃은 포트폴리오다. 공부를 하여 성장성이 높은 개별주식이나 ETF를 매수해볼것
- 패시브 투자를 100%하는 것도 자산을 불려나가는데 예적금보다 좋은 방법이지만, 일부를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자산 증대의 기회를 끊임없이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 액티브 투자의 비중은 성향에 따라 10%~30%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종목은 없습니다. 왜냐면 내가 믿을 수 있어야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스스로 판단)
- 직투를 안할 이유가 없다.
- 당장 전쟁이 난다고 생각해보라. 망상같은가?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 때, 한국 돈만 들고 있는 사람과 달러도 조금 들고있는 사람 중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 달러 환율로 인해 손해가 걱정된다면, 자산의 아주 일부만이라도 직투를 해보자
7. 마지막 유의 사항(투자자의 마음가짐)
- 기대수익과 확정수익의 차이
S&P500을 투자하면서 우리는 10%씩 1년마다 올라있는 잔고를 기대하며 출발한다. 1년 뒤, 10%가 올라있지 않은 잔고를 보며, 우리는 실망하고 돈을 인출하여 갑자기 코인을 사버리거나, 충동적인 소비를 해버릴 수도 있다. 10%의 기대수익은 장기 투자시 발생한 수익을 1년단위로 쪼갠 것이다. 즉, 우리의 투자는 시간을 들인만큼 숙성되는 위스키와 같다는 것을 알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 변동성에 대한 마음의 준비
주식은 오를 때도 있지만 떨어질 때도 있다. 부동산도 오를 때도 있지만 떨어질 때도 있다. 이것은 자산의 공통점이다.
화폐의 가치는 오를 때가 없다. 무조건 하락이 확정되어있다.
우리는 가만히 돈을 들고 있는 것 보다, 하락 할 때가 있더라도 상승 확률이 있는 자산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은 명백한 팩트이다. 그러니까 하락을 한다고 흔들리지 말자. 잔고에 표시는 안되고 있지만, 이자가 붙는 것 이상으로 이미 내 통장 속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표시되는 하락률에 흔들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8. 요약
- S&P500을 사는 것으로 투자를 시작해보자
- 일부는 미래의 나를 위해 연금계좌, 일부는 현재의 나를 위해 일반 혹은 ISA 계좌에 투자하자
- 일부는 미국 직투를 하면 좋은데, 이건 공부를 해보자
- 일부는 액티브투자를 하면 좋은데, 이것 역시 공부를 해보자
- 잘 모르겠다면? 일단 S&P500을 사는 것 만으로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예적금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