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벗 월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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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본업에 대한 내용을 조금 나누어보면 어떨까 하여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면 여러가지 과정들이 있습니다.
1. 수리 범위 확인.
2. 인테리어 견적 의뢰. (동일한 자재 기준으로 견적 요청하여 견적 비교)
3. 인테리어 업체 선정.
4. 인테리어 공사 시작
5. 인테리어 중간 점검.
6. 인테리어 마감 확인 및 하자 보수 요청.
7. 준공.
인테리어의 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오늘 다뤄 볼 이야기는 5, 6번에 대한 내용을 조금 디테일 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각 과정마다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많기에 나눔 글을 여러 개로
나눠서 발행하려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테리어 언제 방문 해야 하나요?
먼저 인테리어의 공정은 정확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목공 작업이 끝나야 그 위에 마감재 작업을 하듯이 이렇게 큰 틀은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다만, 인테리어 업체의 스타일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유의하시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샷시 포함하여 전체 수리를 한다는 가정 하에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확장과 샷시를 포함하여 전체 올수리를 한다고 했을 때
철거 → 확장 → 샷시 교체 → 설비 → 목공 → 화장실(방수) → 전기 → 타일 → 필름 → 도장 → 도배 → 바닥 → 가구 및 전기 → 준공청소
대략적인 공정 순서는 위와 같습니다.
순서대로 나열해야 되는 관계로 위와 같이 적었으나,
실제 현장 상황에 따라 전기 같은 경우는 수시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며 앞으로 일정 부분 조정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언제 가서 어떤 걸 확인해야 하냐!!"
이 관점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위와 같은 공정표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 내가 언제 가서 확인해야 할 지 스케줄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사장님께 요청하시어 받아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면 좋을 때는.
목공사(벽체 조정 및 뼈대 작업)이 끝나기 전. 3일 공사라면 3일 째 시작하는 날.
이는 마감재를 붙이기 전에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수정을 해야 나중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감재를 이미 붙여버렸다면 뼈대도 고쳐야 하고 마감재도 다시 붙여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미 견적대로 해달라고 했으니까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우리 잘못이라며 수정해 주시면 좋겠지만, 일단 추가 비용을 청구하고 보는
업체들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파티션 모양이 내가 원하는 모양이 아니라면?
걸레받이 모양이 이상하다면?
천정 몰딩이 벽에서 떨어져 틈새가 너무 크다면?
절대절대절대 알아서 해주는 건 없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면 저는 사장님께.
저 부분은 혹시 어떻게 되는 건지 매번 여쭤보곤 합니다.
물론 정중하게 웃으며 말씀 드리긴 하지만요.
“사장님~ 당연히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만 저 부분은 잘 처리가 되는 거겠죠~? 제가 잘 모르다 보니 괜히 걱정이 되어서요~”
라든지.. 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위와 같이 목공을 할 때 한 번 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일 작업이 끝나기 전. 2일 공사라면 2일 째 공사 시작하는 날
타일은 접착제가 한 번 굳고 나면 철거 하는 것도 번거롭고 인건비도 비싸기 때문에
이 또한 굉장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내가 원하는 위치에 콘센트는 잘 나와 있는지.
보통은 마지막 사진처럼 콘센트를 달기 위한 구멍이 나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위와 같이 보기 안 좋게 노출 콘센트를 설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타일 끝부분 마감이 괜찮은지.
발로 밟아야 하는 베란다 혹은 화장실 바닥 타일에 위 사진처럼 턱이 지지는 않았는지.
바닥 뿐만 아니라 벽 타일도 턱이 지게 시공하는 것이 그 자체가 하자입니다.
끝 부분에 보기 안 좋은 작은 타일(쪼가리 타일)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이건 바닥 타일을 시공하기 전!!!!에 말씀 드려야 하며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께 사전에 위와 같이 쪼가리 타일이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려 놓으면 좋습니다.
혹시 타일 사이에 메지가 보기 안 좋게 빠져 있지는 않은지.
바닥에 배수구 물은 고이지 않고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경사도는 적정한지.
타일 특성상 끝 부분이 굉장히 약한데 끝 부분이 깨진 부분은 없는지.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타일끼리 만나는 곳 혹은 타일이 끝나는 지점(파손이 걱정 되는 부분)에 재료분리대가 잘 시공 되는지 → 재료분리대 시공 요청.
타일을 보실 때는 위 사항들을 점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사를 할 때 중요할 때는 목공사와 타일 공사를 할 때인데요.
이제 마감을 보실 때 어떤 부분을 보시면 좋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테리어 마감 점검. 뭘 봐야 하나요?
인테리어 필름이 제대로 붙지 않은 경우. → 필름 수정 요청.
마감재 조인 부위 → 실리콘 작업 요청
목공사 봐야 하긴 했으나 인테리어 업체 잘못도 있음 → 걸레받이 및 마감재 수정 요청.
벽과 바닥이 만나는 지점이나 벽과 벽이 만나는 지점에 보기 싫은 부분이 있다면? → 실리콘 작업 요청.
샷시를 새로 하셨다면 문제 없겠지만, 혹시나 기존 샷시를 재사용 하는 거라면 기존 샷시 실리콘 노후도 확인하고 노후도가 심할 경우 → 실리콘 작업 요청.
샷시를 포함하여 모든 도어들은 잘 열리고 닫히는 지 이상한 소리가 나지는 않는지, 열고 닫을 때 특정 부분에 부딛히거나 걸려서 잘 안 열리지는 않는지, 손잡이 같은 것들은 문제 없는지. → 수정 요청.
방 문을 열 때 벽에 부딪히면서 찍힐 우려는 없는지 → 도어스토퍼 설치 요청.
도어 높이는 다 맞는지. 열고 닫는데 문제는 없는지. → 문제 있을 시 수정 요청.
조명, 콘센트, 인터폰, 스위치 등은 잘 작동하는지. → 문제 있을 시 수정 요청.
화장실을 포함하여 물은 잘 나오고 잘 내려가는지. → 문제 있을 시 수정 요청.
필요 없는 선 같은 것들이 나와 있는지 않은지 → 제거 요청.
도장 마감 면 상태는 괜찮은지. → 도장 수정 요청.
여기까지!
오늘은 공사 중간에 가서 어떤 것들을 체크 해야 하는지.
언제 방문해야 하는지.
마감을 볼 땐 어떤 부분에 대해 하자 보수 요청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전세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테리어를 안 하고 전세를 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그렇게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
차라리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고 신규 임차인 분에게 간단한 지원을 해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그럼 다음 번에는 아직 말씀 드리지 못한 목록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돌아와 보겠습니다~
오늘도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댓글
와 벗님 인테리어 언제 방문하는지 디테일하게 잡아주셔서 너무 좋네요.
와...이 글만 읽으면 인테리어 시작부터 끝까지 고민 안하고 한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문 용어까지 알려주셔수 넘 감사해요💛
인테리어 장인♡♡벗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