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진행 시기 관련(실입주 전 or 전세 내놓을 때)

안녕하세요. 투자자90이라고 합니다. 

제 질문에 항상 정성스러운 조언 해주신 분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황

1호기 하는 과정에서 또 고민 되는 것이 있어서 질문을 남깁니다.

현재 제 상황은 1호기 본 계약은 했고 잔금은 3월 31일 입니다.

순전히 투자 목적으로 매매한 집이지만 현재 그 주변에 공급이 많은 상황이고 전세도 주춤하는 상황이라서

우선 입주를 하고 빠르면 1년 이내에 전세를 맞추고 다시 나올 계획입니다.

(현재 전세가에서 15%정도 오르면 전세 주고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00년도 초반 단지이고 31평 2bay구조의 단지입니다.

매수 전 해당 단지의 여러 매물을 봤을 때 도배 장판 수리만으로도 깔끔한 느낌을 받았고 

부동산 사장님들과 대화했을 때도 전세 매물은 보통 도배, 장판만 수리해주고 내놓은다고 하셨습니다.

(올 필름 작업까지 하면 더 잘나간다고 하시고 제가 봤을 때도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짐)

 

매도자 상황

현재 혼자 사시는 할머니인데 매도 후 같은 단지 내 자녀의 집으로 이사 예정이고 본 계약날 여쭤보니 잔금날 이사는 정신없을 수 있어서 하루 전이나 먼저 이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제가 가계약금 쏘기 전에 부동산 통해서 확인했을 때는 수리 기간은 줄 수 없었고 3월31일 이후로 잔금일을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선택1

매도인에게 5일 정도 전에 먼저 이사를 나가 달라고 부탁하고 도배, 장판, 올필림, 탄성코팅 작업을 한 후 입주 

 

장점 - 전세를 보러 온 사람들이 깔끔한 상태의 집을 볼 수 있어 전세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음, 길게는 1년 이상

           저희가 실거주 할 수 있는데 그 기간 동안 수리된 상태의 깔끔한 집에서 거주할 수 있음

단점 - 현재 자금이 좀 더 타이트해짐, 올 필름 작업까지 안 해도 원하는 전세가에 뺼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음   

 

선택2

수리를 하지 않은 상태로 입주한 후 전세가가 올라오는 분위기면 제 목표 전세가로 부동산에 내놓은 후 부동산 사장님께 임차인이 들어오기 전에 도배,장판, 올 필름 작업, 탄성 코팅은 할 것이라고 광고하기

 

장점 - 저희가 실거주 하고 있으니 인테리어 업체 간 비교 견적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임차를 희망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의 요구를 절충하며 가성비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음,  수리 기간을 원하는대로 가져갈 수 있음

단점 - 당장 눈에 수리 된 상태를 보는 것이 아니라서 예비 임차인이 집 보러 왔을 때 체감이 덜 할 수 있음,

           길게는 1년 이상 저희가 실거주를 할 수 있는데 수리 안된 상태에서 거주

 

선택3

매도인이 수리기간을 주지 않는다면 보관 이사를 통해 5일정도 수리 기간을 확보해서라도 수리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장점 -  전세를 보러 온 사람들이 깔끔한 상태의 집을 볼 수 있어 전세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음, 길게는 1년 이상

           저희가 실거주 할 수 있는데 그 기간 동안 수리된 상태의 깔끔한 집에서 거주할 수 있음

단점 - 보관이사비용 및 수리기간 동안 실거주할 숙박업소 비용 발생

 

 

질문

선택1의 전제 조건은 집주인이 5일의 수리 기간을 줘야하는 상황입니다.(부동산 사장님과 이야기 했을 때 중도금을 넣은 후에 이야기 하는 것이 잘 풀릴 것 같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선택 1,2의 장단점을 제가 맞게 파악한 것인지 또, 이외의 장단점을 놓친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매도자가 수리 기간을 준다면 무조건 선택지 1번이 더 좋을 것 인가도 궁급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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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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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이user-level-chip
25. 02. 19. 17:32

안녕하세요! 적절한 수리와 자금,전세 중에서 고민이시군요! 답이 명확하면 더욱 좋겠지만 이는 시장상황과 어디에 투자하셨는지에 따라 선택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서울 일부지역처럼 절대가가 높아서 잔금을 치는 기회가 거의 없는 경우나 일부 수도권 지역처럼 올수리를 해주는것이 만연한 곳일 경우에는 미리 수리를 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쾌적하게 거주하시면서 기회비용도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분위기가 전세가 너무 없어서 수리를 적게 해주어도 전세가 나가거나, 입주가 한동안 없는 지역일 경우 미리 수리를 하지 않는것이 비용절감 측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선택1을할지 2를할지는 시장상황과 주변 경쟁매물, 지역분위기를 파악하고 내가 추가로 내야할 비용과 얻을 편익을 잘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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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Editoruser-level-chip
25. 02. 19. 17:45

투자자90님 안녕하세요. :) 반나이님께서 답변을 잘 주셨는데요! 에디터는 선택별로 장단점을 좀 더 고민해 봤어요. 선택1의 단점은 도배, 장판, 올 필름, 탄성 코팅 전부 마무리하기에 공사 일정이 좀 빡빡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집주인이 수락하면 이상적인 선택이니...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일정 확인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자금이 조금 부족하다면 선택2도 현실적이어 보이는데요, 나중에 전세 놓을 때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수리 타이밍을 좀 신중히 봐야할 것 같아요. 선택3은 ㅜ보관이사 비용이 그래도 30~50만원은 들 것 같아서... 결국 수리 기간이 있다면 1이 가장 이상적이고 2~3번도 차선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