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인생을 바꾸는 투자자
행복한콜라짱입니다 : )
매번 들여다보던 경험담에 글 하나 올릴라니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 경험하게 된 1호기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훼이크입니다 죄송합니다
(3번째) 열반기초 수강하고 3개월만에 1호기 했습니다
오늘이 열기1강 듣고 딱 3달되는 날이더라구요 ㅎㅎ
저는 22년 4월쯤 월부를 시작했지만 앞마당이 많지는 않습니다
수도권 1개, 광역시 4개, 중소도시2개(구)..
그동안 진짜 강의만 듣던 사람 바로 저에요 .. !!!!
이렇게 강의만 주구장창 듣던 제가 !
어떤 과정을 통해 1호기를 하게되었을까요?
올 해 9월 열반기초를 3번째 들으며
"재수강하시는데 아직 투자 안하신 분들 잘 생각해보셔야해요 "
라는 너바나님 말씀에 충격을 받고
이제는 반드시 1호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10월 지투반을 듣게되면서
지투반에서 광역시 A구를 앞마당으로 만드는 중에
마지막 최종튜터링을 앞두고
담당 튜터님이신 시소튜터님에게서
“매물코칭양식을 작성하라 !” 라는 미션을 받게됩니다
사실 이전에 매물코칭을 넣으려고 몇번 시도해본 적은 있었지만
제가 뽑은 단지에 아주 조금도 확신이 안서서 시도를 못해본 것 같습니다
매물코칭을 넣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매물코칭 전 튜터님께 한 번 검증받을 수 있는
너무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역시 A구의 준신축 단지 20평대를 이번달 앞마당 1등으로 뽑았는데,
단지 내 급급매 였고, 사택을 맞추면 투자금 범위 내에 들어올 수 있는 매물이였습니다
이거 정말 투자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솔직히 두렵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고, 많은 감정들이 들었습니다
리스크가 있을 수 있겠다 싶은 매물이여서
두려움이 제일 컸고 이 매물이 최선인지 확인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마당 전체 좋은 생활권부터 안좋은 생활권까지 시세를 따고
저환수원리를 통해 단지를 뽑았습니다
이전 달에 임장했던 중소도시 B구에 있는 입지가 좋지 않은 신축이 나왔습니다,
주변환경이 별로지만 재개발이 진행중이라 입지가 개선되는 곳이고,
상권과 직장도 접근성이 좋은 단지였습니다
임장할 때만 해도 전세가 수두룩해서 부사님들도 전세 놓기 어려울 수 있다 했던 단지가
지금 매매가격은 똑같은데 전세가 1개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투자금을 잘하면 더 줄일 수도 있고 지금도 내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나쁘지 않다!
앞으로 입주가 엄청 많지는 않고, 몇개월 후 좋은 곳에 입주가 있지만
리스크 피할 수 있겠는데 ? 하는 생각이 들어서
중소도시 B구의 신축 20평대를 2순위로 튜터님께 가져갔습니다
튜터님께서는 넣어봐도 괜찮다는 답변과 함께!
매물코칭하기 전 준비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말씀해주셧씁니다
☆☆☆☆☆
1. 매물코칭 넣는 매물은 꼭 보고 올 것 (b매물 안본상태)
2. 전화로라도 더 싼 매물이 없는지 주변 부동산 털어볼 것 (a지역 매물털기 안한상태)
3. 잔금 대출에 대해서 대출들 빠짐없이 알아볼 것 ( 앞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하는 부분)
4. 이 두개 단지가 모두 탈락했을 때 그 다음 후보 단지 준비해갈 것
하나씩 차근히 해야지 했지만 마음은 떨리기도 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일단 B지역 매물을 하나 보고 왔고, A지역에는 전화로 매물을 털었습니다
세상 전임을 이렇게 많이 할 줄이야요 ..?
하루에 50통은 한거같습니다. 한 30초씩 ? ㅎ 여튼 넘나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렇게 매물을 보고 매물코칭을 넣고
다음날 매물코칭 전까지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
전수조사 한 것들을 다시 보며 다음 후보가 뭐가 있을까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매물코칭할 시간이 되어 셔츠튜터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결론은 A지역 매물은 물건을 잘 만들었으나 생활권 내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단지이고,
실제 거래되는 전세가격은 너무 낮아서 전세가가 매매가를 올려주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2순위였던 매물은 투자해도 좋다
(ㅇ0ㅇ !!!!!!!)
그리고 다른 후보단지 중 몇개의 단지를 2순위 매물이 날라갔을 때 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시소튜터님께 소식을 전하였고,
“콜라님, 이제 빠른 시일 내에 매물털기 하셔야해요. 그리고 특약 정리해서 보내세요. 1호기 갑시다 ! “
라는 응원과 미션을 주셨습니다♡
더 싼 매물이 없는지 보면서 매물을 예약했고, 매물을 털러 갔습니다
지난 달 부터 권유디튜터님께 매물털기 어떻게 하는거에요?하며 물어보고 경험담 뒤지고 했었는데
드디어 하게되네요 .. ㅎㅎ
사실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는데요
(가격은 예시입니다)
그냥 부동산 마다 들어가면서
"b단지 3.25억(네이버최저매물가격)까지 봤는데 더싼거 있을까요?" 라며 물어봤습니다
망한거아냐? 싶은 부동산에 들어갔다가 옛날 얘기만 듣고 후회하며 나오기도 하고,
그걸 여기서 왜 찾아 -_- 하시는 부사님을 만나기도 했지만
정말 모든 부동산 사장님들이 친절하셨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셨어요
(심지어 대견하다며 칭찬도 받았답니당 .. ☆)
그리고 무엇보다 걸어서 가기는 먼 생활권에 있는 허름한 부동산이였는데
지난번에 3.1억에 팔려고 한 사람이 있는데 물어보겠다며 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하는 매물도 나타났습니다
결국 안팔기로 했다는 답이였지만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투자는 현장을 가야하는구나를 깨닫기도 했구요 ,
하지만 매물털기를 하고 난 후의 감정은 복잡했습니다
다음 후보단지도 싸다고 하는 매물들은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였고,
결국 아침에 봤던 b단지의 3.2매물이 가장 쌌지만
기금대출이 조금 껴있고, 전세가 낮게 맞춰진 상황이라 상황이 조금 애매했습니다 ..
조금 애매해도 위험하다고 생각은 들지 않아서 조건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음날 분임을 하면서 부사님께 두가지 부탁을 드렸어요
1. 매도자분의 대출종류를 알아내는 것(저에게 승계가 가능한 대출인지),
2. 세입자분의 현재 시세정도로의 신규재계약가능여부 또는 만기시 시세대로의 계약여부
그날 오후 부사님이 다시 전화를 주셨는데
정말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
매도자분이 급하게 팔 이유가 없어졌다며 안팔겠다고 하신겁니다 ㅠ ㅠ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 무리한 부탁이였나 , 뭐가 문제지.. 1000만원이나 쌌건데ㅠㅠㅠ
(저 infp거든요 ..? )
다음 후보단지를 해야하나 ? 그래도 b단지 먼저 보라고 하셨는데 ..
그렇게 주말이 지나가며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다른 단지보다 b단지를 먼저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현재 b단지에는 매물코칭 받은 가격=3.3의 매물이 많다
매물코칭받은 가격안에서,
투자금이 너무 들지 않는 선에서,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면,
제일 좋은 층 향을 투자하자!!
라는 생각의 정리를 마치고
다시 단지 매물을 전체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신축이기 때문에 전세셋팅시 시스템에어컨이 있는 매물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매물들이 다 같은 동이기 때문에 층과 향 타입을 보면되겠다
그리고 곧 있을 입주시기를 피하고, 26년에 있을 입주시점도 피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1. 시에 없는 낮은층, 공실, 3.3 (12월 입주원하는 전세 대기자 있음)
2. 시에 있는 중간층, 1월 만기, 3.3
3. 시에 있는 중간층, 1월 만기, 3.31 (공실로 만들어줄 수 있음)
이 3가지 매물을 생각하고 매물을 보러 다음날 갔습니다
1번은 본 매물 (매도자가 자꾸 가격올림),
2번은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줌 (전세빼기리스크)
3번은 절대 100만원을 안깎아줌…
계약하고 오겠다 마음먹었는데 생각만큼 제 조건에 맞는 물건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집가기 전 떠나기 너무 아쉬워서 차에서 네이버 부동산을 보고있었는데요
부사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3.35에 올라온 매물인데 3.3에 하게 해주겠다는 분이 있다구요 ,!!!!!!
알고보니 방금 본 100만원 안깎아주던 3번매물 매도인의 친구분도 같은 단지를 갖고 계셨고,
중간층에 시에도 있고 이미 전세도 12월입주로 새로 맞춘 매물이였습니다 !
아직 출발도 안했겠다 바로 집을 보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세입자분도 신생아를 키운는 분들이셨음에도 흔쾌히 집을 보여주셨고,
하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등기부등본과 전세계약서까지 확인한 후
(매도자분께서 전세계약서를 빠르게 전달해주셔서 볼 수 있었습니다 )
집가서 남편과 상의해 본다고 하고 빠르게 특약을 정리했습니다
집가는 길에 튜터님께 특약을 다시 점검받고 ,
특약을 보내고 동의했다는 문자를 받고나서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
끝이 허무하죠 ..?
협상의 과정이 없었습니다
네 .. 제가 지금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에요 ……
알고보니 매도자분은 12월에 팔아야하는 이유도 있는 분이셨는데 ,,
매도이유도 네고여부도 물어보지 않고
투자결정을 한 것입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날 저는 계약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갔고
본 매물들이 제 맘에 쏙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물들이 다 네고가 되지 않자 조급했고,
아예 협상을 포기해버린 것 같습니다
투자금이 많이 들었다는 사실보다 더 저를 힘들게 한 건
사실 제가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부분입니다
다행히 제가 마음을 다잡을 수 있던 건
시소튜터님께서 마지막으로 100만원만 깎아보라고 해주셔서
정말 늦은 시점(가계약금 넣기 직전)이였지만 말 한 번 해봤다는 것 !!!
(이 한번의 말이 위로가 많이 됐습니다ㅠㅠ)
그리고 협상을 못했지만 100만원 싸게 사는 것 보다 잃지않을만한 자산을 하나 갖게됐다는 것 ,
셔츠튜터님 말씀대로 다른 사람들보다 제가 100만원 더 비싸게 샀더라도
100만원 덜 버는 것일 뿐이라는 것! 어쨋든 얼마든 벌 것이라는 것 !
이 말들이 지금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복기를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 )
경험담에 나오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매물을 턴다' 라는 말의 의미를 느꼈습니다
앞으로의 투자는 조금 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과정의 노력만큼은 후회하지 않는 투자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배우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과정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고 너무나도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시고,
잃지 않겠다는 확신을 갖고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 수 있게끔
1호기 투자 이후까지 신경써서 코칭해주신 셔츠튜터님 감사합니다 ♡
지투를 시작하고 처음 통화를 하며 1호기를 하고 싶다는 제 이야기에
제가 해야하는 것들을 알려주시고,
투자를 결정하고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다음 스텝을 제시해주시고 신경써서
확인해주신 시소입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
질의응답시간에 매물털기와 투자하는 과정에 대해 가르쳐주시고 다시 뵀던 지투강의에서도
1호기 무조건 할수있다고 응원주신 권유디튜터님 감사합니다 ♡
매물코칭을 받기 전, 튜터님께 물어볼 수 있게 함께 저의 1호기 고민해주시고
좋은 결정 할 수 있게 고민상담해주신 뚜하조장님 감사합니다 ♡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을 때 , 부동산 도는 중에도 흔쾌히 전화주시고
용기 낼 수 있도록 경험 나눠주신 원사님 감사합니다 ♡
계약서부터 사용했던 특약에서 본계약시 어떤 부분이 빠지는지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신 퐝님 감사합니다 ♡
항상 응원해주시고 이번 지투하며 정말 많이 배울 점들을 주시는 롬님, 샤인님, 같부님, 나운님, 부자님, 시소타조 감사합니다♡
보잘것없는 경험담에도 그리고 어이없는 눈물의 복기에.. 따뜻한 위로와 스윗한 응원보내주시는 열쩡 가득한 아임기회조 감사합니다♡
강의에서 , 칼럼에서 본인들의 경험을 나눠주시는 멘토님,튜터님,기버분들 감사합니다 ♡
계약하기 전까지 정신 놓고있던 저에게 서운했겠지만 1호기 제일 축하해준 울 남편 감사합니다 ♡
< 잘한 점 >
불가능할 거 같다고 생각한 앞마당까지 전체 전수조사 하고 매물 뽑아간 점
미리 특약 정리한 점
처음엔 .. 가능한 매물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던 점
동료들에게 SOS친 점 !
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하고 용기낸 점
< 복기할 점 >
1. 몇달 간 광역시C지역에 꽂혀서 그 지역만 쳐다보고 있었던 점
→ 전체적으로 주기적으로 시세를 볼 것
2. 다음 순위 투자 단지가 여러개 있음에도 협상에 겁먹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 점
→ 협상은 기세. 조급노노. 너바나님처럼 아묻따1000만원 협상하고 들어갈 것
3. 하루로 매물털기를 끝났다 생각한 점
→ 매물털기에서 매물이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지만 못 본 부동산은 다음날 전화라도 다 돌렸어야 했다
3. 나중엔 협상을 포기한 점 → 과정에 노력만큼은 최선을 다할 것
4. 매물코칭하기 전에 매물을 한개만 보고 온 점 → 매물털기를 먼저 할 것
5. 투자금을 세세하게 계산해보지 않은 점 → 후보 매물들은 다 투자금을 계산해볼 것
6. 잔금 여부를 제대로 다 알아보지 않은 점 → 나에게 맞는 대출 전부 제대로 알아볼 것
7. 경험담 미리미리 봐두지 않은 점 → 앞으로 계속 경험담을 통해 축적해나갈 것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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