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을 매도하려고 내놨는데 부동산에서 세입자와 일정 맞추기 너무 어렵다는 연락이와서 문의드립니다 :-)
현재 세입자 분이 1인 가구고, 출퇴근 하셔서 평일은 저녁 8시, 주말에는 미리 논의하면 집을 보여주시는데요,
최근 집을 내놓은 조금 나이드신 부사님이 운영하시는 부동산에서
아침에 갑자기 전화를 주시더니 지금 집 보겠다는 손님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세입자 분 연락처를 드렸습니다.
갑자기 당장 지금 집을 보겠다고 하셔서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조금 이따 부사님께서 세입자가 저녁이나 주말에만 집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냐,
본인 만기가 몇개월 남아서 배째라는 거 아니냐,
이렇게하면 집 못판다고 말씀주시더라구요.
다른 비슷한.. 나이있으신 부사님도 갑자기 오늘 3시에 집보러갈게요라고 전화가 오시더니 저한테 비슷한 말을 하셨구요.
저는 사실 갑자기 당일에 찾아와서 오늘 집 안보여주면 계약 못한다고 하시는 손님이면 매수할 생각이 별로 없으신 분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세입자분이어도 갑자기 오늘 집 보러 가겠다고 연락을 받으면 싫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꾸준히 소통하던 젊은 부사님께서는 미리 시간만 맞추면 세입자 분이 집을 잘 보여주셔서 문제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하셨었어요.
다른 부사님들 말대로 낮시간에 집을 못보여드리는 게 매수인을 구하는데 크게 문제가 될까요..?
그렇다고 주인도 없는 집을 보여달라고 할 수도 없는데,
다른 분들의 소중한 고견 짧게라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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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론도님 안녕하세요 :D 질문을 통해 어려운점을 해결하시려는 노력 멋지십니다! 매도 중이신데 임차인이 계신 상태에서 집을 보기가 원활 하지 않아 마음이 힘드실 것 같아요. 요즘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대부분 하시다보니, 전세금 반환에 굳이 협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꽤나 퍼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듭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 것이구요. 아쉬운것은 론도님이시니 최대한 임차인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집을 보여주실 수 있도록 감정적으로 더 노력해 볼 것 같아요. 부사님께만 연락을 드리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잘 되지 않는다면, 직접 연락을 하셔서 예의와 성의를 갖추셔서 양해를 부탁드려볼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임차인께서 전세보증 보험 가입이안되어 있거나 또는너무 바빠집을 보여주기가 어려우실 경우 비밀번호나 키를 넘겨주시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이부분은 처음부터 요청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ㅎㅎ 민감한 문제니까요) 그리고 꾸준히 소통하시는 젊은 부사님께서 미리 맞추기만 한다면 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고 하신 점 전 이 브리핑에 조금더 무게를 두고 마음을 잡수셨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밤에 보는 집고 ㅏ낮에 보는 집이 다르고 이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시는 부사님도 계시긴합니다. 집을 무슨 해 넘어가서 보냐며 주말이어도 되니까 평일 말고 주말 낮에오라고 어차피 밤에 보고 가서 결정 못한다고 하시는 부사님도 계시긴합니다. 물론 낮이든 밤이든 주말이든 평일이든 아무때나 편하게 볼 수 있으면 더 많은 예비매수인이 보기 수월할테니 매도도 더 잘 될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확율이지 확증은 아니니까요. 매도까지 시일이 얼마나 남아있으신지 임차보증금 반환까지도 얼마나 남아 있으신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CEO 마인드를 발휘하셔서 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론도님 빠이팅입니다! 의사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론도님~ 매도를 하려면 관심있는 분들께서 집을 보러 오셔야 하는데 걱정이 되시겠어요ㅠㅠ 부사님께서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론도님의 집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이니 어떻게 하면 집을 좀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저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세입자분과의 관계를 좀 더 좋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을 좀 잘 보여달라고 약소한 선물(3만원 이내)을 보내기도 하고, 집을 좀 많이 보여주신 날이면 하루종일 외출도 못하고 번거로우셨을 세입자분의 마음을 공감한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어요~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은 세입자분께서는 오히려 당연히 보여드려야죠~ 라는 반응이 오셨고 집을 더욱 잘 보여주셨던 것 같아요~! 세입자분의 마음이 열리면 집 비번을 알려주실 수도 있고..!! 실제로 저도 예전에 세입자분께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셔서 빈 집임에도 불구하고 집을 본 적도 있었어요..!!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