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3기 월부 3시세끼 과한 취미 7ㅏ보조 라면대마왕] 3주차 강의후기

‘나 이번에 열중 듣길 잘했다.’

식빵파파님 강의를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처음 열기를 들은 이후 어느덧 20개월 째.

앞마당은 10개가 넘어가는데 언감생심 1호기는 커녕, 매임단지 선정도 헤매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선배님과의 대화 시간에도 매임할 단지 선정부터가 어려워 좌절스럽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분명 수업시간에 많이 배웠는데 기억이 하나도 않나고 막상 직접 하려고 보면 아무렇게나 하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괴로웠고 '나같은 사람이 과연 투자라는 걸 할 수나 있을까?하는 좌절이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빛과 소금같은 식빵파파님의 강의를 보게 된 것입니다.

시장진단부터 비교평가(생활권 고정, 가격 고정), 1등 뽑기 그리고 이를 활용한 실제 투자사례까지. 

더 나은 강의를 하고자 수강생들의 고민거리를 면밀히 분석하셨다는 게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직전의 실전반에서 식빵파파님의 비교평가 방식이 획기적이어서 약간 희망이 생긴 상태였는데

현장으로 달려나가기 전 들은 이 열중반에서의 또 다른 식빵파파님의 비교평가 강의 덕분에

이제는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건 이제 시간 뿐입니다.

아마 그동안 고민하고 좌절했던 시간마저도 이번 강의를 완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자양분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앞마당이 아니라고 슬퍼했지만 강의에서 나온 예시인 지역들이 우연히도 다 제 앞마당들이었고

(D지역 마저도) 덕분에 수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 판단했던 점도 알아낼 수 있었고요.

‘가치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뭔지 이번 강의를 통해서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매임 후 1등을 뽑는 과정도 기준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해주신 점,

아직 가치를 찾아가는 중인 투자사례를 알려주시면서 비교평가와 보유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해주신 점,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수강생이 자신감과 희망을 갖도록 해주신 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놀란 것은.. 직전 강의에 비해 식빵파파님의 강의력이 엄청나게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원래도 내용 전달력은 좋았지만 전달방식이 조금 산만했었는데 이번 강의에서 거의 완전히 개선되었습니다.

예전에 자모님 강의에서도 엄청난 개선을 느끼고 놀랐었는데, 그 이후로 처음입니다.

월부는 정말 놀라운 곳이고 강사님들도 정말 놀라운 분들인 것 같습니다.

투자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개선점을 찾아 빠르게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모습들이 정말 놀랍습니다.

‘프로란 과연 저런 것이로구나.’하면서 많이 배웠고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마지막은 저 역시도 너무나 좋아하는 SES 달리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저도 파파님 세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