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43기 매일 90분씩 책 읽어서 다독왕 되조 티끌모아부자] 몰입하기 힘들었던 몰입 후기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25.02.18.~02.22.

4. 총점 (10점 만점): 6.5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깨달은 것&적용할 점

몰입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이 책이 인생에서 어떤 한 가지에 몰입해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보단 몰입해서 “생각하기”를 말하고 있다. 저자는 연구원 신분이라 골똘히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직업적 일이다. 그래서 이렇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잘 갖출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도 닦는 심정으로 책을 읽었다ㅠㅠ 책 읽기 정말 힘들었다…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는 내 직업에서, 또 퇴근 후 출근하는 직장인 투자자로서 이 책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 “지극히 현실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그 순간은 편할지 모르지만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후회를 하게 된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정말 중요한 문제, 그리고 꼭 해결해야 하는 주제를 선택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p.54)

    :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다. ‘도전과 모험을 선뜻 나서서 했던 20대와는 다르게,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면서 사는 지금의 삶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투자생활도 게을리 하게 됐었다. 고백하자면 처절하게, 절박한 심정으로 투자생활을 하지는 않았다. 여러 이유가 있기는 하겠지만 편하게 살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월부에 들어오게 된 이유, 투자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분명 있었다. 한 번 사는 인생 멋드러지게 살고 싶어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진 못했지만 내가 뚝딱뚝딱 금수저를 만들어서 살고 싶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시 내 마음 속에 칼을 갈아야겠다.

    “인생에서 후회한다는 것을 장작에 비유하면, 장작이 100% 모두 타서 재가 되어 없어지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5%만 타고 95%가 전혀 타지 않은 채 폐기되지나 않을까 두려운 것이다.”(p.55)

    어떤 장작이 되고 싶은가?

  •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운동의 장점은 셀 수 없이 많다.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두뇌 활성화, 스트레스 해소 등등 백익무해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내가 다 경험했던 효과들이다. 그런데 작년 9월 이후로 운동을 그만뒀다. 이사 때문이기도 하고, 월부를 하기 위해선 시간을 쪼개 써야 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그만큼 투자공부를 못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효과가 좋다고 생각한 필라테스는 너무 비싸서 더더욱 하겠다는 마음이 안 든다.. 그렇지만! 운동은 해야 하는 게 맞다.

    => 퇴근길에 런닝하기. 런닝화, 런닝바지 챙겨서 출근하고 퇴근할 때 빈손으로 뛰면서 오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운동도 되고 운동 시간도 덜 들 것이다. 

    => 플랭크 1분. 점점 시간 늘여나가자.

    => 요가 전신 스트레칭 15분.

  • “해마에서 기존의 다른 기억과 관련성을 검토하고 중요한 경험은 장기 기억으로 보내 기억할 수 있게 하며 중요하지 않은 경험은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정보는 정보가 입력될 때의 감정의 강도와 정보의 반복 횟수에 따라 구별된다.”(p.111)

    : 요즘 기억력이 많이 안 좋아진 것 같아 속상하다. 몸의 노화는 불가피한 것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노력해야겠다. 여기 나온 대로 정보의 반복 횟수가 중요하다고 하니 반복적으로 암기하면 되겠다.

    => 단지 가격 기억 안 나면 반복적으로 외우기

  •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자나 깨나 깊이 몰입해서 생각할 때, 그래서 그 문제를 푸는 의식적인 노력이 수면 중에도 연속될 때 수면 상태의 활성화된 뇌가 활용되고 그 결과로 문제가 풀리는 것이다.”(p.120)

    : 생각의 끝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해서 몰입해서 생각하자.

  • “시냅스의 가소성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인과법칙이 우리 신경계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이 타고난 천성은 스스로 자신의 시냅스를 바꿈으로써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p.157)

    : 이 부분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시냅스가 가소성이 있다니… 그렇다면 내 뇌가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뀔 수 있다는 뜻 아닌가? 일말의 희망을 발견한 것 같았다. 내가 노력하면 내 뇌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 내가 바라는 대로 꿈꾸고, 생각하고, 행동하자.

  • “뇌과학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면 이 정보가 핵산에 기억된다. 그래서 동일한 스트레스를 느끼면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베타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점점 견디기가 수월해지고 결국 인내력이 형성되는 것이다.”(p.160)

    : 그래서 용기있게 부딪혀보라고 하나보다. 예를 들어 발표하는 게 너무 부끄러운 아이가 있다면 계속 발표 연습을 하다보면 발표할 때 생기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수월해지고 발표에 두려움이 줄어들지 않을까?

  •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을 하자. 하루 중 10시간은 온 힘을 기울여서 직접 일을 하자. 잠자는 시간을 뺀 나머지 8시간은 머릿속으로 일을 하자. 직접 일하는 시간을 18시간까지 점차 늘려가자. 무의미한 만남은 갖지 말자. 무의미한 활동 역시 하지 말자. 언제나 지금하고 있는 일만 생각하자. 그렇게 스스로를 깨어 있는 동안 한 가지 일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자. 잠잘 때도 일에 관련된 꿈을 꾸자!”(p.193)

    : 흠.. 이 글을 읽고 부끄러웠던 점이 무의미한 활동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는 것. 이유도 없이 핸드폰을 켜고, 이유도 없이 네이버에 들어가고, 이유도 없이 유튜브 앱을 본다. 도파민 중독 같다..ㅠㅠ 목적 있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

    => 쓸데없이 핸드폰 들여다보지 않기! 유튜브 시청하지 않기!

비록 내가 저자처럼 몰입해서 생각해 일을 하긴 어렵겠지만 여러 부분에서 내 삶에 적용할 점을 찾았다. 

내 인생 멋지게 살아보자~!인생은 온통 한바탕 꿈!!!

 

STEP3.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 “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생활이 단순하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톨스토이-” 

    : 중, 고등학교 때 경험했었다. 공부에만 열중했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드라마가 나왔는지 관심도 없었고 관심 가질 시간조차 없었다. 그 때 당시에는 또 지금과는 다르게 세상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때여서 더 가능했던 것 같다.

  •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야 만다.” (p.148)

    : 생각하는 로댕씨, 당신이 그렇게 멋진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 “'창의적인 노력은 처음에는 해결책을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하여 해결책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활동'이다. 물론 실력 때문에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고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경우라도 그 활동은 개인의 창의적인 노력이라고 보아야 한다.” (p.207)

    : 우리가 흔히 말히 “창의적이다!”라고 말할 때는 어떤 결과물을 보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은 경우에도 창의성을 기르는 활동이라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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