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30개월, 1억초반으로 수도권 30평대 신축 투자했습니다 [불 뿜는 튜브]

안녕하세요, 불 뿜는 튜브입니다

22년 8월 열반스쿨기초반을 첫 수강하고

30개월만에 1호기 투자했습니다

1년안에 1호기 투자 해야한다는데

느린 나도 할 수 있을까?

투자기준에 맞는 확신있는 투자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의 0호기

저에게는 아픈 손가락 ✨0호기✨가 있습니다

강남 1시간 이상 걸리는 외곽 신축..

강의 때 늘 하지 말라는 예시로 나오는 그곳..

후순위라는 그곳..

24년 하반기 입주예정일로 지정되어 있어

그 전까지는 1호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1년안에 배운대로 투자 해야한다는데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부만 계속 하는게 맞을까

고민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강사님들과 질문의 기회가 생기면

매도할까요? 가져갈까요?만 묻던 나..

얽혀있던 문제부터 풀어야 겠다는 생각에

투자코칭으로 거인의 어깨를 빌려

0호기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투자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 투자금 +1억까지 보세요

2년이 흘러 0호기 입주 후 등기가 나오면

바로 1호기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투자금에 1억을 더해 매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편익과 비용을 따져보았을 때

일시적 1가구 2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지 않는 편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24년 초

서울 4급지 A구 신축 a단지

서울 3급지 B구 구축 b단지

서울 4급지 A구 준신축 c단지

수도권 4급지 C구 신축 d단지

수도권 4급지 D구 신축 e단지

수도권 4급지 D구 구축 f단지

...

..

투자금에 벗어나는 매물들을 보다보니

종잣돈을 더 모아서 하는게 맞나?

광역시나 중소도시 앞마당을 늘려야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수도권 앞마당 18개

광역시 앞마당 1개

중소도시 앞마당 1개

비교평가해서 투자할 수 있는 앞마당은

수도권이라 생각했고,

실전반에서 만난 튜터님과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선배동료분들께

지금 상황에서 막히는 부분에 대해 털어놓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지금 잘하고 있는거에요

근데 좀 더 컴팩트하게 가긴 해야돼요

단지를 좀 더 추려서

N억이면 뭐할거다

A지역 1등 2등 3등

B지역 1등 2등

거길 더 파는거죠

우강철이 조장님

진짜 투자금에 들어오는 매물을 두개 뽑아서

매물코칭을 넣어보세요

A지역, B지역!

바니바니당근 튜터님

다양한 투자금, 다양한 지역, 단지들

너무 뭉뚱그려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투자금 +5000 (3개)

투자금 +3000 (3개)

투자금 (6개)

정도로 단지들을 추려 12개를 정해

가치순으로 나열했습니다

'여기에 내 1호기가 있겠다' 생각하며

매일 시세를 보고 전임을 하고

평일에도 매임을 갔습니다

[잘한 점]

혼자 고민하지 않고 막히는 부분 물어보기

[아쉬운 점]

투자할 단지/매물 단위로 보지 않고 지역 수준으로 봄

투자금 고려하지 않고 사고 싶은 단지를 봄

/ 확언 - 1호기 1월 31일

평일 저녁 퇴근 후 물건 2개보고

집에 돌아오면 세네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투자금에 조금 벗어나는 단지들이었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나'

'내가 놓치고 있는 게 있는 건 아닐까'

‘3000만원만 더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

이 때부터 동료들에게

'아.. 진짜 1호기 하고싶다..'를 100번쯤 말하며

회사 PC 비밀번호를 1호기 0131로 바꾸고..

확언을 하게 됩니다

매물코칭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피드백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자향멘토님께 매물코칭을 받게되었습니다

[잘한 점]

동료들에게 확언하기/ 행동하기

[아쉬운 점]

투자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매일 생각..

/ 1호기를 만난 날

매물코칭을 받으며 1순위 2순위 매물이 ok되었지만

그간 20평대 시세와 매물을 위주로 봐왔던터라

같은 단지 30평대는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향멘토님의

“30평대는 안봤어요? 다 20평대만 가져왔길래..”

라는 말씀에

“엇 OO단지 30평대는 싸지 않은 줄 알았어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이후 멘토님의 강의가 시작되었고(?)

다시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놓쳤던 매물을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각으로 매물예약을 했습니다

[잘한 점]

실제 매물 찾아 매물코칭 넣기

매물코칭 받은대로 행동으로 옮기기

[아쉬운 점]

30평대 안될거라 생각하고

20평대 위주로 시세보고 매물 봐왔던 것

퇴근 후 일찍 단지근처로 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부동산으로 가려했는데

이날따라 이상하게 지하철도 잘못타고

시간이 애매해져서

덕분에 약속시간보다 30분쯤 일찍 갔습니다

20평대를 이미 봤던 단지라

이미 내적친밀감이 생긴 사장님께

튜브 - “사장님~~ 저 왔어여~~”

사장님 - “오 일찍오셨네요 지금 빨리 올라갑시다”

튜브 - “세입자분 방금 퇴근하셨을텐데

좀 기다렸다 가도 돼요 사장님~”

사장님 - “아니아니 다음 타임에 또 누가 보기로 했어

얼른 가야 돼요”

다음 타임에 또 누가 보기로 했어

다음 타임에 또 누가 보기로 했어

다음 타임에 또 누가 보기로 했어

다음 타임에 또 누가 보기로 했어

다음 타임에 또 누가 보기로 했어

…

..

..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그래도 절차대로 해야돼..를 되뇌이며

매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신축이고 관리상태도 좋았고

동 층 향도 같은 가격에 나와있는

다른 매물보다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튜브 - “사장님 여기 매도하려는 이유가 뭐에요?”

사장님 - “아 여기 매도인이 다주택자인데

빨리 매도하고 싶어하신대”

빨리 매도하고 싶어하신대

빨리 매도하고 싶어하신대

빨리 매도하고 싶어하신대

빨리 매도하고 싶어하신대

튜브 - “사장님 이거 최근 실거래가가 O억 OOOO만원 이잖아요

옆에 있는 선호단지도 같은 가격에 나와있는데

O억 OOOO만원으로 한번 말씀드려봐주세요”

(-1500만원 깎은 가격)

사장님 - “그건 그렇긴 한데

아유 이것도 2000만원 내린 가격인데..

일단 사무실가서 한번 전화 해볼게요 기다려봐요

다음에 보는 사람은 안깎고 바로 한다는데..”

튜브 - “사장님~ 저는 여기 여러번 온거 아시잖아요~

가격만 협상되면 진짜 할거에요

저는 잔금 빠르게 할 수 있는데

이부분 같이 말씀부탁드릴게요”

사장님 - “알겠어요 해볼게요 나도 아가씨가 하면 좋지~”

다음 타임 예약하신분의 연락을 받기전

제 의사와 목표매수가를 말씀드렸고

협상 된다면 가계약금 쏘고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매물보러 오기전

등기부등본도 떼봤고

특약도 미리 정리했고

협상에 따라 얼마까지면 진행하겠다는

시나리오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1등단지]

호가-2000만원

호가-1500만원 (사장님께 부른 가격)

호가-1000만원 (마지노선이자 내 투자금에 부합하는 가격)

호가-500만원

호가

사무실에 도착해서

사장님이 전화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장님 - “사장님(매도인) 안녕하세요~

지금 OOOO호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여기 여러번 온 젊은 아가씨인데

다른 집은 별로라고 가셨는데 이 집이 마음에 든다고..

돈이 조금 모자라서 탈탈 털어도

O억 OOOO만원정도 가능하겠다고 하시는데..

대신 잔금 빨리 해줄수 있다고 하셔요~”❤

전화를 끊고 돌아온 답변은

호가에서 1000만원 깎은 가격

속으로는 오 내 목표매수가 마지노선이다 가능하다 생각했지만

강의에서 배운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깎은 금액이 내 일당이에요’

‘OOO만원이라도 더 해보세요’

여기서 OOO만원을 더 시도했지만

계약이 깨질거 같다 그냥 했으면 좋겠다는 사장님

그리고 또 떠오르는 멘트..

‘ 하냐 안하냐가 중요한 시기에요’ ㅡ너나위님

‘ 난 튜브님이 했으면 좋겠어 너무 오래 공부했어..’ ㅡ자향멘토님

목표매수가에 들어온 그 물건 계약을 하게 됩니다

목표매수가는 대면으로 던지는게 나아요

나와서 전화로 다시 말씀드리는게 나아요?

라는 질문에 무조건 대면이죠

사장님이 어떻게 말씀 전달해주시는지 봐야해요

알려주신 방울즈 철장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잘한 점]

매도인 상황 파악하고 줄 수 있는 부분으로 가격 협상

협상금액에 따라 마지노선 목표매수가 세워둔 것

감사하게도 좋은 사장님을 만났다..

[아쉬운 점]

매도인의 상황을 더 자세히 알았다면 더 깎았을텐데

조급한 내마음

후보단지가 매물단위로 많이 없었다

주변 부동산 다 안털었다..

이 상황에 다음 타임 예약자분의 도착 전화..

사장님 - “아우 나 어떡해 보여드리긴 해야돼

일단 물건 보여드리고

상황설명 드리고 올테니까

등기부등본 한번 보고 있어봐요~”

튜브 - “다녀오세여 사장님~

기다리고 있을게여~”

매물 예약 10분 후 다른 예약이 잡혀 있었던 상황

주말에도 예약이 여러팀 되어 있었던 상황

후보단지가 매물 단위로 여러개 있었더라면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협상해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 매물을 봤던 시점에는

매물코칭 1순위 2순위로 넣었던 매물이 사라졌고

지금 보는 매물이 좋은데 싼게 맞다 라는

확신이 든 순간

이거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본계약, 잔금

가계약금을 보내고

일주일 이내로 본계약을 진행했습니다.

본계약 이틀 전 부동산 사장님께 계약서 초안을 받아

스스로 검토했고

추가로 작성할 부분을 정리해서

경험 많은 동료들에게 물어보고 확정했습니다

본계약 당일에는

부동산을 한 시간 일찍 방문해

계약서를 확인해보고

수정 요청 했던 부분들이 반영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과 얘기를 나누며

세입자의 대출상황에 대해

파악해보려 했고

매도인 분이 대중교통을 잘못 타셔서

한 시간 가량 늦게 오셨는데

계약서 다시 검토하고

마지막까지 오타 하나(중요한 숫자!)를 더 찾아

수정한 후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가계약금 보낼 때 (전세승계)전세계약서를 사진으로 확인했는데

날짜를 자세히 보지 않아서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여부가 구두로 진행되었었고

작성된 전세계약서는 없었던 것을 알았고

계약서 작성할 때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상태라는 점

명시해서 계약하고

전세계약서 작성할 때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확인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잘한 점]

계약서 초안 수정하기

본계약 당일 부동산 일찍 방문해서 확인한 것

[아쉬운 점]

가계약금 보낼 때 전세계약서 날짜 제대로 확인안했다

출처 입력

잔금일에는

매도인과 매수인(나), 부동산 사장님, 법무사님

오셔서 최종적으로 계약을 마무리했고

전세계약서도 함께 작성했습니다

[잘한 점]

법무사 수수료는 미리 알아보고 협의

취득세 납부 방법 미리 확인한 것

(웰뜨님 감사합니다❤)

[다음 투자에 적용할 점]

현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물건 만들기

대안을 더 많이 두고 협상하기

/ 감사합니다❤

남들보다 느린 1호기 투자를 진행하며

배운대로 투자기준과 프로세스를 지켜

스스로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분들의 도움과 좋은 환경 덕분에

작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쉬고.. 다시 가열차게 앞마당 만들겠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처음 월부를 알려주시고 응원댓글 남겨주신 너나위님

첫 번째 실전반 선생님이자 첫 번째 매물코칭 진행해주시고 알려주시고 떠먹여주신 자향멘토님

최근에도 연락주시고 챙겨주신 후안리 조장님과 자본이들

마베님 선하님 깜찍이백님 떼아파파님 레이첼님 마음님 버즈님

제발 1호기 제발 투자하라며 매일 멱살 잡아주시고 알려주신 우강철이 조장님(아빠 저 투자했어요) 과 방울즈

리콘님 성좌님 소소님 육육님 제제님 당하님 호시님

올뺌 쓱 오셔서 흐뭇하게 바라보시고 저의 투자 에고를 깨주신 방울모자튜터님

추운 겨울 팔짱끼고 다니며 즐겁게 임장했던 우리 바니즈와 좀왕쓰

쑥갓님 사링님 알간님 스완님 젤란님 주디핑

실전투자 프로세스 알려주시고 투자로 이어지게 만들어주신 바니바니당근튜터님

무릎 내어주며 언덕을 함께 올랐던 진빼이조

로이님 멋님 조센님 또바기님 인세님 알쟝님

추운 겨울 구축까지 함께다닌 우리..오랫동안조

랑뽀님 리썬님 둥디님 총총님 윈터바이브님

혼자 해보고 싶다고 한 나 묵묵히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늘 챙겨주는 남자친구 감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