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노력하는 삶을 하루하루 쌓아가는
삶은일기 입니다
작년 연말
그토록 바라던 '서울에 내집 마련'을 성공했습니다!!

월부에서 공부하기 전부터 살던 0호기가 있었는데,
자산재배치를 하며
예쁜 가족분들께 전세를 드리면서
1호기로 변했습니다.
제대로 된 2호기 투자를 위해
생각날 때마다 100번쓰기를 하던
작년이었습니다
이 투자는
첫 서울집 마련이면서,
동시에 은퇴자금 마련의 첫 시작점이 될 거라
꼭 잘해내고 싶었습니다
사실
지난 투자 이후, 시간 순서대로 꼼꼼하게 따져
투자경험담 글을 썼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당시 투자를 위해 어떤 걸 중점적으로 했는지
주제를 묶어서 선명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시간 순서대로 쓴 위의 글보다
이번 글이 좀더 '1호기 투자'에 접목시키기
좋으실 것 같아요
:)
| 1. 전체에서 부분으로
: 가치있는 것부터 보기

작년
투자 당시 제가 갖고 있던
서울의 앞마당 입니다
총 8개의 앞마당을 갖고 있었는데
투자하겠다고 마음 먹으니 좀더 좁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5급지인 관악구, 2급지인 마포구와 광진구가
자연스럽게 제외됐습니다
제 투자금 안에 들어오는 단지가 거의 없었고
있더라도 선호 생활권의 좋은 단지를
찾을 실력이 못 됐었습니다
그렇게 남은 5개의 앞마당은
① 20~30평대 전체 전수조사
② 주요 단지 30~50개 매일 트래킹
을 진행했습니다
빨간색인 동작구와 강동구도
나중에는 점차 덜 보게 되면서
결국 노란 앞마당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전수조사는
처음 시작할 때 8개 구를 모두 했고
그 뒤는 ②번만 하면서
그 안에서 특별한 가격이 나오는지
매일 확인했습니다

이 때 쓰였던 전수조사 양식이 바로
'내집마련 중급반'에서 과제로 나눠주신
엑셀 양식이었습니다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1년 반 넘게 하던 때였는데
진심으로 '내마중'을 듣기 전까지는
전수조사를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써넣어야 하는지,
왜 지역 전체를 봐야하는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내마중 강의에서
지역 전체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서야
처음 전수조사를 해봤고,
결국
이 전수 조사로
서울 투자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 2. 사장님 바쁘세요?
: 전임, 매임, 워크인 자주 하기

" 아유~
그 돈으로 여기 투자 못해요~
그정도 돈 되면 먼저 연락 달라고
전화번호 써 놓고 간 사람이
내 친구만 3명이야~! "
제가 가진 돈보다 더 비싸고 좋은 것을
가격 협상을 통해 사려고 하니,
자연스럽게 사장님과 저런 대화를 하게 됩니다
좀더 특별(?)해 보이려고
평일에 일부러 방문하기도 하고,
시간이 조금만 나면 전화보다는
직접 가서 얼굴도장 찍고,
단지의 장점에 대해 물으며
소소한 대화도 하며
일부러 사장님과 라포를 형성하기 위해
매일 1개 구씩 돌며 노력했습니다
어떤 날은 왜 또 오냐고 속상한 말을 듣기도 하고,
어떤 날은 진지하게 절대 안된다고 훈육도 듣고,
또 어떤 날은 고생한다고
장부에 전화번호 크게 적으라 하시며
위로받기도 했습니다
| 3. 가까이 더 가까이
: 물건과 매도자의 정보를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이긴다.

그렇게 매일 한 개 구씩
밤에는 전수조사, 주요단지 트래킹을 하고
낮에는 매임과 워크인을 하면서
매물 하나하나에 좀더 다가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구의 워크인을 하다가
잠시 카페에서 쉬던 중
'세입자가 절대 안 보여주던'
매물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그 단지에 2개의 매물을 못 봤었는데
똑같이 세입자가 안 보여줘서
부동산 사장님들도 못 봤다고 하셨고,
그래서 비슷한 구조의 공실을
협상하고 있었습니다
문득 이 물건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유대감을 쌓았던 사장님'이 아닌,
'처음 광고를 올린 사장님'께
전화를 해봤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가던 골목이 아닌,
상가 골목의 모퉁이에 있는
아주 작은 부동산이었습니다
" 안그래도 오늘 집주인분이 근처 오신대요.
세입자분 만기가 얼마 안 남아서
이제 보여주시려나봐요.
이 집만 콕 찝어서 들어오겠다고
대기하고 있는 전세입자도 계신데..
혹시 지금 오실래요? "
당장 달려갔고,
그날 바로 계약금을 넣어
며칠 전에는
대기 세입자분의 이사까지 완료했습니다

투자할 물건을 찾을 때까지는
모든 게 엉망진창 같고,
나만 가장 못 하는 것 같고,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투자 당시
프메퍼 튜터님께 배우며 월학을 하던 와중이라,
튜터님께 해당 물건에 대해
저환수원리를 보내면서도
손을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 이제 이 물건 잘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
하시는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긴장이 와르르 풀렸던 것 같습니다
" '내마기' 들었으니까
'내집마련 중급반'은 안 들어도 되지 않을까 "
하고 넘겼다면,
어쩌면 제 투자는 조금 늦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강의와 멘토튜터님들의 조언을
수용성있게 받아들이며
목표 달성에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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