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개월 먹보공주와 함꼐 하는 워킹맘 투자자 응답이 입니다.
월부 입성 1년 만에 기초반 강의만 듣고 장부매물에 3천5백만원 깎아 수도권 4급지에 1호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물 보러 다닌지 3개월째, 드디어 매물 코칭을 넣다.
1번 후보 물건) 역세권 비선호 단지 호가 5.4억
하지만 매물이 주인 거주로 수리가 잘 되어 있고, 동향층 모두 좋았습니다.
주인 분이 교사 이신데 타지역으로 발령을 받으셔서 3월 전에 이사를 가시고 싶은 상황으로
부사님께는 이미 5.35억까지 해주겠다고 언질을 해두신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2번 후보 물건) 비역세권 학군 좋은 가족 선호 대단지 호가5.43억
주인거주 중으로 직장이 멀고 직장 근처인 서울 지역으로 6월에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
급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수리 상태가 엄청 좋지는 않았습니다.
호가는 두 매물 모두 같았으나, 분위기는 단지별로 달랐습니다.
1번 후보 물건은 최근 실거래가 보다 꽤 높게 찍혀있고 실게 거래도 많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2번 후보 물건의 경우 실거래가가 점점 높게 찍혀있었고 실거주자들이 호가 그대로 매수하는 분위기.
오히려 최근 실거래가 보다 호가가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두개의 매물로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과 드디어 매물코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매물코칭도 광클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아너스와의 만남때 이미 만났던 따스한 자향 멘토님.
자향 멘토님께서 긴장 된 제 맘을 아신건지 분위기를 풀어주시며
아기 잘 크고 있냐고 안부도 물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멘토님께서 두개의 단지 모두 잘 골랐다고, 두 단지 모두 OK 해주셨습니다.
또한 두 단지의 가치 정도에 대해서 말씀 주셨고 해당 건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고
함께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매물도 봐주시면서 이 매물은 봤냐고 물어봐주시며,
봤고 어떤 상황이다 말씀 드리니 매물 정말 많이 봤다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부사님들의 거절에 마상을 입었던 저는
멘토님의 칭찬에 자존감도 다시 끌어 올리고 잘 하고 있었구나.
스스로 토닥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물코칭 설문지에는 사진도 함께 첨부할 수 있었는데요.
2번 매물의 경우 사진 상에서 누수의 흔적이라는 것을 매물코칭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매물이 어디서 누수가 생겼고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매수하지 않도록 안내 주셨습니다.
(여러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사진을 찍으세요!)
멘토님께서는 두개 단지의 목표 매수가를 알려주시고,
함께 자산을 체크해 주시면서 청약 통장을 깨려고 했던 저에게
1호기를 해도 청약통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한개만 해지 하도록 가이드 주셨습니다.
(멘토님 말 잘 들어서 1개만 해지하고 1개의 청약 통장의 예금 담보 대출로 예금액 만큼 저렴하게 대출을 활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매수를 했느냐?
아쉽게도 두 단지 모두 매수할 수 없었습니다.
1번 후보 물건의 경우 주인이 급한 상황으로 잘 깎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수리가 잘 되어 있어 물건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듯 하였습니다.
주인이 5.35억 아니면 절대 팔지 않겠다고 하며 오히려 가격을 올려 버렸습니다.
2번 후보 물건의 경우 누수가 있어 매수 할 수 없었고,
해당 단지의 대부분 매물을 협상해 보았으나, 절대 깎이지 않았습니다.
1번 후보 단지, 2번 후보 단지 모든 매물을 보고 수십번의 협상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
“아, 그냥 깎지말고 살까?”
“대출 조금 받으면 되지 않나?”
“탑층은 괜찮지 않나?”
“3층이랑 4층 뭐가 달라…”
라는 생각이 정말 계속계속계속 들었습니다.
그래도 실전반에 못 간만큼 진짜 배운대로 하자. 는 마음으로
다른 단지를 찾기 시작 합니다.
그 후로도 6개의 후보 단지의 매물을 계속 보고 협상하고 거절당했습니다.
“갑자기 10개의 부동산에 내 놓은 초특급 완벽 수리 새물건을 만나다.”
2번 후보 단지에 갑자기 못보던 물건이 있었는데요.
사진과 함꼐 올라와 정말 초특급 완벽특올수리가 되어 있었고,
최근 전세도 맞춰져 있었습니다.
매매 호가는 5.6억.
최근 실거래가에 비해 싸면서 가장 물건 상태가 좋았습니다.
투자금 보다 조금 더 들지만 전세가 천만원 정도 더 높게 맞춰져 있었고
이 정도 물건 상태에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조건이면 진짜 완벽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요일 점심시간 밥먹다 확인한 매물에 놀라서 월요일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사장님 지송합니다. 대신 야근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나와있는 대부분의 부동산에 전임을 시작 했습니다.
매물 예약도 아직 안됐는데, 남편에게 전화해서 오늘 빨리 집에 오라고 저녁에 집 보러 가야 된다고 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 준답니다.
그래서 집을 안보고 살 사람에게 팔겠답니다.
“아.. 나는 집을 안보고 사라고는 안 배웠는데…”
그래도 실전투자경험담을 통해 집을 보지 못 했지만,
가계약 특약에 X월 X일에 집을 보기로 하고
하자가 있을 경우 수리 하는 조건 또는 계약 해지 조건을 넣고 한 케이스를 봤고
미리 특약 내용도 정리해 두어서 해당 사항을 특약으로 넣고
매매가가 5.4억으로 조정된다면 가계약금을 넣겠다고 하고 협상도 완료! 계좌번호를 받았습니다.
(수십번의 협상 끝에 첫 협상 성공 입니다 ㅠㅠㅠ)
부사님이 계속 급하게 급하게 재촉하였고,
다른 부동산이 붙은거 같다며 빨리 가계약금을 넣으라 하였습니다.
다행히 매물코칭을 아침에 결제 해 두어 올리브 CM님 배려로 저녁에 급히 매물코칭 빈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고,
집을 언제 볼 수 있는지만 확인되면 가계약금을 넣기 위해 예금을 해지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5.6억에 가계약금 넣었어요. 거봐 내가 빨리 해야된다고 했잖아”
첫 협상 성공이었는데, 진짜 너무 슬프고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의 위로와 그래 나는 집을 안보고 사라고 배우진 않았어 라는 마음으로 금새 훌훌 털어냈습니다.
“그런데요? 그 다음날 이전에 협상에 실패했던 물건이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
1번 투보 단지의 엄마와 딸의 공동명의 물건이었습니다.
본래 다른 매물을 봤었는데, 사장님께서 어제 나온 아직 광고 안올린 물건이 있는데
볼 생각 있냐고 해서 물건을 봤었도 동층향이 모두 좋았고,
전세도 시세보다 천만원 높게 껴있었습니다.
5.5억에 내놨으나, 수리 상태가 조금 애매하고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 하였을때
높은 가격이라 5억에 협상을 시도 하였습니다.
5억은 안되고 5.1억까지 해주겠다고 하여 OK 하였으나,
공동명의인 딸이 잠수…. 엄마 전화도 안받고요.
엄마가 찾아가도 문도 안열어주고요….
그렇게 잠시 잊고 있었던 물건인데,
“딸이 연락와서 5.1억에 팔겠대요. 하실래요?”
“네, 당장 계좌번호 받아 주세요!”
그렇게 저는 계좌번호를 기다리며 준비했던 가계약 문구를 사장님께 전달 하고,
전세 계약서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호락호락 하지 않은 저의 1호기… ㅠㅠ
“갑자기 엄마가 5.1억 너무 싸다면서 안팔겠대요. 미안해서 어쩌지. 내가 다른 물건 나오면 1번으로 전화줄게요.”
“아니요 사장님. 우리 포기 하지 말아요. 한번만 더 말씀해주세요. 최근 실거래가와 물건 상태 다시 한번 말씀 주세요.”
(사장님과 한팀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우리라는 단어를 쓰라고 배웠습니다…)
그렇게 또 기다림의 시간…
“아이고, 어쩌지… 내가 언제 5.5억에 팔겠다고 했지 5.1억에 팔겠다고 했냐고 갑지기 화를 내고 난리야.”
“그럼 얼마 까지 할 수 있는지 물어봐주세요.”
그렇게 또 기다리고…
“5.2억에 하겠대!! 이거 바로 하자!”
“아뇨, 5.1억에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5.2억이면 저 다른거 살것 같아요. 5억 1천 1백 5십만원에 물어봐주세요.”
(이전에 전세 계약이 되었다가 150만원 물어줬다고 해서 150만원을 더 올렸습니다.)
그렇게 또 기다리고…
“5.15억에 하겠대. 할거예요?”
“네, 문자로 전달 드린 가계약 문구 동의하시면 계좌번호 받아주세요.”
네.. 그렇게 드디어 가계약금을 보냈습니다.
알고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따님이 상속 받아 엄마와 딸이 공동명의였는데,
사정이 있어서 엄마와 딸이 사이가 안좋았더라고요.
혹시 해약할까봐 배액배상 특약도 챙겨 넣고,
가계약금도 500만원 아니고 1000만원으로 많이 넣었습니다.
“공동명의 인데, 왜 계약서 쓰러 한명만 왔지?”
계약서 쓰기 전날.
실전투자경험담에서 읽었던 대로 계약서 특약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서
계약서 초안을 받았고 특약을 추가 하고 부사님도 제가 요구 하는 모든 계약 사항을 반영해 주셨는데요.
계약서 당일!
갑자기 엄마가 오지 않는다고 전날 와서 서류랑 도장을 주고 갔다는 것입니다.
이건 예상하지 못 한 상황이라 너무 놀랐습니다.
다행히도 또 배운대로 1시간 전 부동산에 방문 한 터라 매도자분 오시기 전이라 급히 실전투자경험담을 읽으며 정리해둔
대리인 필요 서류를 확인했는데요.
다행히 서류는 모두 갖추고 있었지만, 공동 명의인데 매도자 두분이 오시는 것을 미리 확인했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웁니다.)
그렇게 이번주 금요일 저는 잔금을 하러 갑니다.
최대한 짧게 쓰려 노력했으나, 호락호락 하지 않았던 저의 1호기 덕분에 내용이 다소 길어졌는데요.
정말 A지역 갈때마다 가기 싫었고요.
가서도 집에 오고 싶었고요.
가는 중에도 가기 싫었습니다.
매물 보는 것도 어떤때는 지긋지긋 했고요.
애기랑 누워서 낮잠이나 때리고 싶었고요.
부동산 사장님한테 거절 당하는 것도 힘들었고요.
날씨도 너무 추웠습니다.
하지만 목표하는 것이 있고,
그동안 열심히 했던 것이 있기에 진짜 배운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월부라는 환경 속에서 그저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ㅋㅋㅋㅋ 올렸을 뿐인데 ㅋㅋㅋ
1호기를 해냈습니다.
물론 1호기라는 자산이 생긴 것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경험이 생겼고 2호기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1호기를 잘 했다는 확신은 들지는 않지만요.
일단 거인의 어깨를 빌려 매물코칭을 잘 받았고,
무엇보다 더 할 수 없을 만큼 매물도 보고 협상도 했기에
현재 저의 실력에 지금의 선택의 최선이었다는 확신은 있습니다.
제가 정말 1호기 찾으면서 징징 거렸는데요.
함께 해준 우리 동료들…
미모 안하는 미모팸 효확행, 나무한그루, 베러댄어졔님 ㅎㅎㅎ
그리고 투자소울메이트 와이케이님, 진짜 찐경험 많이 나눠주신 한발짝두발짝님
저 처음 월부에서 강의듣고 조장할 때 반장님이셨던 가우리님 함께해주시던 조장님들
이 외에도 같은 조였던 저의 조장님, 조원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제일 감사한 우리 강사님들 튜터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이제 시작 했으니 그 뒤를 또 졸졸 따라가 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
댓글
이 과정 중에 저희 실준반 조장님의 역할까지 멋지게 해내신 것을 곁에서 지켜봤기에 더더욱 감정이입하며 초초초초초 대문자F의 심정으로 읽어내려 갔어요. 결코 순탄치는 않았지만, 아주 멋지게 해내셨네요. 역시 울 "실전준비반 65기 목표가 문제를 5늘도 2기조"의 조장님답습니다~~!! 이제 2호기 후기 기다립니다~~ ㅎㅎㅎㅎ
멋진 1호기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물건, 좋은 가격에 1호기 성공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