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안녕하세요, 매일 행복한 워킹맘 투자자 응답이 입니다.
집 값 하락론자가 되어 버린 엄마는
내집마련 권유를 거절 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1호기가 가격이 올랐고,
엄마가 살고 계시는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을
몇 개월간 지속해서 보여드리며 내집마련을 하도록 설득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엄마는 집 값 하락론자가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몇억이나 대출을 받고 20년, 30년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셨습니다.
이에 이 전에 수강하였던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배운대로 엄마와 함께
예산,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하였습니다.
엄마의 전세 보증금 + 모은 돈 & 한달 수입/지출
알고 보니 엄마는 현금 전세입자였고,
대출은 0원, 그리고 고이고이 천만원이 모일때마다 예금 통장에 모아 놓으신
X억의 현금이 통장에 고스란이 들어있었습니다.
이후 대출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엄마가 현재 받을 수 있는 최대 대출 금액, 원리금 등을 확인 하였습니다.
수입이 불규칙 했지만 최소 한달에 000만원을 저축하시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원리금을 갚고도 최소 100만원은 저축하실 수 있도록 하여 매매가 최대는 X억으로 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대출이 부담된다, 나 곧 일 못한다. X억이나 어떻게 대출을 하냐 걱정이 가득 하셨습니다.
제일 적은 소득의 달에 원리금을 내고도 100만원을 저축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무리 되지 않고,
혹시나 소득이 끊기게 되면 집을 매도하거나 전세를 주고 이사가면 된다고 말씀 드려 엄마를 설득 하였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직장 + 편의성 + 니즈를 고려하여
지역을 좁혔고,
해당 지역은 이미 앞마당 이었기 때문에
1호기 투자할때처럼 전수조사
시행하였습니다.
투자보다는 조금 쉽다고 생각 했던 포인트는
투자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매가 X억의 단지를 좁혀 엄마와 함께 매물봤습니다
구축이라 싫다.
복도식이라 싫다.
매매가가 비싸서 싫다.
방이 적거나 작아서 싫다.
친구가 그러는데 여기는 절대 안오른다고 해서 싫다.
등...
니즈가 맨날 바껴서 너무 힘들었지만,
엄마와 함께 매물을 많이 본 덕에
단지를 선정 하였습니다.
배운대로 매물을 보고
1등을 뽑고 가격이 어디까지 조정될지 확인한 뒤
단지내와 조금 더 멀리있는 단지의 모든 부동산에 방문하여 매물털기를 하였습니다.
저의 1호기 매물코칭을 진행해 주셨던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과의 매물코칭을 할 수 있게되었고,
단지는 잘 찾았지만, 엄마에게 대출금이 부담이 되실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 멘토님께서 엄마가 부담스러워 하셨던 포인트를 똑같이 말씀 주시며
최대 매매가를 X억으로 줄이도록 코칭해주셨고,
지금 소득과 저축률을 고려하여 내집마련 이후 자산관리에 대해서까지 말씀주셨습니다.
(내집마련을 하고 모으는 돈으로 빠르게 대출금을 갚고 좋은 단지로 갈아타기 또는 종잣돈으로 투자하도록 안내 주셨습니다.)
엄마도 매물코칭 내용을 들으시고는
“어머, 이 분 누구니? 내 마음을 너무 정확히 잘 아는데? 나 이렇게 할래!"라고 바로 해주셨습니다.
바로 변경된 X억의 단지를 다시 찾기 시작 했고,
신축 작은 평형 vs 구축 큰 평형 단지로 좁혀졌습니다.
두 단지 모두 아직 오르지 않은 싼 상태
가치가 비슷하고 가격도 같았습니다.
구축 큰 평형은 입지가 크게 않았고 이미 연식이 빠졌고
신축 작은 평형은 생활권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연식이 좋아 신축이 먼저 오를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생각은 저와 달랐습니다.
신축이 좋긴 하지만 신축이 너무 좁게 느껴지고 살던 생활권을 이동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하셨습니다.
(엄마..근데 구축 싫다며...^^^^^)
구축 큰 평형은 기존에 사시던 생활권의 같은 생활권이라 훨씬 더 마음이 간다고 하셨습니다.
이전에 마그온 튜터님께서 엄마 내집마련을 하려고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아래 칼럼을 보내주시며 엄마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말씀이 떠올라 바로 신축을 접고 구축 단지의 매물을 다시 털었습니다.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wecando7/articles/11493443?useCafeId=false&tc
전고점, 최근 실거래가, 엄마의 예산, 주변 단지 가격을 고려하여 목표매수가를 X.3억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정말 없었습니다.
내집마련이 투자보다 어렵다고 생각한 포인트는 매물이 없으면 다른 단지로 넘어가기 어렵다는 점
1등 12층 약간 수리 공실 X.6억
2등 5층 세입자 거주 세입자용 5년전쯤 수리 X.5억
2등 7층 완전 기본 주인 거주 X.5억
3개의 매물 모두 목표 매수가로 협상을 했지만, 절대 되지가 않았습니다. X.4억까지도 안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깎이지 않은 시장이니깐
포기 할까 라고도 몇초 생각했지만,
배운대로 단지 내 모든 부동산에 가서 매물을 털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오지 않은 장부매물이 있었고, 6층 X.4억이었습니다.
매물을 보면서 사장님을 통해 매도자가 자녀의 교육의 이유로 OO단지로 이사가려고 마음을 정한상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지역 또한 이미 잘 아는 단지여서 해당 지역의 OO단지와 인근 단지 매물을 바로 확인하였습니다.
OO단지는 남은 매물이 2개 밖에 없었고 OO단지의 전임을 통해 현재 가격이 오르고 있고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매도자는 맞벌이 부부이고, 현재 매도가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매수 하고 대출도 남지 않은 상태로
엄마에게 지금 집을 싸게 팔아도 OO단지를 매수하는데 무리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였고
해당 내용을 부사님께 모두 공유하여
X.2억으로 깎아달라고 요청 하였고
여러번 가격조정을 통해 목표 매수가인 X.3억에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잘한점, 엄마가 해달라는 대로 한것
매코 광클 실패에도 계속 시도해서 매코 받은 것
50만원이라도 더깎으려 계속 노력한점
모르는거 계속 물어본점
아쉬운점, 수리 잘된매물 가격조정 시도해보지 않은것
평생 소원이던 내집마련이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소득이 끊길 것 같다는 이유로 남모르게 내집마련을 포기했던 엄마.
감사하게 57년만에 내집마련을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엄마돈으로…ㅎㅎ)
저의 1호기에 이어 엄마의 첫 내집마련 까지 도와주셨던 매물코칭의 여왕,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매물 보고 어려운 점이 있어 갑자기 연락드려 질문 드렸는데, 흔쾌히 답변해주시고 용기주셨던 마그온 튜터님
엄마집 수리 견적에 조언 가득 주신 우리 국송이 튜터님
엄마의 계속 된 변덕에 힘든 마음 잡아주고 조언, 응원을 가득 줬던 우리 월부 동료들
그리고 강의를 통해 많은 가르침 주신 강사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수리가 절 기다리고 있는데요…
잘해서 수리 복기글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