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확정 700만원, 왜 1호기를 매도했을까?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든든한 지원군

케틀북입니다.

 

2주 전 1호기를 매도했습니다.

수익률은 목표했던 200%가 아닌

마이너스입니다.

700만원 손해 보고 팔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을까요?

 


 

매도를 결정한 이유

 

처음 매도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격에 매도할 지

매도하고 나서 어떤 물건으로 갈아 탈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월부학교를 들어오게 되었고

용맘 튜터님과 이 물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결국 방향은 내가 정하는 것이고

그 방향이 바로 서 있지 않으면

매도를 하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매도를 하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리스크 감당이 안될 때

2.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탈 수 있을 때

3.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만약 갈아타기 목적의 매도라면

매도 후 구체적인 플랜이 있어야 합니다

 

그 플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갈아탈 물건인데요

 

700만원 손해 보고 팔아야 하는 상황

첫 손실 확정을 앞두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구원의 손길이 찾아왔습니다

케틀북님, 이거 팔고 갈아 탈 top5 단지 찾아서 보내주세요

월부학교 용맘 튜터님

내가 손해를 보고

팔아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열심히 만든 앞마당 내에서

눈에 불을 켜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하나 둘 나오는 단지

손해금액을 포함하더라도

충분히 저평가된 가격

팔고 나오는 돈에

종잣돈을 합치면 투자할 수 있는 상황

 

점점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손해보고 파는 마음이 힘들지만 팔아도 되겠다!'

 

손해보는 금액을 제외하고

나오는 금액과 종잣돈의 합산

그리고 갈아탈 단지에 대한 수익률 계산

 

이 과정 속에서 확신을 얻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 내

공급이 많아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면

함께 고려하여 판단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매도 과정

 

과정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주요 공급이 1년이나 남았지만

힘 있는 공급이기 때문에

매매가는 벌써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대 준신축인 1호기 단지는

하루가 다르게 시세가 떨어졌고

거의 전세가까지 가격이 붙어버린 상황

 

매수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세입자도 입주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공실로 만들어 팔기 어려웠습니다

 

여러 방안을 검토 중에

혹시나 하는 심경으로 던져본

세입자의 매수 의사

 

이틀 정도 고민하시더니

매수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세입자분 입주할 때 수리비가 들었지만

매수한 금액으로 수익없이 매도하겠다

말씀드렸는데요

 

자본주의는 냉정했습니다.

 

세입자는 천만원을 더 깎길 원했습니다

사정사정해서 중간에 만난 게 700만원..

 

매도 하기로 마음 먹었고

갈아탈 단지에서 더 좋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에 오케이를 했습니다

 

월부학교 동료분이신 일분일초님께서 해주신 말씀

'매도를 할거면 매도를 해라'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손해에 집중하다보면

더 좋은 단지로 갈아탈 수 있음에도

매도를 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확실히 계산했고

범위에 들어오는 가격이라면

감정에 집중하지 않고

매도라는 행동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세입자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700만원의 손해

어떤가요?

 

어쩌면 실패한 투자일 수 있습니다

손실은 손실입니다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옳게 만들 수 있는 건 나 자신입니다

 

매도 전후로 갈아타기를 위해

두 달 동안 120개 이상의 매물을 봤습니다

 

그리고 찾았습니다

훨씬 가치있는 단지

700만원의 손해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급매가격

 

세입자가 700만원을 깎을 때

다짐했었습니다

 

이번엔 절대 대충 안산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 찾고 협상한다

 

손실이란 결핍에서 온 간절함이었을까요

발로 뛰어 손실을 메꾸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손실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물건과 가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매도할 결심을 하지 못했다면

이런 물건을 만나지 못했을텐데

팔기를 잘했다'

 

이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결국 팔았기 때문입니다

 

손해본 건 잘한 게 아닙니다

매도로 가부를 논할 수 없습니다

 

즉, 매도라는 행동 자체

추후에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옳은 선택이었는지 정해집니다

 

월부학교 입학 후 두 달동안

매도부터 매수까지

갈아타는 지난했던 과정

그 안에서 느낀 여러 감정이 생각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느낀

행동, 감정 체크리스트를 3가지씩

공유 드려보려 합니다

갈아타기 체크리스트

 

행동

1. 매도 후 자금 등 개인상황 파악

2. 갈아탈 물건 top5 선정

3. 결심했다면 매도하기

 

감정

1. 잘 샀다면 내 탓으로 돌리지 않기

2. 손실에 매몰되지 않기

3. 갈아탈 물건 가졌을 때를 생각하기

출처 입력

매도, 매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상황들은 자세히 적지 않았는데요

 

처음 겪는 상황도 많고

배운 점도 많았기에

정리해서 또 공유해 보겠습니다

 

갈아타기를 계획하고 있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매도와 매수 갈아타기 전과정

도와주신 용맘 튜터님

그리고 10반 토핑이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차온user-level-chip
25. 02. 27. 19:26

매도에서 매수까지 멋지게 해내신 북님!!! 정말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든든한 지원군 북님! 앞으로도 북님의 모든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부루주아user-level-chip
25. 02. 27. 21:40

우와 케틀북님 1호기 매도 과정 기다려집니다!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끼우기 수고하셨습니다!!

원더12user-level-chip
25. 02. 27. 22:59

케틀북님 맘고생 심하셨을텐데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좋은 자산으로의 투자후기도 기다릴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