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지투기 14기 93조 미음입니다.
또다른 두려움과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던 지투기가 벌써 3주차가 마무리 되고,
이번주에는 마지막 강의가 열리게 됩니다.
지난 2주차 때 2박3일 임장을 마치고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아
처진 몸을 이끌고 3주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꾸역꾸역 간다...)
3주차에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하시는 조원분들을 보며
대단함, 부러움, 자신감 하락이 조금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임보를 쓰는게 아직도 서툴고 익숙하지 않다보니 남들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임보를 잘못 쓰고 있었다는 생각에 또 다시 처음부터 고치고..ㅠ
시간은 부족하고... 이런 상태에서 매임을 간다는건 그냥 놀러갔다 오는거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주는 임보를 다시 고쳐쓰고 매임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3주차라 텐션이 조금 떨어진 것일까요..
뭘 해도 벅차고,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ㅠㅠ 시간을 잘 분배하면 충분히 할 수 있던 일들도
텐션이 떨어지니 우선수위에서 자꾸 밀려만 나고
... 이번달에 목실감을 안썼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12월부터는 열심히 목실감 써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아서 뿌듯한 하루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망구99님의 강의 후기 나갑니다!
<강의 후기>
**사회과목에서만 봤던 D/E지역, 새로운 시각**
D와 E지역은 제 평생 단 한번도 놀러가봐야지~~라고도 안가본 지역이에요.
물론 D지역은 신혼여행때 잠시 들른 것 같지만...^^; 본것이라고는... 시장 뿐..
항상 어느 강의에서도 지역에 대한 입지분석을 할때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30년 넘게 살았음에도 한번도 안가본 지역, 그 지역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누가 살고 있고, 어느 생활권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들을때마다
아.. 지방 중소도시는 각각 이런 매력들로 사람들을 유인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D 지역과 E지역은 거리상 가까운것은 아님에도 비슷한 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게 재밌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유인하는 점은 조금 다르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중소도시의 구축을 바라보는 관점**
많은 강의를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강의를 들으면서
지방은 연식! 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구축이라면?
그때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에 대한 고민도 있었는데, 망구99님께서 강의를 통해
명확한 시선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역별 투자 우선순위**
D지역과 E지역은 비슷한듯 다른 생활권과 유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D 지역에서 투자 우선수위와 E지역에서의 투자 우선순위를 다른 시각으로
다른 순위로 봐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공급이 많은 D/E지역에서의 투자 의사결정**
D 지역과 E지역의 입지 분석을 하고 단지 가격을 알아갈때만 해도
와 정말 매력적이다. 당장 달려가서 임장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밀려드는 공급량에 와... 나는 이거 못해.. 이걸 어떻게 하냐.. 생각하는 그 순간!
망구99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 시장에서 배울게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온라인으로 듣는 제 마음 읽으셨나요.......^^;;;;;
투자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입주물량이 많은 시장에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예시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무조건 나 무서워서 못해! 가 아니라, 내 상황에 맞춰서, 투자경험유무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길이 있구나! 라는 점을 강의에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오늘, 실준반을 함께 한 동료분께 카톡을 보냈습니다.
아.. 왜 월부 하다가 떠나는지 알겠다구요..
지금 그런 위기에 와있는것 같다구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의욕은 앞서고
잘 되는 건 없고, 에라 모르겠다 티비나 보자 하는 제 모습..
또 거기에 자괴감...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한걸음 나아가야 겠지요.. ㅠ
열기반에서 시작해 하나씩 하나씩 반이 올라갈때마다
월부생활을 오래 하셔서 저와는 너무나 큰 실력차이가 나는 분들을 만나며
너무나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아직은 이 갈팡질팡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몽롱합니다ㅏㅏㅏㅏㅏㅏ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