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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저자: 소득혁명 -당신의 자산이 스스로 일하게 하라- 브라이언 페이지 지음
출판사: 서삼독(김부장이야기 낸 그 출판사인 것 같은데)
읽은 날짜: 2.27(목)~3.3(월)
핵심 키워드 3가지: #패시브프러너 #자동소득 #풍요로운시간
내 점수: 10/10 (읽다보니, 월부에서 추천하는 필독서들과 슬슬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하는 지점들이 보인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기에 여러 책에서 반복되는 거라는 생각이 듦.)
1. 저자 및 도서 소개
브라이언 페이지는 워렌 버핏이 그렇게 얘기하던 ‘당신이 잠에 들었을 때 벌어다주는 돈’이 생기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었다. 이 책은 왜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며, 저자가 어떤 방식의 자동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였기에 일을 하지 않아도 계좌에 돈이 따박따박 박히도록 만들었는지를 이야기해준다.
2. 내용 및 줄거리
1) 저자의 아버지께서는 어릴적 비행기 조종사라는 꿈을 접고 목회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셨으나, 지속되는 설교에 탈진하고 마셨다. 아버지의 다음 직업은 콜센터 직원. 일하면서 온갖 막말과 언어폭력을 당하시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나무토막처럼 쓰러져 기절하시는 삶의 연속이었다. 문제는 이런 삶을 보내셔도 경제적으로 여유를 누릴 수가 없었고, 그마저도 모자라 아버지는 흑색종 진단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런 삶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내던 아버지가 어느 날 멘탈이 심하게 무너지며 아내에게 얘기한 말은 ‘아직 이 세상을 떠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나는 하고 싶었던 것을 하나도 못 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의 시작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하는 필요성을 절절히 깨달을 수 있었다. 죽는 건 순간이지만 삶은 하루 하루의 연속인데. 그 연속되는 하루 속에서 내가 원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한 채 시간과 에너지를 직업에게 착취당한다면…그 죽는 순간이 커다란 후회로 남을 것 같았다.
2) 브라이언은 시간은 곧 돈이 아니라, 시간이 돈보다 더욱 귀한 가치를 지닌 자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뭔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으나) 돈은 노력하는 만큼 끝도 없이 벌 수 있으나, 제 아무리 잘난 사람도 유한한 삶 앞에서는 별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은 애당초 너무 부족한 자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시간은 무조건 돈보다 더 희소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뤄내는 여정은 맹목적으로 돈의 액수만을 바라보고 그만큼을 벌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닌, 돈이 아껴주는 시간 자원을 누리기 위함을 생각하고 묵묵히 노력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당장 1억받기 vs 오늘 1원부터 시작해서 30일동안 다음날 두배로 받기. 대부분 전자를 택하는 이유는 망설임 없이 큰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패시브프러너가 되려면 지수함수의 괴력을 이해하고, 30일째에는 53억을 받기 위해 이 악물고 버텨내야 한다. 인내심과 향상심만이 부자들의 놀이터 초대권이다.
4) “월급은 당신이 꿈을 잊도록 회사가 주는 뇌물이다” -크리스얀 페테르스, 힐리 부사장
검색해보니까 나오진 않는데…아무튼 이 말과 더불어 브라이언의 멘토가 “진정한 자유는 알람 시계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지요”라는 말과 연관되는 것 같다. 우린 뇌물 받으려고 알람 켜고 출근하는 거였다.
5) 역시나 이 사람도 강조하는 종잣돈 모으기. 시작은 시드 머니가 맞다. 심지어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식비 역시 줄이라는 이야기까지. 다만 이 부분은 좀 헷갈린다. 요리하는 시간을 레버리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배달음식까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ㅎㅎ
6) ‘돌아갈 배를 모두 불태우는’ 마음가짐. 배수의 진. 한 몇년간은 선택권이란 걸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시기.
7) 목표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종이에 기록하며, 최종 기한을 정하고 목적 의식을 가지기.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 책에서도 나왔던 내용. 이사 오고 나서 종이에 목표 쓴 거 버렸나…? 다시 써서 붙여야겠다.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되어야만 뇌가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침을 세울 수 있다. RAS가 떠오른다.
8) 돈을 벌 수 있는 온갖 기회들이 세상에 산재해 있지만, 그 중에서 시간의 투자수익률인 ‘시성비’가 높은 기회를 골라내어 딱 붙잡고 그것만 이뤄내도록 달리기. 다른 기회는 단호히 거부하기.
9)
1단계. 최소 독립자금은 현재 월급 실수령액의 1.5배로 계산하기. 에어백은 반드시 필요하다.
2단계. 첫 번째 자동 소득원을 선택하라. 다른 기회 다 쳐내기.
3단계. 최소 독립 자금에 이르기까지 자동 소득원 확장시키기.
4단계. 다양한 자동 소득원 만들기.
10) 자동 소득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우물만 오지게 파기. 어장관리가 아니라 헌신이 필요하다. 결혼한 뒤에도 자유 연애를 하고 싶은 모순된 심리를 돈을 벌 때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내마중에서 오우~내집마련도 하고 싶고 오우~투자도 하고 싶은데 어떡하죠? 라는, 조장튜터링에서 분명히 들었던 기억이 나는 질문에 대해 너나위님이 ‘이 사람과도 결혼하고, 저 사람과도 결혼하겠다는 거냐’고 답변하신 것이 떠올랐다ㅋㅋㅋㅋㅋ)
11) 1할 타자여도 만루홈런 한 방을 날릴 것인가, 3할 타자여도 똑딱이가 될 것인가. 베이브 루스든, 애런 저지든, 오타니든 어쨌든 모든 타자가 한 번에 칠 수 있는 공은 한 개 뿐. (이는 너바나님의 말씀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느낌. 실력도 없는 사람이 만루홈런 치려고 힘 빡 주다간 삼진만 먹을 것. 하지만 스트라이크 존을 좁혀가며 선구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은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12)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집중해서 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몰입의 밀도를 높이기. ‘오늘 하루 나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하나의 프로젝트만 수행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원씽이 나왔다.
전화기를 차에 두고, 아내만 알고 있는 배트폰을 둔 채로 마음 놓고 극단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몰입과 집중을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13) 이미 해당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레버리지 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버스 탈 줄’ 알아야 한다. 3년 이내에, 내가 곧 투자할 1호기에서 전세 상승분을 돌려받을 때 ‘부동산 1도 모르던 놈이 너나위님 보고 부러워서 월부 강의에 수강료 꼬라박고 아내한테 계속 욕먹다가 기어이 해낸 1호기에서 새로운 세입자가 보내준 전세상승금액 2천만원’ 이런 타이틀이 찍히진 않으니까. (…어? 뭔가 이렇게 찍혀서 나오는 건 나쁘지 않을지도???)
14) 부자는 소비자이기 이전에 생산자여야 한다. 임차인이 아니라 임대인이 되어야 한다.
15) 소유자/창조자/통제자 패시브프러너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가능하다면 세 유형을 넘나들며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재테크 여정의 종착지는 궁극적으로 소유자형 패시브프러너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기야 비트코인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결국엔 집 사니까)
16) 이 양반도 근무시간/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많은 시간을 자동 소득원 구축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투자했다고 한다. 월부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비슷했다. 결국엔 회사를 해고하는 게 목표니까.
17)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 반복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까?
18) 바쁘게 많은 일을 해치우는 것보다는, 올바른 일을 완수하는 생산성을 추구하기. 그러려면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인지하기. 다시금 원씽 이야기가 떠오르는 부분. 해야 할 일인데도 하기 싫을 때는 오히려 그걸 맨 먼저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기.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19) 전세계 백만장자가 대한민국 인구수보다 많고, 백만을 달성하는 시간도 갈수록 짧아지는데다, 곧 조만장자도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는 걸 보면. 차원이 다른 부를 얻기 위한 차원이 다른 수단은 계속 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듦.
20) 도전을 방해하는 나의 약점 및 수많은 장애물들을 미리 인식하고, 미리 철저하게 준비해서 대처해야만 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 생각보다 에어비엔비를 활용한 투자 방법은 한국뿐 아니라 이미 미국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아니지 이미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었겠지?? 부동산 가격의 달인이 되고 난 뒤에는 새로운 한 채를 매수하기 위한 다른 자동소득 파이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긴가민가했던 에어비앤비도 잘 배워두면 분명 돈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2)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적어도 틀리진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소유자로 가는 길이 패시브프러너가 되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집 한 채로는 역시 어림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직하게 일단 부동산 시스템을 마스터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굳건해졌다.
4. 알게 된 점과 느낀 점
처음에 비전 보드를 작성할 때는 '그저 50억 벌면 은퇴해야지' 라고 단순하게 쓴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그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는, 직장에다가 내 귀한 시간 자원을 꼬라박지 않기 위함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었다.
또한 자동소득 파이프라인 구축이 말은 쉽지만 당분간(사람마다 다르겠지만)은 나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내가 걸어가는 길은 틀리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나는 바쁘기만 하고, 생산성이 올라가고 있는건가?라고 되물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 역시 함께 들었다.
5. 이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p.150) 첫째, 가능성 있는 기회에 ‘노’라고 말하는 대신 당신이 헌신하는 일에서 대박을 치는 것, 둘째, 작은 기회에 ‘예스’라고 말하는 대신 만루홈런을 때리지 못하는 것, 이 둘 중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 지금은 부동산 투자 실력을 늘리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있기에, 월부 메인 메뉴에 나오는 수많은 다른 장르의 강의들(미국주식, 블로그 글쓰기, 삼삼엠투 등등)은 나에게 ‘작은 기회’로 보인다.
하지만 부동산 소득 파이프라인을 완성한 후라면, 그런 작은 기회들은 오히려 만루홈런까진 아니더라도 적시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작은 기회들도 나의 자산 및 실력 정도에 따라 가능성 있는 기회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6. 연관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
: 톨스토이-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돈 자체에 눈이 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떠오른 책이라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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