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줴러미입니다 :)
수도권에서 지하철 역이 가지는 가치는 매우 큽니다
그렇기에 단지의 가치를 평가할때
자연스레 역세권인지 중요합니다
얼마전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역세권을 어느정도 거리로 보면 될까요?'
'부동산 사장님이 버스타고 3정거장만 가면
역이라고 하시는데 이런 경우도 역세권인가요?'
정부의 역세권 개발을 위한 규정도 있긴 합니다만
보통 아래 기준으로 역세권을 판단하시면 됩니다
역 기준 반경 800m 이내, 도보 10분 이내 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역세권이라고 느끼는
거리와 시간은 다를 겁니다
도보 15분이 걸려도 그정도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분들이 있을 거고
내 집 바로 앞에 역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보통 800m를 넘어가면
역에서 조금 멀다고 느끼실겁니다
사실 역세권을 판단하는데
이정도만 확인하셔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저는 임장하면서
단지의 교통 입지에 대해 평가할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는 편입니다
역세권, 비역세권을 각각 한 번 더 쪼개서
총 4개로 구분합니다
이렇게 나눠 봅니다
굳이 임장보고서에 나눠서 정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장 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역세권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는 경우입니다
강동구의 상일동역입니다
아파트 단지와 역이 한 몸인 느낌입니다
역과 단지가 거의 붙어있어 별도의 상업시설이 없는 점이 특징입니다
상일동역
그냥 역세권
초역세권은 아니지만 단지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역에 도착할 수 있는 단지입니다
카카오맵에서 반경 800m를 그려서
그 안에 들어오는 단지로 파악하면 됩니다
정자역
버스 10분
역세권이라고 하기엔 걸어가기 힘들고
역에서 버스타고 가기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단지들입니다
3~4정거장 거리이며 버스를 타자마자
벨 누를 준비를 해야합니다
역세권은 아니지만 버스로 역 접근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악구 관악드림타운
그 외
위 3가지에 모두 속하지 않은 단지입니다
이 단지들은 역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자연스레 대중교통은 주로 버스를 이용합니다
중원구 아튼빌
초역세권, 그냥 역세권, 버스10분, 그 외
이렇게 4가지로 역세권을 더 디테일하게 나눠봅니다
가격 차이를 만드는 역세권
수원 영통구의 두 단지를 예시로 가지고 왔습니다
힐스테이트영통('17), 9.5억 (34평)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19), 9억 (34평)
붙어 있는 두 신축의 가격은 연식이 2년 더 좋은
아이파크캐슬1단지가 5천만원 낮습니다
아이파크캐슬1단지는 분양가가
힐스테이트보다 1억이나 더 비쌌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시설로 수영장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수영장이 있다고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는 이 두 단지의 가격 차이가
역세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망포역을 기준으로 반경 800m 거리를 찍어보겠습니다
힐스테이트영통이 딱 걸립니다. 이 단지는 역세권인 것입니다
(역 주변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망포역에서 내려서 힐스테이트까지는 걸어갈만 하지만
그 이후 단지부터는 심리적 부담이 생깁니다
그래서 임장 가보면 사람들이 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실제 삶에서의 부담감이 가격으로 반영됩니다
단지 교통입지는 지도로 파악할 수도 있지만
결국,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임장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그 시간이 모두 스스로에게 쌓일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힘내세요
23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지막까지 파이팅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역세권을 보는 방법 감사합니다!!
역세권에 대한 통찰 감사합니다!
역세권에 대한 기준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