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세이노의 가르침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28조 부투리]

안녕하세요 부자 투자로 이루리 부투리입니다

수많은 자기 계발 유튜버들의 인생 책이 자 뼈 때리는 책으로 유명한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을 재독하였습니다. 성공한 많은 이들이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책이 정식 출판되기 전에 PDF를 제본해서 읽었었는데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주변 지인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식으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땐 뭔가 뿌듯하더라고요.

제가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 가난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

저는 가난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중엔 친척과의 관계를 끊는 상식을 벗어난 행동도 있었기에 주변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난 속에 해왔던 결정들이 저를 비로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책에 묘사된 가난의 실체에 대해 정말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부자에 대한 나의 편견과 사고를 바꿔줌

부자를 꿈꾸며 가난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저에겐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관성의 습관,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제가 상상한 부자와 실제 부자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는 진짜 부자들의 삶도 일부 엿볼 수 있는데 이는 상상했던 부자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가령 '부자가 되어 일을 안 해야지'라는 생각을 해오곤 했는데, 실제 부자들은 늙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을 찾는 열정적인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기존의 사고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었던 것이죠.

이 두 가지 이유로 이 책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고, 바이블처럼 잘 간직하면서 가끔 꺼내서 읽곤 했습니다. 재독하면서 보니 제가 글을 쓸 때 이 책의 내용을 많이 인용을 했더라고요. 몇 가지 좋았던 문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승자는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문제는 그 시기가 당신이 생각하는 시간 보다 더 미래에 있다는 점이다.

"보상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는."

크로노스 - 흐르는 시간

카이로스 - 의미 있는 시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이외에 "돈이 되는 시간" 이 있다.

부자가 되려면 "돈이 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돈은 그것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똑같이 중요하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에 돈이 되게 만들어라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문제는 그대로 남겨둔 채 그 문제로 인하여 생긴 스트레스 만을 풀어버리려고 한다면 원인은 여전히 남아있는 셈 아닌가. 장담하건대 그 모든 원인은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지 모르는 당신의 무지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불과 지난주에도 저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해결하기보다는 그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행동에는 용기가 필요했는데 저는 두려움을 그저 피하고만 싶었거든요. 이것도 일종의 게으름인 것 같습니다. 결국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와 저의 게으름은 그대로 남아 다른 스트레스들을 불러 모으고 저는 지쳐가겠죠..? 앞으로 가져야 할 태도는 명확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그저 편하게 놀고먹고 싶다는 것일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계속 게으르고 싶은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는 부자가 절대 못 되겠지요. 아직 저에겐 가난의 속성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버려야 할 나쁜 습관도 많고요. 그래서 이렇게 뼈 때리는 책들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느낍니다.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라는 책도 추천드려요)

시간에 대해서도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번에 유독 시간 관련 내용을 많이 체크했더라고요. 아기를 낳기 전, 저에겐 거의 무한에 가까운 자유 시간이 있었지만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요즘엔 주말에도 제 자유시간이 얼마 안 되지만 새벽에라도 일어나서 무언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스(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아직 이 시간들이 돈이 되는 시간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책의 내용처럼 언젠가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보상의 수레바퀴가 빠르게 돌기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지금의 시간이 미래에 돈이 되게 만드시길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