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24년 12월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강의 씩 나의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골라서 들어온 수업들 이었는데 이번이 4번째 정규 강의가 되었습니다. 전세계약서 한 장 안써본 입자에서 부동산 계약 플로우를 익혀보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던 건데 벌써 1분기가 흘러버렸네요. 처음에 뭘 몰라서 겁없이 즐겁기만 했는데 조금씩 알게될수록 두렵고 걱정만 많아져 앞이 캄캄했던 2월이었어요. 이제야 조금은 세상을 알게되는 신입사원 … 그것도 아니고 한참 공채를 준비하던 대학생 시절과 같은 쫄보 마인드의 요즘 입니다. 

 

내집마련 기초반과 중급반은 이어진 듯 이어지지 않은듯 한 느낌이 들곤 했는데 실전반은 어려워도 슬퍼도(?)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니 수업내용들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기초반에서 수강했을때는 제가 매물임장 이라거나, 부동산 사장님과의 커뮤니케이션 이라던가를 해보지 않고 방법을 흡수하기만 했었는데 지난 2달간 바삐 돌아다니며 경험한 내용들을 토대로 수업을 듣게되니 같은 내용이지만 다르게 들리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매물 임장을 하다보니 눈에 보이면 좋은 것들에 이성의 끈이 놓아지고 애써 안보고 싶은 사실들을 안본척 하려 했지만 다시금 마음을 재정비 해 봅니다 :) 호기롭게 시작했던 것 반면 중급반 수강중엔 허우적 거리며 어떻게 2월이 갔는지 모르게 지나갔는데 3월부턴 다시금 심기일전 해볼만한 힘이 1강을 듣고 나니 다시금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과제도, 조모임도 그 이후에 따르는 단계들을 즐겁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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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user-level-chip
25. 03. 11. 08:17

잘 해나가실 거에요ㅎㅎ 한 달 간 같이 힘내보아요 멍뭉님!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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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야유나맘user-level-chip
25. 03. 12. 08:13

저랑 같은 마음이네요 꾸준히 우리 함께 해나갑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