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나위님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일공일오

안녕하세요 일공일오입니다
 

2025년 3월 12일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오늘 하루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뜻 깊은 하루였기에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 이렇게 늦은 시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멈추지 않고 이시간까지 해오길 너무나 잘했다

어느덧 월부라는 공간 안에서 투자자로 살아간지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정말 처음으로 
사라지지 않고 때론 꾸역꾸역 이 공간 안에서
투자자로 시간을 쌓은 게 너무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오늘은 항상 뵙고 싶지만 영상으로만 만나 뵐 수 있었던
너나위님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로 숨을 쉬면서
너나위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기버분들 그리고 에이스반분들과
독서 모임을 함께 했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너나위님과 독서 모임을 했다는 게 저에게 중요했다기 보다
오늘 하루는 저에게 이런 의미였습니다

세상이 저에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아니 잘했다고
그렇게 행동하며 해온게 맞다고 이야기해주는 그런 하루여서 감사했습니다

투자자로 살아오면서
처음에는 장밋빛 인생을 꿈꾸기도 합니다
때론 이렇게 살아오면 당연히 나에게 좋은일만 생길거라 믿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은 그 과정 안에서 부침을 어떻게 보내는지
그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는지가 더 중요함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은 가 본적 없는 길이라 막막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런 행동이 잘했다고 그게 맞으니 

저의 그 신념을 잃지 말고 지금처럼 해나가라고 이야기해주는 시간이어서 

너무나 값지고 잊지 못할 하루였던거 같네요

!! 행복하게 해나가세요

오늘 많은 중요한 이야기들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투자와 별개로 이 과정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있다면
그 과정에서 상처 받지 말고 즐겁게 해나가면 된다고
불행해 하지말고 행복한 자신으로 이 과정을 해나가면 좋겠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투자자로 내가 감내 해야하며 이겨내야 하는 과정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해낼 수 있지만 아무나 해낼 수 없다는 말이 사실이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어려움 힘듦과 행복은 다른 것이라는 걸 배우게 됩니다

내가 나의 자산을 만들고 쌓아가는 과정이
정답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렵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을 행복하게 해나갈수도 있다는 걸 조금씩 이해하게 되네요

나 혼자 그걸 온전히 겪는게 아니라
우리는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에 부합되는 노력들을
함께 해나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곁에 있음에 

더더욱 감사하고 고맙게 느껴지게 되겠죠
왜냐면 나 혼자 했으면 이런 행복을 느끼지 못했을테니깐

때론 다 큰 어른이 돈이라는 목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나만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요

분명 그런 이기적인 마음으로 관계를 쌓는 사람보다 
이타적인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사람이 더욱 잘된다는 사실을
조금씩 조금씩 경험하게 됩니다 ^^

오늘 독서 모임을 마치면서
지금 실전반에서 함께하는 우리 조원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저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시간을 보낼테고
우리 조원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임장하고 임보쓰며
어쩌면 힘들고 어려운 그 한 달이라는 시간에
함께하는 동료분들과 행복하게 해나가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실전30기 3조 화이팅!! ㅎㅎㅎㅎ

!!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최선을 다하는 것 

제가 너무나 존경하고 닮고 싶은

마스터 멘토님께서 이전에 이런 이야기를 해주신적이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말씀

오늘 너나위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무 소비되고 있는건 아닐까?
나에게 이게 무슨 도움이 되는걸까?
이게 내 투자생활에 의미가 있을까?

저도 처음엔 이런 고민들을 해본적이 없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결국 내가 이 시간이 나에게 결국 도움이 되는구나
라는 작은 경험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과정을 보내는지가
얼마나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앞뒤를 계산하지 않고
제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의미있게
행복하게 해나가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그러면 결국 나에게도 그런 시간들이 나를 도와줄거라 믿으면서요

우리는 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때론 이게 맞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
때론 내가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의 사람들을 보며
힘들기도 아쉽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보내고

그 안에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점점 키워나가면

힘들기도 하지만

결국 그 시간들로 나 자신도 성장하며
함께 도움을 주는 투자자로
나만 아는 사람이 아닌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을 키워나가는 사람으로
커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하루였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게 그리고 각자의 삶에서 치열하게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처음으로 직접 얼굴 보며 인사했던

대흙님 허씨허씨님 윤이나님 적적한투자님 쩡봉위님 코스모스님

그리고 함께여서 좋았던 우리 기버 부주낙낙님 월벗님 너무나 반가웠고

긴 시간 함께 해주신 너나위님께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