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43조 일하는파이어] 레버리지 독서 후기

23.12.03

레버리지는 내가 월부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 그것을 내 노력보다는 다른 사람의 노력을 통해 내가 알고자 하는 것. 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도 있지만 게을러서 내가 그 노력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있다. 또 단기간에 쌓을 수 없는 지식이지만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알려는 것이 강의 신청의 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레버리지라는 책은 내 가치관과 잘 맞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내용에는 내가 '그렇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모습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기까지 몇 단계를 더 거쳐야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미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 물리적인 것은 어떻게든 굴러가지만 마인드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지 않으면 결국에는 물리적인 것도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러니 둘 다 중요하지만 비지니스의 장기화와 비지니스 뿐만이 아니라 내 가족, 인간관계를 만족스럽게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마인드를 바로 잡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일인 것 같다.

p. 42

당신이 마당 잔디를 깎거나 집을 청소하거나 옷을 직접 다린다면 그만큼 돈을 벌 시간을 잃는 것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이 생각났다. 부자 아빠는 A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지마나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지 않았다. 대신 그것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고용하여 월급을 지불했고, 부자 아빠를 대신해 전문가가 그 일을 책임감 있게 처리했다. 그래서 부자 아빠는 언제나 내가 모르는 분야의 문제는 언제나 나를 대신해서 해결해줄 사람이 있으므로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p. 43

우리는 운전을 하기 전에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와 최단 경로를 확인하고, 사고가 났거나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피해 안내받는다. 그러지 않고 무작정 운전하면 시간과 연료를 낭비하게 되고 목적지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나는 이렇게 구체적인 예가 있어야 실감을 하는 편인 것 같다. 원씽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그냥 끄덕끄덕 할 뿐, 좋은 말이네 하고 넘어가는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진짜 마음 속으로도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p. 48

사람은 상상으로 무의식을 컨트롤할 수 있다. 의식이 없을 때도 무의식은 잠들지 않는다. 상상은 무의식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우리의 뇌는 실제와 상상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다고 믿어야 진짜 가능해진다! 그런데 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은 항상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항상 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는 있지만 내가 절대로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 것 같다! 앞에서 말한 대로 그 자신감에 대한 근거는 없다!

p. 112

비즈니스 과제를 설정하고 처리할 때 참고하면 좋은 실행 원칙들이다.

원씽 내용과 동일하다. 집중력이 높은 시간에 중요한 일을 처리하고,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집중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고, 우선순위가 아닌 일은 거절하라.

p. 117

압도감.

압도감을 느끼는 상황이 된 것은 내 책임임을 인정하고, 그것을 해결하고 벗어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매긴 후 중요한 것에 시간을 할애하라.

p. 137

기억력은 잠자리에 들기 전과 깨어난 직후에, 평소보다 30퍼센트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래서 눕고 나야 뭔가 안 적은 내용이나 가지고 와야 할 것, 가방에 챙겨둬야 할 것들이 생각나는 거였다. 귀찮게!!!!!

p. 142

배움 없는 자유는 언제나 위험하며, 자유 없는 배움은 언제나 헛되다. -존 F. 케네디

아직 두번째 문장의 의미를 말로 설명하지는 못하겠는데 뭔가 굉장히 공감되면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다. 더 공부를 하면서 내 생활의 자유가 없어지거나, 자유를 찾게 될 때면 이 말이 가진 의미를 좀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p. 151

레버리지는 그 두가지를 동시에 성취하는 것이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다.

원씽에서도 나왔던 내용! 워라밸이란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가운데에만 머문다면 모든 워도 라도 발전할 수 없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한 쪽으로 기울여 해당 영역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너무 치우치지 않고 다시 가운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동을 걸어주는 장치나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균형의 상태에서 한 쪽으로 기울고 기울며 다시 돌아오는 그런 연속적인 과정이 워라밸을 유지하는 것이다.

p. 172

어떤 공간이든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잡동사니가 쌓이게 마련이다. 당신의 방을 떠올려 보라. 쓸모없는 물건들은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고 심리적 소모의 원인이 된다.

지금 방은 쓸모 없는 것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공간이 없기 때문에 대구에 살 때 보다는 훨씬 짐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딘가 쓸모 없는 물건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너무나 다..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이사를 하기로 한 결정이 좀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면서 (그래도 작지만) 그 안에서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돈은 더 들지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자!

p. 175

무엇이 중복되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면 중복은 영원히 계속 될 것이다.

눈에 안 보이면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라 눈 앞에 있는 것만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별로 없어서 그 일이 아니고서는 잘 기억하지도 못할 뿐더러, 그래서 중복으로 하는 일이 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니 내가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해놓고 있지 않아서 집중력도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발휘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중복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댓글


일하는파이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