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슐랭] 실전반에서 제대로 성장하는 법



안녕하세요.

솔직한 나눔을 전달하는 투자자 좀슐랭입니다.

현재 저는 5번째 실전반을 듣고 있습니다.

실전반을 통해 성장하는 법에 대해

제 생각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 처음엔 양으로 때려 붓는 시기가 필요하다.

 

월부 7개월차에 운이좋게 첫 실전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튜터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분임-단임-매임 큰 흐름은 동일 하지만

투자 선배들의 분임,단임,매임 디테일한

방법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초보자일때 이 방법만 써야지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투자란 퍼즐이라고 생각합니다.

퍼즐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근데 개개인 마다 성향과 상황이 다르듯이

개개인의 퍼즐 조각도 다 다릅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A선배님에게 배웠던 모든 퍼즐이

나한테 맞는 부분도 있고, 안맞는 부분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A선배님에게 배운것들을 우선 그대로 실천해보고

나한테 맞는 부분은 BM 하고

맞지 않은 부분은 수정보완하거나

다른 선배님의 방법으로 대체해 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기 때문에

어렵고 스트레스 받고 짜증도 많이 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힘들더라도 이 과정을 계속 습관화하여

투자자로써 기본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2022년1월 내마기를 월부에서

들었습니다.

당시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매물임장 방법을

큰 틀에서 그대로 따라하고 있고

그 과정 중간 중간 월부 선배님들에게 가르침 받은 것을

덧붙여 저만의 매물임장 퍼즐을 완성 시켰습니다.

(전 항상 매임전 30분 일찍 도착해

물건 보기 전 리스트 정리하고 동선체크하고

물건 보고 돌와서 사장님과 정리합니다.)

 

'강의에서 알려준대로 그대로 하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하지 않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강의에서 배운 그대로 실천하시는 분은 몇 없습니다.

(그만큼 허수가 많다고 본인은 생각함)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에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현해보고

그 퍼즐을 내 퍼즐로 맞게 다시 가공하는

작업을 무한 반복 해야합니다.

 

그리고 배울때 태도도 정말 중요합니다.

실전반 각조의 튜터님들은

월부에서 검증된 실력있는 분들이시고

정말 나눔의 자세로

대가 없이 저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십니다.

 

가르침 받는 제자 입장에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일단 수용해보고 그냥 실천해보자 라는 태도가

실전반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 진짜는 튜터링데이 이후이다.

 

기초반과 다르게

실전반은 직장인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 입니다.

그래서 강도가 빡셉니다.

 

초반엔 잘 버티다가

보통 튜터링데이 끝나고 마의 고비가 찾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실전반의 제대로 된 시작은 튜터링데이 이후입니다.

 

사전임보도 중요하지만

단지분석,1등뽑기, 결론내리기 과정이

투자 행위에서 정말 핵심of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초반 부스터로 앞부분 분임,단임에서

많은 에너지를 썼기 때문에

대부분 후반전에 약하신 것 같습니다.

 

조장님,조원분들의 격려와 응원도

효과적이겠지만

결국 성장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 몫 입니다.

즉, 주변 도움없이 본인이

포기하지 말자라는 태도가 필연적입니다.

 

저의 일화를 잠깐 이야기 드리자면

당시 임장지 단지가 정말 많았고

그 모든 단지를 단지분석 하자고 했습니다.

 

카페에서 노트북을 피고 처음 몇시간을 잘하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똑같이 복붙만 하는 느낌만 들고

짜증 스팀이 엄청 올라왔습니다.

결국 극에 달해 노트북을 덮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침대에 누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하.. 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열심히 하는데 포기하긴 싫은데'

 

몇번의 내적갈등 끝에 다시 카페에 돌아와

노트북을 피고 단지분석을 이어간적도 있습니다.

(커피값이 안아깝냐 하겠지만 이거 역시 저의 업보입니다..)

 

앞마당 전수조사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앞마당 평형별 가격별로 전수조사를 할때

정말 미쳐버릴 정도로 머리가 빙빙 돌아갈 뻔한 적도 많습니다.

 

과정은 정말 정말 고통스럽고 짜증났습니다.

하지만 못하더라도 완성을 하니 느껴진게 딱 하나 있습니다.

제가 장담한건데

잘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고 끝까지 마무리만 한다면

투자자로써 새로운 성장과 개안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전수조사 당시 저는 모든 앞마당 평형별 가격별로 진행을 했습니다.

늘어난 앞마당 만큼 늘어난 전수조사가 길어지다 보니

좀이 쑤시고 정말 머리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저평가 단지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니

저의 앞마당 중 평형별 가격별로 가장 투자하기 좋다 생각하는

물건이들이 마지막에

짠하고 나타납니다.

이때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성장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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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도움을 받아 성장을 할 수 있지만

정말 본질적인 성장은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서

힘들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스스로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들게 실전반에 온 만큼

끝까지 마무리하는 그런 투자자가 했으면 바램에

직설적인 저의 생각을 가감없이 써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아침이좋아user-level-chip
25. 03. 24. 06:29

나눔글 감사합니다ㅎㅎ 지금 꼭 필요한 글이네요~~~

영리자user-level-chip
25. 03. 24. 06:51

힘들고 짜증나도 포기하지않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내면 투자물건에 대해 개안이 된다... 정말 멋지네요 슐랭님 솔직하고도 중요한 말씀 감사해요👍👍

라이첼user-level-chip
25. 03. 24. 07:55

진짜는 튜데 이후다!ㅋㅋㅋ슐랭님 넘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ㅎㅎ 강의를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허수가 제가 아닐지 조마조마하며 반성하였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