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반 85기 108조 새벽디제이] 조모임을 겸한 성동구 분위기 임장 😊

발사진  찍는게 이렇게 기분좋은 일인 줄 몰랐습니다. 하하

뭔가 여행가듯 설레는 기분으로 상왕십리역 1번 출구에서 만나 분임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처음 뵈었는데도, 온라인에서 뵈어서 그런가 그렇게 서먹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꼼꼼한 아뚜야 조장님이 미리부터 우리의 루트를 지도에 잘 그려서 공유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함께 걷는 루트와 거리입니다. 

언덕이 많은 단지여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함께 이야기하면서 걷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후딱 지나갔어요. 

가장 먼저 성동구의 대장아파트를 지나갑니다. 

성동구 센트라스입니다. 

• 왕십리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는 순간이었어요. 뉴타운은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습니다. 

  넓은 도로에 높은 아파트 단지를 보니, 2000년대의 테헤란로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마주보고 있는 단정한 도로를 걷고 있자니, 토요일에 한가롭게 산책나온 기분이었어요. 

• 분위기가 바뀌는 지점들
• 상권이 바뀌는 블럭들
• 건물들이 낮아지면서 뒤로 건물들의 레이어가 쌓이는 곳들
•  

• 우리조의 임장루트는 언덕이 많았는데요. 

  이렇게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는데도 왜 이 아파트는 비싼가, 왜 이 아파트는 지하철에서 거리가 멀고 걸어다니기 힘든데도 가격대가 높게 형성이 되나,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동네에 오래 사신 케잇님의 행당동 단지 설명과 학군지, 학원가 설명  좋았습니다. 

히용님은 무엇을 물어봐도 도깨비답안지처럼 뚝딱 답이 나와서 질문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공부시키는 엄마의 마음으로 학군지와 학교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던 토브님 즐거웠어요. 

확실히 시장쪽 분위기는 많이 달랐어요. 

시장과 골목을 지나 걷습니다. 

어느 단지 어귀에는 어르신들이 많았고, 어느 단지 앞에는 유모차, 반려견이 많았습니다. 

이 근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쉬어갔어요. 

부자님의 배려심에 감사했어요. 

이 단지는 언덕 위에 있었고, 걸어다니기엔 참 힘들어 보였으나 

출입구에 드나드는 차들은 거의 다 외제차들이었어요. 

젊은 단지의 느낌만큼 오가는 젊은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강남 사시는 부모님들이 마련해준, 강남과 가까운 가격대 높은 단지. 

고급스러운 단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주신 포쇼니님 같이 임장 다녀보고 싶었어요. ㅎ

단지 내를 둘러볼 때는 심지어 놀이터 바닥까지 보신다는 히용님의 말씀에 혀를 내두르며 

마지막 단지 임장을 마쳤습니다. :) 

스카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자님 케잇님 미짱님이 투자에 대한 경험이 많은 분들이시구나 알게 되었네요. 

아뚜야님과 미짱님과는 같이 걸으며 이야기를 오래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낭만적인하늘님은 담에 또 뵐 기회가 있길요. :) 

조모임 때 나눈 이야기는 아뚜야 조장님이 넘나 잘 정리해 주셨더라고요. 

분위기 임장이라서 단지들을 스치고 지나가긴 했는데요, 

확실히 단지를 보고 나면 지도가 달리 보입니다. 

하루에 이만큼 걸을 수 있구나 싶었던 하루였고요, 

다음에 임장을 가게 되면 어떤 자료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의 시선을 통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임장은 혼자 다녀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다녀도 좋은 것이었어요. 

다들 보이게 보이지 않게 넘나 수고많으셨어요. :) 

모두들 화이팅이에요.